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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 시인방 모두가 잠든 새벽은 내게 묻네
김별 추천 1 조회 223 14.05.03 13:41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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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5.03 15:29

    첫댓글 인생은 이렇게
    우리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져 놓네요.
    이것저것 생각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이처럼
    살아가면 좋겠지만
    인생은 그리 놔두지 않지요.
    어쩌겠어요.
    쓰디쓴것도 인생인것을요.

    별님 ...
    길을 잃으시면 안되요.
    별님은 늘 같은곳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로
    우리곁에 있어주세요~~
    별님의 고통이 담아있는
    아픈시에 발자욱
    남기고 갑니다.
    행복이 별님과
    함께하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4.05.03 16:2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일 겁니다.
    아무생각이 없으면 근심걱정도 없고 바랄 것도 꿈도 없을 테니까요.
    옛 시인의 노래처럼 나물 먹고 물 마시고, 들판에 누웠으니 사나이 살림살이
    이만하면 부러울 것이 없어라. 했지요. ^^* 오늘날 시인이 그렇게 평화롭게 노래할 수 없음이 못난 시인의 한계이기도 하겠지만, 이 시대를 시인에게 고통을 줍니다. 슬픔과 분노를 줍니다. 시인의 몸속에는 천사와 전사가 함께 살고있지요. 난 언제나 천사처럼 살고싶건만 때로 전사가 되어 싸우라 합니다. 그 전투명령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거부하면 진정한 시인이 아니기에 말이지요. 이것이 나의 슬픔입니다. 이 시대를

  • 작성자 14.05.03 16:26

    @김별 그냥 팽개칠 수 없으니 말이지요. 그럼 시인이 아니고 양아치니까요.

  • 14.05.03 15:38

    길이없어도 내가
    . 가는길. 이라면 길을내며 가겠지만

    가는길이. 아니 라면 길이나. 있어도 가지말아지
    않을까요

    내가 옳다하여 강요하여 가자 할수도 또한 없겠지요

    순리되로. 아니되면 멈추고 바라보고. 되어지는것을 보는것도 괘찬은것

    머리싸고 생각하면. 나오는것은잡념이되어버릴까

    . 5월에 향기로움이 미소로. 새벽안개에 서 밝은 날이. 되어진.

    하루를반기며 최선을. 다하는삶이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음을 인지해 야겠지요


    좋은날들이되니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

  • 작성자 14.05.03 16:31

    허무주의자와 위선자들은 핑계도 많지요. 핑계거리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니까요.
    공부를 한다는 건 진실과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기 위해서일 겁니다. 이 말을 뒤집어 말하면 거짓과 위선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거지요. 우리나라에는 유독 배시자들이 많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일제에 바친 이완용이 처음에는 독립협회 회장이었고, 독립문을 세웠고, 독립문 현판 글씨를 썼습니다. 그러한 안되겠다 판단이 서자, 과감하게 친일의 앞잡이가 되었지요. 많은 친일파들이 같은 전철을 밟았습니다. 그런 자들이 지금도 우리나라에 넘쳐납니다. 적어도 시인이라면 그래서는 안되겠지요? 물론 가지 말아야할 길은 절대로 가지 말아야

  • 작성자 14.05.03 16:32

    @김별 겠지요. 거짓과 위선의 길 말입니다.
    정의롭지 못하고 아름답지 못한 길 말이지요.

  • 14.05.03 16:29

    모두가 잠든 새벽
    시인은 새벽따라 끝이없는
    상심에 잠겨 이미친 세월을
    애써 참으며 말의 조화가 없는
    닭이냐 알이냐
    개구리냐 올챙이냐로
    제자리걸음에 애를 쓴다

    핏기없는 퇴색된 얼굴
    불쌍히기 까지한 시인은 찾지못한
    답을찾으려 고집스레 우뚝선
    전봇대를 보며 쓴웃음
    너는 세상돌아가는건 알고나
    그렇게 서있냐고....

