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2년전 모 카페에 올렸던 바이퍼럭스 랜턴에 대하여 기고한 내용입니다.
앞으로는 황동버너 카페에 저의 소장품인 랜턴과 랜턴회사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는 글들을 올릴 생각입니다.
저도 전세계에 수많은 랜턴에 대하여 아직은 많이 무지하지만 그래도 제가 아는만큼 회원님들과 좋은 나눔의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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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유명한 랜턴회사들이 있습니다. tilley ,aladdin,veritas,kildark,blanchard 등등 이 있으며,우리가 모르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겐 이제 너무 친숙하게 다가오는 랜턴이 바로 vapalux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랜턴의 보급은 많으나, 바이퍼럭스 랜턴에 대한 자료는 너무나,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나름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료를 찾아서 올려 봅니다. 이 자료는 바이퍼럭스 에 관한 책자의 저자인 ian ashton 씨의 자료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컬렉터이자, 연구가이신 neil macrea씨도 바이퍼럭스 에 대한 지식 만큼은 이분을 소개 하십니다.
좀더 바이퍼럭스 랜턴의 역사를 다 같이 알아 가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윌리스 앤 베이츠사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날때쯤 독일의 유명한 페트로막스사의 가압랜턴과 램프의 부품을 생산 합니다. 아마
여기서 부터 윌리스 사는 랜턴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그다음 1925년 부터는 영국의 틸리사 의 랜턴과 램프 부품을
역시 생산 합니다. 그러나 이 두회사의 관계는 1938년 까지만 함께 합니다.
틸리사와의 관계가 끝남과 함께 윌리스 앤 베이츠사의 독자적인 랜턴이 이때부터 만들어 지기 시작합니다.
지금 보시는 이 랜턴이 거의 윌리스 앤 베이츠사의 초창기 랜턴 입니다. 다시 말해 e41 초기 모델이라 보시면 됩니다. 왜그런고
하면, 첫째 탱크의 디자인 입니다. 이 항아리 같이 길쭉한 디자인이 초기 모델이며, e41중에도 두번째 가 있습니다.
두번째 모델부터는 탱크의 길이가 약간 짧아 집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압력계 입니다. 보통 압력계가 붙은 모델을 보시면 e41초기 형태로 봐도 무방할것입니다. 하지만, 이 랜턴은
압력계안에 윌리스앤 베이츠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른 e41 모델의 압력계를 보시면 그냥 pressure 라고 적혀만 있을 겁입니다.
그리고, 1941년이 윌리스앤 베이츠사가 역사적인 바이퍼럭스 라는 이름의 공장을 다시 새웁니다. 아마 이때 부터 두번째 버젼의
e41 이 생산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특징인 바로 컨트롤 놉입니다. 빨간색의 놉이 보입니다. 우리가 아는 자두색의 놉과는 틀립니다.
그러나, 이것이 윌리스사의 첫번째 형태의 합성수지 빨간 놉입니다. 그리고 나서 황동 놉이 나타 납니다. 가끔 이베이에서도
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세번째 형태인 베이크라이트 소재의 자두색 놉이 나옵니다. 놉안에는 화살 표시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41모델의 특징은 독특한 디플렉터 (뚜껑) 가 특징입니다. 그 디플렉터는 다시 황동과 에나멜로 구분이 됩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은 황동 디플렉터는 영국 공군용 이며, 에나멜은 일반 군용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이것이 e41 두번째 모델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컨트롤 놉은 베이크라이트소재의 자두색 놉이 보이며, 탱크의 길이가 약간 차이를
느끼실 것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41의 특징인 탱크위쪽에 보면 둥그런 홈이 파여 있습니다. 그홈안에 글라스 스탠트가 쏙 들어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모델 뒤의 모델인 vapalux 300 부터는 이런 특징은 없어집니다. 그리고, 압력계도 사라지고, 아주큰 형태의
연료캡이 보여집니다. 일단 사진에서 처럼 바이퍼럭스의 후드형태와 디플렉터가 저렇게 생겼다면 e41 모델로 보시면 될것입니다.
사진처럼 생기질 않고 다른 형태의 후드모양과 뚜껑이면 그것은 조합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2차세계대전이 한창일때 많은 황동물자가 군무기 제작으로 차출되어 갑니다. 틸리사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페트로막스도 철로된 랜턴모델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윌리스사도 이 시기를 비켜날수 없었듯 1941년이 끝날때쯤
황동의 부족으로 철로된 모델이 나옵니다. 그것이 바로 vapalux 300 모델입니다. e41 다음 모델로 보시면 될것입니다.
이모델의 특징은 비록 탱크와 케이지 (목부분)부분이 철로 되어있지만, 초기형태의 황동모델과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후드를 보시면, e41과는 틀리게 에어 튜브가 바깥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후드 테두리에는 1942년 생산표시와
새발형태의 그림이 보이실것입니다. 이 마크는 정부의 표시입니다. 즉 정부가 바이퍼럭스사의 랜턴들을 공급을 받았던 것입니다.
