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삼성문의소 (물형론법) 원문보기 글쓴이: 삼성문의소
무(戊)의 속상(屬像)
무토(戊土)의 기원은 茂(우거지다, 무성하다 무)에서 따왔으니 무성하게 자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 드넓게 펼쳐진 모습이다. 병정(丙丁)의 양 운동의 끝자락에 도달한 상태에 있으므로 무토(戊土)는 “머무르다, 그치다”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계절을 연결해주는 기운으로 포용과 중용의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직업적으로 부동산, 종교, 교육, 중개업, 상담업, 은행, 영업, 결혼중계, 동호회, 네트워크등을 연상시키게 된다.
무(戊)는 간괘(艮卦)에 속하며 산(山)을 상징하여 머물러 나아가지 않는 상(象)이라서 “그치다, 머무르다, 견고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때로는 머무름이 지나치게 되면 거스르고 어긋나게 되는데 그래서 자기의 속성을 잘 숨기지 못하고 드러낸다. 그러므로 그로 인하여 간괘는 “거스르다, 어긋나다, 어려워하다” 라는 의미를 가진다. 가족으로는 젊은 남자이고 방위(方位)로는 동북(東北)에 해당한다. 또 무(戊)는 병장기인 도끼, 부월(斧鉞)과 같은 의식 용, 형벌, 집행용 도끼등을 상징하는데 그로 인해 “무릅쓰다”라는 뜻을 내포한다. 모험심이 있고 적극적인 행동가로 의지가 강건하다. 만물이 무성하여 도끼로 베어 거둬 들이는 글자라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그래서 실천력, 표현력, 행동력, 조절, 참모, 비밀, 종교 지도자이다.
무(戊)는 “무성하다, 무르익다”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더 나아가 “나이들다, 보수적이다”라는 속성을 가진다. 그래서 무계합(戊癸合)을 보통 무정지합(無情之合)이라고도 말하는데 무정지합(無情之合)의 뜻은 “정(情)이 없이 합(合)하는 모습”을 말한다. 그래서 나이 많은 노년과 젊은 소녀의 결합을 의미한다.
무토(戊土)는 하늘에서는 노을이라 한다. 노을은 태양에 의지한다. 태양이 다하면 노을도 사라진다. 그러므로 무토(戊土)는 태양의 남은 기운이므로 무토(戊土)는 반드시 병화(丙火)를 보아야 참되다고 말한다.
무토(戊土)는 지상에서는 "큰산, 끝없이 넓고 척박한 언덕, 쓸모없는 황무지와 황야"를 의미한다. 풀이 많이 자라지 않은 사막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도 좋다. 무토(戊土)는 이러한 척박하고 드넓은 땅을 관장해야 하는 기질로 인해 무토(戊土)는 기본적으로 배포와 스케일이 크다. 그래서 대인관계의 범위와 생각의 폭 자체가 넓다. 또한 넓은 땅이 모두 내 땅이기 때문에 가진 게 없어도 자만심과 자기 과시가 있으니 허세, 허풍을 동반한다.
무토(戊土)는 넓은 땅이며 토(土) 특유의 포용력을 가지고 있어 만인을 아우를 수 있다. 무토(戊土)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열린 사람이다. 또한 무토(戊土)는 황야에서 살아 남아야하기 때문에 생존능력이 굉장히 강하다.
물상적으로는 무토(戊土)는 큰산. 높은산. 언덕. 댐. 제방이다. 댐의 역할은 방비,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므로 제방작업. 설비, 창고업, 보관업, 화물업, 물류업, 바람막이. 제방, 화덕, 성곽이다. 또 무토(戊土)는 넓은 흙이므로 지구, 대지, 부동산, 토석, 토목, 가옥 건축, 농업, 온천, 화산, 용암이다
무토(戊土)는 계절을 연결해 주는 기운이므로 정치력, 무력, 중계, 권력, 야망, 중계상이다. 무토가 돈과 관련이 되면 증권, 금융, 은행, 빌딩이다
무(戊)는 동물을 배속하게 되면 승냥이, 늑대, 이리, 표범이다.
