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그림책심리여행은
코로나로 신월음악도서관에서 진행하게되었어요
이번 심리여행에 참여하신 리스너 선생님들이 목록화한
101권의 그림책들이 음악도서관 4층 안쪽에
한 권 한 권 놓여졌습니다
음악도서관 4층 왼편에
그림책심리여행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었지요
늘 하던 야외공간이 아니라 조금 낯설기도 했어요
올해도 그림책심리여행은 최지애 선생님께서 전체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4년째 함께 하는거라, 이제는 척하면 척입니다^^
최지애 선생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사서선생님들 감사드리고
양천북페 대장님이신 임은주 선생님 감사합니다~~~
예약한 시간에 오신 분들이
각자 그림책을 한 권 고르고
천천히 읽습니다
그리고
남은 몸의 느낌을 리스너 선생님과 함께 따라가 봅니다
그림책심리포커싱을 먼저 경험하고 훈련받으신 선생님들이
동반자 리스너가 되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마스크 끼고 설치된 가림판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취소되지 않고 그대로 진행된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좌로부터 민들레님, 봄산님, 뚜쎼, 근육님, 나무숲님, 머뭇님, 두근두근님
그리고 일정상 먼저 가셔서 사진에는 없지만,
굼벵님, 황금박쥐님도 그림책심리여행의 리스너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민들레님은 국악하시는 소리꾼이신데, 민들레는 민들레를 읽고 닉네임을 민들레로 정하셨지요
그림책을 사랑하셔서 <민들레는 민들레>로 그림책 창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내년에는 그림책소리여행도 함께 하게 될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됩니다
동네주민이라며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신 조아님,
환상의 에그타르트를 저희에게 선물해주셨습니다
늘 감동!!!
지난 4년의 그림책심리여행은
이렇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입니다
자연스레 만나고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그림책심리여행은 계속 됩니다
. . . . . .
그림책을 통한
내 안의 나로의 여행
몸의 감각느낌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고
들어주고
따라가고
경험하는
경이로운 여행입니다
참여자 분들께서 조금씩 남겨주신 글들에
저희 또한 감동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
건강히 또 뵈어요
뚜쎼드림
첫댓글 경이로운 여행...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누구보다 저 스스로에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그림책들이 대신 남아 사진 속에 있네요. 저를 보듯 인사했어요. 안녕.안녕.
안.녕.안.녕.
안녕하세요~ 그때 ‘첫번째질문’이란 책읽고 포커싱이란걸 처음 해봤는데 뜻깊었습니다. 후기를 글로 남겨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프렌즈님, 남기신 카페 후기글 이제사 읽었습니다. 방가, 감사요~~그때 작은 모닥불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느낌이라는 말씀에 저도 온 몸이 따듯해졌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