한가지더, 디플렉터 입니다. 뚜껑이 e41과 똑같습니다. 이 모델 뒤부터는 사다리꼴 형태의 디플렉터의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1943년 생산된 바이퍼럭스 모델입니다. 확실히 디플렉터가 사다리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퍼럭스 모델의 유리는
구멍뚫린 홀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중 초기 모델들을 가지고 계시면 유리홀을 잘 보십시요.
아마 거의 거칠게 커팅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멍의 형태는 1945년 까지 나타납니다.
그다음은 바이퍼럭스 랜턴의 색깔을 말하겠습니다. 사진처럼 탱크와 뚜껑의 색이 이런형태가 바이퍼럭스 표준색입니다.
영어로 rapidal grey 라고 표현하더군요. 즉 grey와 blue 의 혼합색을 뜻하는것 같습니다.
이 표준색은 1944년 중반까지 나타납니다. 간혹 우리가 보는 브라운 계통이나, 크림계통의 색은 1944년 중반 이후에 도색이
된 모델들입니다.
이 모델은 1945년 생산된 바이퍼럭스 300 입니다. 탱크위 케이지부분의 모습이 바뀌어 있습니다. 이 형태로 바뀐년대는
1944년말 부터 사용된것으로 보입니다. 1945년 모델이후부터는 후드 림쪽에 새발자국과 년도는 아마 없어졌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2차세계대전이 끝날때즈음 윌리스앤 베이츠사는 더이상 군용품시장에서 수익을 찾지를 못할 것을 느끼고, 새로운 파트너쉽을
찾게 됩니다. 그곳이 바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알라딘회사입니다. 윌리스사는 전세계적인 넓은 판매망을 가진 알라딘사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알라딘사에서 처음으로 출하되는 상품이 바로 이 vapalux 300x 제품입니다.
이제품의 사진을 보시면 비알라딘 랜턴의 특징인 후드에 많은 구멍들이 숭숭 뚫려있는것을 보이실 겁니다.
이 구멍이 왜 생겼냐하면 초기 모델의 바이퍼럭스 후드를 보면 일자형의 구멍이 아주 넓습니다. 그래서 밝은 불빛과 열을 보고
찾아오는 벌레들을 막기위해서, 조금더 작은 구멍으로 여러개의 멀티구멍을 냈던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부품들은 황동으로 되어있으며, 초기 오리지날 색깔인 자두색을 띈 사진을 모습입니다.
이상으로 초기형태의 바이퍼럭스 모델들을 올려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초기형태의 바이퍼럭스 모델들을 많이 헤갈려 하시고,
저 또한 자료를 찾기전에는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군요.
자료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그냥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은 저도 배울게 많고, 욕심도 많은지라,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자료의 사진은 ian ashton씨의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다음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또 다른 모델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랜턴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자료를 올려주셔서 렌턴의 역사와 모델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지내시지요?^^ 하이님 ㅎㅎ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한 자료 입니다.
바이퍼럭스에 대해 제대로된 공부 합니다.
후속편이 기대됩니다.^^
천천히 급하지 않게 올려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다음주 안추어야 되는데 ㅎㅎ
추으면 또 어떻습니까? ^^
짱이세요~~!
부끄럽습니다 ^^; 주말 잘보내세요
부산머깨비님 감사합니다.
자료 찾아 공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새로운 것을 찾아가봐야죠 ^^*ㅎㅎ 감사합니다
다들 사연과 역사가 있는 랜턴들입니다. 잘 봤습니다. ^^
그렇지요 ^^ 주말잘보내세요 현림파님 ^^
귀중한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덕분에 랜턴에 대해 조금 눈을 뜬 기분이네요^^
랜턴에 대하여 재미있는 내용 자주 올리겠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역사를 알게되면 또 그 이면이 궁금해집니다.
형태의 발전뿐 아니라 기능의 발전까지도... 하나하나 궁금증이
풀려가는 느낌입니다.
일자형 기화관을 채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페트로막스부품을 생산했었다면 그 장단점을 잘 알았을텐데 ...
영국인들만의 자존심 문제도 컸을것 같은 생각입니다 ^^ 그들만의 랜턴스타일을
고집해온것도 지금까지 모양변함없이 온것이 반증이기도 한것같습니다 ^^
공부잘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덕분에 많은 의문과 궁금증이 해소 되었습니다. 자료 찾고 정리하고 하는게 시간이 많이 걸릴텐데 저는 앉아서 낼름
낼름 보게되니 민망하고 감사하고 그러네요. 잘 봤습니다. 다음 소개글도 기대하겠습니다.
네 돈피님^^*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정리를 잘해주셨군요
반가워요 또또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
귀중한 자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요일 잘 보내주세요 ^^ ㅎㅎ
귀중한 내용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부산머깨비님.
잘지내시지요? 산장지기님 ^^ 답글을 너무 늦게 확인한것같습니다. ^^:: ㅎㅎ
취미차원을넘어서 학문적으로 접근하셨군요~감사합니다 좋은자료와 설명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사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