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깊이 생각하라. / 히브리서 3:1
믿음과 관련된 중요한 덕목은 사랑, 순종, 인내, 복종입니다. 이는 믿음과 밀접하게 연관된 가치입니다. 믿음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며, 사모하는 마음 역시 믿음의 결과입니다. 사모한다는 것은 깊이 생각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믿음이 더욱 굳건해집니다.
부모에 대한 효도는 부모를 평생 동안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살아계실 때도, 돌아가신 후에도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기억과 존경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나를 죄에서 구원하고 죽음을 대신해주신 예수님은 깊이 생각해야 할 존재입니다.
한 학생의 사연은 감동적입니다. 그 학생은 어머니의 외모를 부끄러워해 다른 학생들 앞에서 어머니라 부르기를 꺼렸습니다. 하루는 어머니의 모습에 대해 물었고, 어머니는 과거 화재 때 자신을 구하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학생은 통곡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할 때 그를 믿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우수 씨는 어릴 때 김익두 목사의 부흥회에서 병든 다리를 치유받았고, 그 은혜를 평생 기억하며 주님을 섬기기로 결심했습니다.
또한 미래에 약속된 은혜를 기대하며 주님을 생각합니다. 다시 오셔서 죽음에서 부활시켜 주시고, 하늘로 올라가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해주시며, 영생의 유업을 약속하신 주님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모를 생각하지 않는 자식은 진정한 자식이 아니며, 남편을 생각하지 않는 여성은 진정한 아내가 아닙니다. 어느 남성의 이야기는 그의 힘든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는 옥중에 있을 때 고생하며 자신을 기다린 아내를 생각했습니다. 출소 후 아내와 함께 살기를 원했지만, 그의 아내는 이미 다른 남자와 살고 있었고 남편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남편이 일본까지 가서 그녀를 다시 데려오려 해도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편은 혼자 살 수 없어 다른 여성과 결혼했고, 이후 첫 아내가 돌아와 동거를 요청했지만 남편은 이를 거절하고 금전적 보상만 제공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있는 동안 신념을 저버리지 말고 깨끗한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신랑이 오실 때 진심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글쓴이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장자를 버리고 자신을 삼촌 집에 맡긴 후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 살았던 경험을 나눕니다. 그는 삼촌 집에서 종조부에게 글을 배웠습니다.
뿌리가 얕은 나무는 바람이 불 때 쉽게 뽑힙니다. 사도는 사랑의 뿌리를 깊이 내리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이 얕은 신자들은 작은 시련과 핍박에도 쉽게 신앙을 포기합니다. 최근에는 기독교인들이 천주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반면 불교나 천주교 신자들은 그렇게 쉽게 신앙을 바꾸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