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서늘한 공기로 이른 아침과 저녁엔 제법 쌀쌀하지만,
낮시간에는 맑고 청명한 높은 가을 하늘과
제법 따뜻한 가을 햇살로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둘째 주,
월요일에는
이야기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좁쌀 한톨로 장가가기"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색시를 찾기 위해 집에 남아있는 좁쌀 한톨로 시작된 여행이 많은 우여곡절끝에
대감댁 어여쁜 딸을 색시로 얻으며 끝나게 되는 이야기였는데요~
너무너무 재미있었던지 전래동화를 찾아 한번 더 들어보고 싶다는
해솔이들의 바람으로 영상을 찾아 다시 한번 찾아 들어 보았습니다^^
음악특활시간에는 아낌없이 다 주는 나무 이야기도 듣고,
색우드블록과 말렛으로 연주도 해 보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사랑했던 소년이 되어
나무 앞에서 친구와 나란히 통나무를 들고 사진촬영도 해 보았습니다.
화요일에는,
테비박스로 계절의 변화와 함께 입동이라는 절기에 대해 알아보고,
고마운 흙이라는 동시도 감상하며 친구들과 한 문장씩 따라 읊조려 보았는데요~
시를 읽으며 우리에게 맛있는 과일과 채소, 따뜻한 집을 짓도록 도와주는 흙의 고마움을 느끼며
고마운 흙이 오염되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다짐하며 영상을 찍고 찍은 영상을 다시 보며
자연을 소중히 여기기로 약속했답니다.
이어서 뽐므 활동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감상한 뒤
나만의 모나리자 작품도 완성해 보았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가득 뿜어낸 해솔이들의 작품! 정말 멋지지요~^^
체육특활시간에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의 칩을 사용해서
친구들과 함께 편을 나눠 같은 색끼리 높이 쌓아도 보고
교실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길게 이어보기도 한 뒤, 마지막으로 막대에 끼워 같은색끼리 쌓아 정리도 해 보았습니다~
신나하며 즐겁게 움직이는 해솔이들을의 모습을 가득 담고 싶었는데..
어찌나 재빠르고 너무 빨라 역부족이네요^^ 조금만 감상하세요~~^^
수요일인 오늘은,
수료식 및 졸업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졸업가운을 입고, 사진촬영을 한다니까 뭔가 뭉클~
이직 몇 달 더 남았는데도 마음이 괜시리 울적하기도 하고...
그래도 얼마나 많이 컸는지..
5월 어버이날 카드에 사용하려고 찍었던 사진 때보다도
더 많이 크고 훨씬 더 어여쁘고, 멋져진 해솔이들을 만나게 되네요~
우리 유진이도 다음주에 만나 사진 예쁘게 찍어 함께 해야겠어요~^^
산책시간에는 나리뜰에서 돌과 흙을 관찰해 보고
미술관 근처에 있는 예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아래서 단체샷도 찍어 보았습니다.
목요일 금요일도 즐겁게 활동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