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뉴펀들랜드 종의 개량형으로, 더 작고 낚싯배나 물새 사냥시에 더 날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교배되었습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에서 만들어진 종으로 본래 뉴펀들랜드라는 이름을 붙이려 했지만 이미 있어서 활동하던 바다의 이름을 따서 래브라도라고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본디 오리사냥에 자주 쓰였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털이 짧은 게 특징이고, 뉴펀들랜드 섬에서 어업을 돕던 견종이었기 때문에 수영을 매우 잘합니다. 키는 54~62cm이고, 몸무게는 23~36kg정도 되는 대형견입니다.
리트리버는 천사견이다. 라고들 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 리트리버는 머리가 똑똑한 만큼 호기심도 많아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닙니다. 똑똑하다고 말을 더 잘 듣는다는 것이 아니라 더 창의적으로 말썽 부릴 수 있다고 합니다.
외이염은 귀 안쪽에 세균이 번식하여 생기는 염증인데,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같이 귀가 늘어져있는 견종이 걸리기 쉬운 질병인데요, 머리를 자주 털거나, 귀에서 냄세가 난다면 의심해 봐야 됩니다. 귀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줌으로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엔 더더욱 관리와 확인을 자주 해줘야 됩니다.
다음은 관절염입니다.
관절염은 관절이 붓고, 잘 걷지 못하는 질병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관절이 약한 편이라 운동과 영양 공급등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됩니다. 어릴 때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경우나 사고를 당한 경우 아님 노화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 또는 유전적인 경우로 나타납니다. 미끄러운 바닥과 높은 곳에서 딱딱한 바닥으로 뛰어내리는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되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시켜주어야 됩니다.
다음은 당뇨병입니다.
암컷에서 흔히 발병하며 보통 6세에서 9세에 많이 나타납니다. 췌장에서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의 분비가 잘 안되는 질병으로 소변량이 증가하며 탈수가 오기 쉽고,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됩니다. 초기엔 식욕이 증가하지만 갈수록 저하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발병률이 낮아지므로 평소에 영양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백내장입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시력을 잃어가는 질병으로 당뇨, 노화, 전기충격, 염증, 독성물질에 노출등이 원인입니다. 시력장애증상과 함께 갈증, 다뇨, 체중감소가 함께 관찰됩니다. 백내장은 진행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수의사가 수술을 권할 경우 빨리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음은 비만입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주요질병인 관절염, 당뇨, 백내장 그리고 비만은 각각 서로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