    가로등도 뿌연 안개에 밀려 사라진다
    하얏게 지샌밤은 답이 없는 문제만을
    남겨둔채 강물에 바다에 알알이
    솥아붓고 가고야 말았다

    슬프고 가난한 시인은 한숨이
    배밖까지나와 죽을것만 같다

    시인님 왜또 ......
    삼가고.....

  • 작성자 14.05.03 16:38

    암흑의 시대, 시인은 궁극적으로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라 해야겠지요. 다수의 사람이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할 때, 그들이 혼돈과 현혹에 빠져 잘못 된 길을 갈 때,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혼자서라도 그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지요. 그래서 시인은 때로 전사보다 큰 용기와 의기가 있어야합니다. 독재권력 아래서 많은 시인들이 비겁해지고, 눈을 감고 입을 막고 살았지요. 그렇지만 아닌 걸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용기,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신을 굽혀서는 안되겠지요. 그럼 세상은 희망이 없어지니까요.
    저는 고뇌하지 않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지도 않고, 갈등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내 양심과 사회 정의에 위배되는

  • 작성자 14.05.03 16:38

    @김별 것에 대해서 과감히 맞설 자세가 되어 있을 뿐입니다. 영악하거나 현명해지려는 짓거리들이 얼마나 비겁한지 아는 까닭이지요.

  • 14.05.04 10:56

    아~~
    별님!!~~
    제가 건방진 말씀 일지
    모르겠으나
    진정한 시인 이십니다

    그런데 슬픔이 밀려오는건
    왜일까요?

    시인님~~
    황금 연휴라 하네요
    잠시 쉬었다 좋은글 구상에
    몰두하심이요
    어떠 하올런지요

  • 작성자 14.05.04 09:59

    @여신♡ 여신님 연휴 편히 쉬시고 계지는지요. 날이 조금씩 흐려지고 비가 조금 온다합니다.
    비온 뒤에는 황사가 조금 온다하고요. 세상사의 변화나 인간사의 변화나
    늘 변하는 것이 천하의 이치겠지요.여신님의 변신은 언제나 아름답기만 거듭하기를 기원합니다.^^*

  • 14.05.03 18:32

    좁쌀 알갱이 만큼씩이라도 더 나아질 내일을 위해 마음을 보태며 아파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4.05.04 10:01

    클라라윤님의 차분하지만 분명한 말씀에서 진주 알 같은 삶의 가치를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한 휴식 되세요

  • 14.05.04 07:34

    강물은 굳이 바다를 약속하지
    않는다 해도
    굽이굽이 휜 기다림을 그리움 없이도 참아낼 수 있겠냐고~~
    불면의 밤~~
    분노의 달을 보내고
    고뇌의 몫이 남겨진 오월,
    우리의 숙제는 풀릴 수 있는지...
    별시인님의 고뇌를 엿봅니다.
    아프고 아픈 저 희생자들 앞에
    고개 숙여 속죄하고 싶습니다~~

    천 년을 살아도 때어난 자리가
    무덤인 것처럼
    바람보다 자유로울 수 있냐고~~
    이 귀절이 난해하여
    읽고 또 읽습니다
    바람의 자유,무구속성의임무랄까요
    그 무엇~~바람의 속성을
    생각합니다~~^^

  • 작성자 14.05.04 10:08

    태어난 자리가 무덤이기에 오히려 나무는 바람보다도 더 큰 자유로운 영혼을 가져야 할 겁니다. 역설이지요. 감옥에서도 오히려 더 큰 자유를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는 이 우주 속에 티끌 같은 존재이건만 구속 되어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많지요. 제가 대표적인 사람이었지요. ^^*
    산내일기님도 그 구속됨이 답답하여 때로 탈출을 일탈을 꿈꾸시기도 할 겁니다.
    구속과 자유는 결국 마음과 영혼의 문제이니까요. 자신의 한계와 틀에 갖히지 말고 자유를 얻기를, 자신의 지식이나 가치, 그리고 종교와 법률과 교육, 가치관에 갇히지 말고, 그것을 과감히 탈출하기를...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에 끝없이 길들여지니

