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동치미를 담가 먹어요.
남편이 동치미를 제일 좋아해서요.
올해는 친정엄마가 총각무우로 동치미를 담가보라 해서
총각 무우 두단으로 담갔네요.
저는 완전 제래식으로 담그나봐요 좀 촌스러운 느낌도 드네요.
마늘 생강 양파 배를 갈아서 면보자기에 두개에 싸서 아랫부분쯤
양쪽에 끼워넣고 총각무우를 안절이고 잎은 반만 남게 잘랐어요
윗부분까지 하면 잎이 너무 많을거같아서..
생수에 씻은 소금을 타서 부었어요.
파도 넣어야하는데 깜박하고 파를 안남겨서 이번엔 파를 안넣었네요.
다용도실에 창문을 열어놔서 3주만에 익었더라구요.
총각무 두단에 물을 4병인가 4병반인가 넣은거같아요.
다익은 동치미를 김치냉장고에 넣기전에 사이다 한병 사다 넣었더니 간도 딱맞고
약간의 단맛도 있고 좋더라구요 배보자기에 싸서 넣은 양념은 그때 빼서 버렸어요
계속두면 국물이 탁해지면서 걸죽해지는 느낌이 언젠가 났던거 같아요.
친구들에게도 나눠줬는데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가족들도 맛있다고 해요.
이번주 주말엔 동치미 무우 사다가 담그려구요
동치미는 한꺼번에 담가서 먹음 나중에는 텁텁한 맛이 나서 적당량 담그고 또 담가 먹는게 좋을거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무우는 아삭하고 국물은 시원하고~~ 아주 맛 나겠어요.
식구가 많지않으니 이렇게 조금씩 담가먹어도 좋아요. 저도 사계절 내내 물김치는 이렇게 잘 담가 먹어요...
동치미가 쉬우면서도 은근까다로운거 같아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저두 조금 담아봐야 겠어요...
엄두가 안나서 못하고 있었는데...
네 조금만 담가보고 성공하면 또 담가드세요.
주방에 놔둠 더빨리 익어서 빠른시일내에 드실수있을겁니다
시원하니 아주 맛있겠어요..
고구마에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남편이 아주 좋아해요
국물~~쩝~~
드리고 싶네요 ㅎㅎ
시원하니 맛있겠네요~
먹을때마다 톡쏘는맛이 일품이네요
저도 사이다를 넣어서 그런가 국물이 완전 젤 상태가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버리고 새로 소금물을 넣어 두었더니
무는 맛있는데 국물은 시간이 지나니 또 끈적하니 되던데 왜 그럴까요?
저의 경험상으론, 어서 맛이
배어나라고 마늘을 저미지않고 거칠게 찧어서
망에 넣었더니
국물이 걸쭉하니 젤상태가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국물에 탄산수를 섞어넣으니
상큼하니 좋았어요.
아마 그건 양념을 계속 담가둬서 그런거같아요
저도 몇해전에 그런현상이 생겨서 익으면 양념 배보자기를 바로 빼버리니까 안그렇더라구요
사이다 넣으면 맛있나요? ㅎㅎ
네 톡쏘는 맛이 계속 유지되는거같아요
넘 달게 하시지말고 전 물 2리터 6병에 사이다 1.5짜리 한병넣었어요
시원하고 맛있겠네요. 삶은고구마랑 먹으면 딱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