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4월 부터 나를 탐구하고 있다.
5월엔 수직적 관계들을 먼저 점검했다.
이제 6월 들어서는 수평적 관계들을 알아보려 한다.
요즘 점점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화 되어가고 있는 시대에서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왜 이러한 가족 구성원들을 허락하셨을까?
나는 믿는 자로서 가족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까?
관련성경/
(디모데전서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형제 및 가족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까?(디모데전서5:8)
논지/ 하나님께서 가족들을 허락하셨으니 우애 있게 잘 지내자.
4월부터 나를 탐구하고 있다.
5월엔 수직적 관계들을 먼저 점검했다.
이제 6월 한 달 동안은 수평적인 관계들을 알아보려 한다.
라면, 새우깡 등으로 유명한 농심이라는 브랜드가 있다.
원래는 사명이 롯데공업이었다.
롯데그룹의 창업주 신격호의 동생 신춘호씨가 같은 그룹명을 쓰다가 형의 반발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기업 명을 ‘형님먼저, 아우먼저’ 의좋은 형제를 모티브로 한 농심으로 바꾼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
부모에게 자식들은 어떤 존재일까?
우리나라 속담에 보면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했고, 또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 했으니 자식들은 일종의 애증관계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들에게 우애를 강조한다.
나만해도 초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기억나는 일화가 한 아버지가 형제들에게 나뭇가지들을 꺾어오게 해서 하나를 꺾어보게 하고 여러 개를 꺾어보게 하면서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식의 이야기를 배워본 일도 있다.
이 시점에서 여러분에게 있어서 형제들은 어떤 존재인가?
그러므로 또한 여러분들은 형제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성경에도 형제들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 또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의 이야기 등으로 때로는 대적하기도, 때로는 힘을 합하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어 간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야곱의 12 아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이루게 되었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들은 이 일로 말미암아 민족 공동체를 곧 형제, 친족 공동체라고 인식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런 전통에 따라서 12제자를 세우셔서 새로운 믿음 공동체를 시작하셨음을 천명하시기도 하셨다.
즉 형제들은 공동의 분명한 목표만 있다면 한 민족을 이룰 정도의 강력한 결속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성경도 이에 대해서 분명히 지지한다.
오늘 본분 디모데전서 5:8에도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해서 형제를 포함한 가족을 돌보는 것이 당연한 일임을 말씀하고 있다.
또한 참고구절로 잠언17:17을 보면 ‘사랑이 한결같은 것이 친구다. 어려울 때 도우려고 태어난 것이 동기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나그네 같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옆에 형제를, 또 친구를 두셔서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가게끔 배려하시고 만드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믿는 자로서 형제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
본문에 돌보라는 말은 ‘미리 생각하다', '준비하다', '공급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말씀을 앞서 해석한 이들은 ‘자기 가족에게 조차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남에게 잘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씀한다. 동감한다.
즉 가족들은 나의 사역의 1차 대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말로 하면 내가 믿는 바를 실천할 최초의 현장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니 남들에게는 잘 하면서 가족들은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겠다.
또한 안 믿는 형제, 부모가 있다면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늘 기도하고 애써야 하겠다.
나 같은 경우 가족 중에서 처음 믿었다.
그런데 믿고 보니 이 좋은 천국, 부모 형제들과 함께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가족 전도를 선포했고, 작은 소년의 믿음을 좋게 여겨 주셔서 차례로 가족들을 교회로 불러주셨다.
사도행전16:31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말씀하신 것은 나를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구원 얻을 것을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먼저 가족들에게, 형제들에게 인정받는 믿음이 되어서 내가 너를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신 줄 알겠다고 칭찬 듣고, 감복을 주는 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관련질문/
1. 당신의 형제, 자매, 부모 등 가족 구성원을 소개해 주세요.
2. 가족 구성원들과 사이가 어떠한가요?
3. 대가족, 핵가족을 넘어서 핵개인화 되어가는 세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4. 가족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5. 내가 믿는 자로서 가족들에게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