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차례를 따라 하라 ( 14 : 26-33 상 )
26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27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28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29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30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32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고전 14: 26 덕을 세우기 위하여 -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꼬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
사도시대 교회의 집회 순서는 주로 찬송과 설교로 이루어져 있었다. 계시와 방언과 통역은 사도시대에만 있었고 그 후 시대에는 없어진 순서들로서 교훈적 성격을 가진다.
오늘날에는 성경 강해가 그것을 대신한다. 공예배는 하나님께 경배하는 일차적 의미를 가지지만,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성경 강해로 영적 유익을 얻기를 원하신다.
1]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1) 찬송시
"찬송시"란 것은 원시 교회에서 성령의 감동을 받은 회원들이 부를 수 있었던 시가(詩歌)였다.
* 엡 5: 19 -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 골 3: 16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구약 시편을 말함이 아니다.
* 눅 1: 46, 68 –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 눅 2: 14, 29 –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 도다.
* 딤전 3: 16 –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 계 4: 8 -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 계 5: 9 -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 계 7: 10 -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 계 11: 5 -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 계 12: 10 -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 계 15: 3 -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 계 19: 1, 6 –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벤드라드(H. D. Wendland)도 이와같은 뜻으로 해석하였다(Die Briefe an Korinther, p.114).
(2) 가르치는 말씀
"가르치는 말씀"이란 것은, 교리(敎理)나 도덕면(道德面)에서 교훈을 베푸는 것을 말함이다.
(3) 계시
"계시도 있으며". 이것은, 그때 초대 교회 신자들에게 있었던 직접 영감(直接靈感)에 의한 진리 섭취를 말함이다.
(4) 방언
성경 원어에서 혀를 뜻하는 낱말은 또한 '언어'(창 11장)를 뜻한다. 고전 12: 10에서는 성령의 여러 은사 가운데서 방언, 곧 통역 없이는 대부분 이해할 수 없는 소리로 말하거나 기도 드리는 것에 대해 말한다. (막 16: 17. 행 10: 46, 19: 6).
사람들은 다른 여러 종교에서 나타나는 이와 비슷한 현상들에 비추어 일방적으로 생각하고 또 이전 구약 성경의 예언자 무리들에 대한 묘사(이를테면 삼상 10: 10-13)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보았기 때문에, 방언을 흔히 무아경, 곧 방언하는 사람 자신은 통제할 수 없는 일로 이해했다.
요즈음의 경험에 따르면 방언은 온전한 의식 가운데 그것도 방언하는 사람이 성령의 활동에 자신을 맡기는 식으로 할 수 있다.
방언할 때는 방언하는 사람은 몰랐던 언어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거나(행 2: 4의 경우처럼) 아니면 완전히 모르는 표현 방식으로 할 수 있다.
(5) 통역
방언을 듣고 주위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알려주는 은사를 말한다.
2]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신자들은, 위에 열거(列擧)된 무슨 은사든지 오직 건덕(建德)을 위하여 행용(行用)하여야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자도 다만 건덕(남들을 유익하게 함)을 위하여 할 뿐이다. 건덕은 결국 사랑을 의미하는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