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다른 양을 찾으심 / 요한복음 10:16-21
목자도 한 분이시고 우리도 하나인데, 주님은 교회 안의 신자들보다 교회 밖의 영혼들을 더 생각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을 위해 험한 길을 걸어가신 것처럼, 주님은 모든 죄인을 염려하십니다. 마치 여러 자녀를 둔 부모가 방탕한 삶을 사는 한 자녀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것처럼, 주님도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을 위해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탕자의 비유를 보면, 작은아들이 유산을 받아 떠난 후 아버지는 밤낮으로 걱정하며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해가 저물어도 대문 앞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겠습니까? 하지만 자녀들 중에는 이런 부모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는 이들도 있으니, 이는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없습니다. 거지처럼 돌아온 아들을 포옹하고 입맞추며, 목욕시키고 새 옷을 입히고, 잃었던 아들을 되찾았다며 잔치를 베푸는 이 크신 사랑을 보십시오.
길 잃은 영혼들이여, 어서 돌아오십시오. 주님은 지금도 험한 산과 깊은 골짜기를 헤매며 잃어버린 양들을 찾고 계십니다. 사자나 호랑이에게 해를 당하지는 않았는지 염려하시며, 목자의 음성을 아는 양들은 어서 돌아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현재 교회는 유대인의 교회보다 이방인의 교회가 더 번성합니다. 유대인은 원래 우리 안에 있던 양이고, 이방인들은 우리 밖에 있던 양입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이방 나라들을 주님께서 찾으셨습니다.
이제 동양에서도 영혼들을 찾고 계신데, 요즘은 해로운 것들이 많이 퍼져서 양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이를 바로잡으실 것입니다. 아직도 몽골과 아프리카 오지에 있는 영혼들을 찾고 계시는 중이며, 많은 악한 세력들이 있습니다. 자마교, 유치교, 백백교 등 거짓 종교들로 사람들을 현혹하거나 정치적 문제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