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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 63회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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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소개 스크랩 [대구맛집/시지맛집] 사만원짜리 문어조개탕에 산문어가 두마리나..대구 신매동 / 벽우 / 문어조개탕
홍일석 추천 0 조회 117 13.04.18 18:3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났네요..

예전에는 자주 보던 친구들이지만 나이가 들고 자신들의 생활이 있으니

예전의 그 가깝던 친구들도 얼굴을 보는게 힘이 들어집니다..

아무래도 가족들이 우선이 되기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가끔이라도 이렇게 볼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이 되네요..

여태껏 성서쪽에서 친구들을 자주 만났는데 이번에는 멀리 시지까지 달려가 봅니다..

친구가 시지에도 독도새우를 하는 집이 있다고 이야기해 줘서 가게 된 곳인데

가서 독도새우는 못 먹었지만 이런 집이 왜 소개가 안되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저는 좋게 생각이 된 집이어서 여러분께 소개를 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저에게 힘이 된답니다..

 

 

대구 수성구 신매동 567-55번지

053-792-8237  

 

 

시지 이마트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 맞은편에 있어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듯 합니다..

상호가 아주 특이합니다..느낌이 해산물 전문점 같지가 않지요..

요즘은해산물을 취급한다면 대부분 해녀..혹은 해남..또는 바다가 들어가는 상호가 대부분인데 

이집은 벽우..푸를벽자에 소우자를 쓰신다고..

예전에는 생고기와 육회전문점 이었는데 이제는 해물이 더 잘 나가서 해산물이 주력이 되고

생고기와 육회가 사이드 메뉴처럼 변했다고...

 

 

 

 

 

 

 

입구에 요런 수조도 있었는데 들어가 있는 해물들이 아주 싱싱합니다..

해물은 직접 물차를 끌고 후포항에 가서 직접 가져 오신다고..

직거래 하시는 선장님이 있어 항상 그분에게서 받아 온다고 하네요..

 

 

 

 

 

 

가격은 괜찮은 편입니다..

술한잔 하기 딱 좋은 그런 가격이지요...

 

 

 

 

 

 

 

 

간단하게 술한잔 할수 있는 찬들입니다..

노가리와 메추리알..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번데기...

또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들까지...

 

 

 

 

 

 

생고기를 같이 하는 집이어서 간과 천엽까지

그리고 꼬막과 고동까지 나오더군요..

친구는 이것만 있어도 술 몇병은 거뜬하다고 하더군요..

 

 

 

 

 

 

 

 

 

 

오늘의 메인입니다..

문어 조개탕 작은 사이즈...가격은 사만원입니다..

꽤 큰 냄비에 크기가 상당히 큰 가리비와 소라..그리고 대합까지 든 푸짐한 냄비가 등잗합니다..

육수는 매콤한 맛이 살짝 나고 아직은 간이 되어 있지 않은지 싱겁지만

조개와 다른 해물이 들어가면 간이 되겠지요..

 

 

 

 

 

 

 

 

 

넣어 주실 문어 입니다..

근데 문어가 대박입니다..참문어와 뻘문어 두종류를 각각 한마리씩 넣어주시던데..

우리가 주문을 잘못한게 아닌가 싶어 제가 물었습니다.

우리는 큰사리즈가 아니고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문어를 잘 못 주신것 같다고 말씀 드렸더니

작은 사이즈의 탕에도 문어가 두마리가 나오는게 맞다고 하시네요..

완전 대박입니다..

특히 뻘문어는 동해에는 뻘이 많이 없어 많이 잡히지 않는 귀한 문어라고 하시는데

돌문어와는 달리 삶아도 아주 부드럽다고...

뻘문어를 먹어보면 돌문어는 잘 안먹게 될거라고....ㅎㅎㅎ  

 

 

 

 

 

 

 

 

 

좌측에 참문어..그리고 우측에 있는 문어가 뻘문어네요..

뜨거운 육수에 한꺼번에 두마리를 넣어 두니  보기만 해도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음이 기다려 집니다..

 

 

 

 

 

 

 

 

 

 

이제 이렇게 건져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그냥도 먹고 간장에 찍어서 먹기도하고..

저는 원래 해물은 그냥 먹어도 간이 된듯 느껴지기 때문에

간장에 잘 찍어 먹지를 않는 답니다. 

세사람이 먹어도 양이 적지 않게 느껴지는 양이어서 참 좋았다는...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가리비도 먹고 문어도 먹어보구요..

확실하게 뻘문어가 참문어나 돌문어에 비해 씹는 식감이 부드럽게 느껴지네요..

탱탱한 느낌도 좋고 씹는 감도 부드러워 이맛을 알고 나니 전에 먹었던 돌문어가

갑자기 시시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래서 맛있는 것을 먹고 난 뒤에 맛 없는 것 못 먹는다고 하는 모양입니다...ㅎㅎ

 

 

 

 

 

 

친구가 추가로 주문한 낙지와 주꾸미...

동해에는 낙지는 거의 나지 않아 어쩌다가 낙지가 한마리씩 들어올 때가 있다고...

주인 아저씨께서도 동해낙지는 일년에 한두마리씩 밖에 구경을 못하신다고..

그 한두마리 중 한마리가 오늘 있어 우리가 먹기로 했습니다..

 

 

 

 

 

 

 

낙지 입니다..

크기가 아주 큰사이즈는 아니지만 서해의 세발낙지보다는 훨크고 먹을게 있다는...

 

 

 

 

 

 

 

 

 

 

요렇게 먹물도...

 

 

 

 

 

 

 

 

 

 

 

 

 

 

 

 

 

서비스로 주신 새우입니다..

독도새우와 홍새우..

오늘 먹으러 간 넘이 원래는 이넘이었는데 남은게 이것 뿐이어서

그냥 맛만 보라고 주신..

 

 

 

 

 

요것은 친구가 먹고 ..

 

 

 

 

 

요넘도 또다른 친구가 먹고...

 

 

 

 

 

요것은 제가 먹고...

잘 구워 두면 맛난 과자처럼 맛있지요..

 

 

 

 

 

 

 

 

 

 

 

 

 

요즘은 육고기보다는 해산물이 훨 좋게 생각이 됩니다..

해산물을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한데 소나 돼지고기는 먹고 나면 한참동안

속이 더부룩해서 고생이지요..

그래서 요즘 해산물을 많이 먹는데 오늘같이 이런 집은 완전 대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리비에 문어를 두마리를 넣어서 사만원이면 요즘 이런 집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여서

집에서 가깝기만 하다면 자주 자주 찾아오고픈 그런 집이네요..

집근처에 이런집이 없어 안타까운...

근래에 찾아낸 가장 맘에 든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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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4.18 18:36

    첫댓글 소주 폭풍흡입이 가능치 않을까요?..두당 삼만원하면..^^;;

  • 13.04.18 19:42

    병도나 나는 좋은데 돈키호테도 너무 멀다 ㅋ

  • 13.04.19 08:38

    여기 임사장을 잘 알고 몇번 갔는데,,생고기 등 맛은 빌로여...블로그를 보고 찾아가면 50%는 꽝이여...ㅋㅋ
    그 옆에 해녀해산물 등 다른 맛집도 있으니...시지광장은 먹거리 광장이여..

  • 13.04.19 11:01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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