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 심장병전문병원 부천 세종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돌지나면서 심장병(승모판막이상)이 발견되어 수술을 해야 살 수 있다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최후의 시점을 초등학교 4학년정도로 이야기하던 중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시골고주리 개척사역을 들어왔습니다.
시골 고주리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윤이를 고쳐주실 것에 대한 음성을 또 들려주셨습니다.
순종하면 하윤이의 심장이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었습니다.
2010년 고주리개척을위해 마을에 들어오고 2011년 호전되어 수술이 필요없다는 소식을 세종병원으로 부터 접하고 2012년까지 6개월에 한 번씩 심장초음파를 진행하며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매회 심장이 눈이 띄게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2012년 11월에는 완전히 정상인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나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어떻게 상황이 바뀔 줄을 모르니 2년에 한 번씩은 다시 점검해봐야한다고 했습니다.
2014년 12월 4일 병원에 갔더니 심장의 상태는 2012년보다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말을 들었습니다. 심장병자체는 좋아졌는데 심장병이 생긴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할 것 같은데 말판증후군을 의심해봐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말판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정상적인 아이보다 특이하게 손발이 길고 손가락,발가락마디와 여러 관절과 근육이 특이하게 긴 부분이 있어 그것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초음파상에 승모판의 근육이 좀 두꺼워서 그런 말을 한 것 같습니다. 하윤이는 태어날 때부터 유별나게 손가락,발가락이 길었고 엄마,아빠가 모두 큰 키라 다른 아이에 비해 키도 크고 손발이 긴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께서 그런 말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은 곧 이런 말씀을 또 하시네요.. "말판증후군으로 심장병이 생긴 아이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근육과 관절이 특이하게 자라기때문에 심장병이 호전되는 경우는 없는데 이상하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말판증후군처럼 보이는 외형을 가졌지만 말판증후군으로 생기는 질병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심장병에 있어서는 정상적인 아이못지 않게 건강하고 쬐금 아주 쬐금 피가 역류하는데 그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라고 합니다. 왜냐면 그 정도는 증세가 안타나나서 자기가 심장역류가 있는 지도 모르고 지나가고 진료 의사선생님들도 찾아내기 어려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윤이는 돌지날 때 이미 크게 증세가 나타나서 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계속 심장을 살펴보고 그 정도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기로 했는데 혹시나 다시 심장이상이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첫댓글 치료의광선이 목사님의 둘째달에게 임하게 될줄 믿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