  • 14.05.04 10:39

    @김별 감옥에서도 오히려 더 큰 자유를
    얻기도 하는~~
    아~~이제야 그 역설이 이해가
    가는군요^^
    네~~다람쥐 쳇바퀴 돌듯 사는 게
    저는 싫어요. 그래서 때때로
    탈출해야만 하고 여행을 해야
    하고 산에도 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길모퉁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여백이 생겨요!
    그게 아마도 제 영혼이 살아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이거든요^^
    이성적이고 지극히 바른 생각만 하는 현실주의자 짝과 함께
    사는 답답증때문이기도 하지요~
    비오는 날 ,드라이브를 해야 하기도 하고,빨래를 하고 싶으면 합니다,
    근데,꼭 맑은 날 빨래 해야 하고
    드라이브는 쓸 데 없는 기름 낭비
    라고 생각하는 갭이 ,억수로
    못견디겠는 날이 있거든요~~

  • 14.05.04 10:39

    @김별 그래서 일탈을 감행하는지 모릅니다^^

  • 작성자 14.05.04 10:52

    @산내일기 이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의 모습이지요. 우리나라 사람은 아직도 모든 걸 도덕적인 기준으로만 재단하는 우를 범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만, 도덕적인 기준보다 사람의 본질적인 존엄성, 자유로움, 욕구가 훨씬 더 크고 귀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것을 사회적 구속에 얽매여 억제하고 살아야할 때 사람은 사람답지 못하지요. 사람을 구속하는 것은 너무도 많습니다. 종교, 도덕, 법률, 획일적인 주입식교육, 가정, 사회, 국가... 너무도 많은 구속 속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지요. 진정 사람답게 예인답게 살기 위해서는 그런 구속으로부터 전부는 아니더라고 일탈하지 않으면 늘 갇혀 살 수밖에 없는 거지요. 너무도 고귀하고 소중한

  • 작성자 14.05.04 10:52

    @김별 나의 인생을 내 뜻대로 살지 못하고, 사회가 누군가 만들어 놓은 틀에 얽매여 살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왜 탈출과 일탈이 중요한지 더 말해 무엇할까요.^^*

  • 14.05.04 14:13

    @김별 별시인님의 일필휘지는 정말
    속을 시원하게 해 주시는군요!
    사랑하는 시인님의 건투를 빕니다^^

  • 14.05.04 08:21

    새벽녁 까지
    고뇌하며 울분에
    벗어 날수없는 고통

    시인에 길
    전사에 길인가요 ?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
    시간앞에 참담한 맘
    한숨으로 이어지는
    날들을 그저 바라만 볼뿐

    작은 소견으론
    감당하기 힘겨울 뿐
    뭐라 말할까
    오늘도 가슴에게
    물어봐도 넘 어려워
    풀수가 없네요

    그저 전사에 길이 아닌
    천사에 길을 가셨으면
    하는 바램만 전하고
    싶은 맘 입니다

    휴일로 이어지는 날
    마음이 평온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14.05.04 10:16

    사실 모든 길은 하나의 길일 겁니다. 모든 길을 하나로 통한다 했지요. 이런 말도 있지요?
    천지만물이 도시일기이니 무위일화일세,(천지만물이 원래 하나의 기이니 틀림없는 하나의 꽃이로다) 천사의 길과 천사의 길이 따로 있는 건 아닐 겁니다. 크게 하면 한 길이지요.
    남녀가 큰 틀에서 사람이라는 하나의 존재이듯 말이지요. 혹은 사랑이 미움이 되듯이 말이지요. 세상에는 알듯 모를 듯 한 말이 많습니다. 때로 내가 내가 아닌 타인도 되는 거지요.
    가장 높은 노는 결국 평범해 지듯이 말이지요.

  • 14.05.04 14:48

    그저 유구무언 입니다
    깊은 속내를 속뜻을 어이 답하리요
    평안하소서

  • 작성자 14.05.04 15:21

    향기여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구무언이란 말씀에서도 속뜻을 모른다는 말씀에서도 향기가 납니다.
    향기란 꽃뿐 아니라, 마음의 또 다른 표현인 것만 같네요. 편안한 휴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 14.05.04 23:19

    최소한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요? 그 다음에 이 정도는 한계를 볼수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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