무자(戊子)는 산에 있는 다람쥐이다, 또한 바다속의 섬이다. 그래서 무자(戊子)는 산과 바다가 인연하는 곳에 거주한다. 무인(戊寅)은 산에 사는 호랑이이고 또 산에 있는 독산고목(獨山孤木)이며 명승사찰이다. 그래서 무인(戊寅)은 오랜 만에 세속에 나온 스님이다. 자존심과 자립심은 강하나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 산에 비가 오지 않으니 목(木)이 마르고 외롭다. 무진(戊辰)은 나무도 풀도 없는 황무지이다. 헐벗은 산이다. 산에는 나무가 있어야 하고 용은 물이 있어야 하는데 헐벗은 황무지이므로 갈증이 난다. 그래서 태산아래 진흙이니 근심과 원망이 많다. 무오(戊午)는 산 위의 말이니 집에서 도망 나온 말이다 양인(陽刃)이라 불붙는 마른 산이므로 산적이 타는 말이다. 활화산이라 활동적이다. 무신(戊申)은 저녁 산이니 갈 길이 멀다. 쓸쓸하다. 큰 산에 원숭이가 논다. 산에 오곡백과가 영근다. 신금(申金)은 식신이라 식복이 많다. 무술(戊戌)은 산위에 산이니 태산(太山)이다 그런데 민둥산이다. 첩첩산중이니 높은 차원을 생각한다. 곧 화개(華蓋)이면 속세를 떠나고 싶어한다. 창과(戈)의 글자가 겹쳤다. 그래서 수술수의 상(像)이라서 상처(傷處)가 있다.
戊 | |
甲 | 거석압목(巨石壓木) |
乙 | 광야독란(廣野獨蘭) |
丙 | 일출동산(日出東山) |
丁 | 유화유로(有火有爐) |
戊 | 복음준산(伏吟峻山) |
己 | 물이유취(物以類聚) |
庚 | 조주위학(助紂爲虐) |
辛 | 전답주옥(田畓朱玉) |
壬 | 산명수수(山明水秀) |
癸 | 절벽낙로(絶碧落露) |
① 무(戊)와 갑(甲)의 조합은 거석압목(巨石壓木)의 상(像)이다. 갑(甲)과 무토(戊土)의 조합은 민둥산이나 사막에 홀로 있는 고목(古木)의 형상으로 독산고목(禿山孤木)이라 한다. 곧 천지가 고립무원(孤立無援)사막이라 나를 돕는 이는 없고 나를 극하니 귀인이 올 때까지 엎드려 지내야 한다. 한 사람이 많은 적을 상대하는 것과 같다. 이에 반하여 무(戊)와 갑(甲)의 조합은 거석압목(巨石壓木)의 상(像)이다. 거대한 바위가 수목(樹木)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상태로 커다란 바위에 가로 막혀진 나무로 성장을 방해 받는다. 갑목(甲)이 뜻을 펼치기에 환경이 안좋다. 그러므로 활약하는 무대를 얻지 못하거나 주위에 방해를 받아 버리는 것이다. 주변 환경이나 어른으로부터의 압력이 심하고 행동이 제한되어 버리는 것이니 본인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꼼짝 못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쌓이는 것이다. 직장에서는 상사나 회사 측으로부터 압력을 받아 꼼짝 못하게 되는 것이니 자기 능력을 제한 당하는 것이다 도한 연애에서는 주위에 묻혀버려서 햇빛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본인은 사람들에게 줏대가 없이 보이니 자신이 주장이라고는 펼칠 수가 없으니 출세하기 어렵다.
