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3. 9. 8. 오후 7시~9시
2. 장소 : 계양산 목상동 노란대문집 집결
3. 참석자 : 김금전, 김부이,박정옥, 이영희, 장영아,
그리고 김부이쌤 가족. 그 외 4 가족
4.내용.
매년 이 맘 때즘 반딧불이를 보러 계양산에 모이지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주춤했다가
올해는 계양마을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회원 가족 외 다른 아이들과도 함께 참여했네요.
파랑새 이영희쌤의 진두지휘아래 밤길산책은 또다른 힐링의 순간이 됩니다.
올 여름 유독 폭염과 폭우가 많았어서 반딧불이들이 잘 버티고 있으려나 걱정 반 기대 반 올라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얼굴과 반짝반짝 빛을 보여줬네요.
더불어 누리장나무 냄새, 계수나무 냄새, 소나무 향 그리고 풀벌레 소리에 마음이 풍요로워지고요. 달빛이 이리 밝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된 날이었어요.
5. 아이들 반응
- 밤에 걷는 게 무서웠는데, 앞사람들을 믿고 걷다가 반딧불이 보니까 재미있었다.
- 스릴이 있었다.
- 믿고 걸어가며 반딧불이보며 희망을 본 것 같다.
- 처음엔 걸을 땐 무서웠는데, 반딧불이를 보다 보니 신기하기만 했다.
6. 부모들 반응
- 깜깜해서 놀랐는데, 반딧불이를 봐서 신기했고 오고 가는 길에 냄새를 맡으며 오감을 깨우게 됐다. 힐링되고 행복했다.
- 산 속 길을 걸은 게 어릴 때 걷고 오래만이어서,
동심으로 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 처음엔 일하고 다시 나오려니 힘들이서 올까말까 고민하다 나왔는데, 막상 나와 걸으니 마음을 비울 수 있어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 어른이 된 저에게도 믿음이 필요했는데,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 서로를 믿으며 걸을 수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듯 하다.
- 모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불빛 없이 산길을 갈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경험이 되었다.
- 쌤들이 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아이에게 하지 못하게 제재하며 키웠을 것 깉은데, 쌤들 덕에 도전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기특하고 30년 전 기억이 떠오르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