② 무토(戊土)와 을목(乙木)의 조합은 광야독란(廣野獨蘭)의 상(像)이다. 넓은 들판에 홀로 핀 난초(蘭草)의 형상이다. 또는 광활한 대지에 초목(草木)이 돋아오는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을목(乙木)은 갑목(甲木)과 달리 적응력이 좋아서 넓은 들판이라도 금방 뻗어가는 기상을 가졌다. 좋은 상(像)이 되면 주변 환경이 풍족해 실력이 길러져 서서히 힘을 더해 가는 것이니 입장이나 상황이 안정되어 오는 것이다. 착실히 노력해 온 것을 인정받아 존재감이 나타난다. 상사나 어른으로부터 주위에 필요한 인재로서 입장을 얻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을목(乙木)의 특성상 서서히 성장해 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서두르면 안된다. 일에서나 연애에서도 수수하면서도 상대방으로부터 천천히 인정받는 것이므로 상대방이 필요하게 되어 서서히 존재감이 높아지게 된다. 넝쿨초목이 들판에 서서히 번지는 전염력과 같은 것이다.
③ 무토(戊土)와 병화(丙火)의 조합은 일출동산(日出東山)의 상(像)이다. 동산이나 넓은 들판에 태양이 떠오르는 형상이다. 무토(戊土)가 노을이 되는 이유는 태양의 빛으로 인함이다. 그러므로 태양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토(戊土) 노을의 존재 역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만큼 무토와 병화(丙火)의 만남은 귀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넓은 들판에 태양이 떠 있는 형상은 성정(性情)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다. 노을이 서서히 번져가는 과정처럼 점차 밝고 좋은 상태가 진행이 되는데 이로 인해 인기를 얻게 된다. 처음에는 고생해도 점차 보상을 받게 된다. 가려졌던 음지(陰地)에서의 노력이 점차 보답되어 주위의 칭찬이나 신뢰를 얻게 된다. 한번 평가받으면 성공이 이어지는 것이므로 더 큰 결과나 더 큰 지위로 올라가게 된다. 연애에서는 아름답고 화려하여 인기를 얻는 것이니 상대방과의 관계의 향상이나 존재감이 향상되어 간다.
④ 무토와 정화의 조합은 유화유로(有火有爐)의 상(像)이다. 화로(火爐) 안에 숯불이 안정되게 피어 오르는 상(像)이므로 화력(火力)이 세다. 불의 세기가 강하니 화력이 좋아 금(金)을 녹여 단련할 수가 있다. 불을 이용해 대군을 무찌른다고도 하여 화소적벽(火燒赤壁)의 상(像)이라고도 한다. 적은 노력으로 큰 이익을 얻는 것이다. 재치있게 적은 노력으로 성공이나 큰 이익을 얻을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니 큰시운의 흐름을 타면서 성공의 도약을 마련할 수 있다. 화로(火爐) 안에 놓인 정화(丁火) 숯불이 순간 번뜩이며 불길이 치솟아 오르 듯이 한 순간의 재치의 번뜩임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다. 어려움을 타개할 지혜가 번뜩이고 재치있는 판단으로 적을 분쇄하는 것이니 참모가, 기획가로 적절하다.
⑤ 무토(戊土)와 무토(戊土)의 조합은 복음준산(伏吟峻山)의 상(像)이다. 복음(伏吟 )이란 엎드릴 복, 탄식할 음이니 말 그대로 “엎드려서 신음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중복된다”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함한 산이 중첩이 되어 갈 길이 막힌다라고 보는 것이다. 문제나 어려움이 계속되어 중첩이 되는 것이니 갈 길은 멀고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길은 험난하다는 것이다. 꾸준한 노력이나 인내를 거듭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어 가는 것이니 노력과 인내의 거듭함이 필요한 것이다. 고생이 많은데 보답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다. 일단 무무(戊戊)의 상은 넓은 땅을 돌아다니는 역마살의 기운과 부동산복이 있다. 넓은 땅이 있으므로 포용력이 있고 여유로운 성격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곳에는 나무를 심을 수도 있고 물을 가둘 수도 있고 광석을 품을 수도 있고 뜨거운 태양빛을 받을 여유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제3의 다른 조건들의 영향을 보고 흉길을 판단해야 한다.
⑥ 무토(戊土)와 기토(己土)의 조합은 물이유취(物以類聚)의 상(像)이다 곧 유유상종(類類相從)이니 서로 비슷한 무리끼리 모이는 것이다. 곧 넓은 땅이나 좁은 땅들이 어울려 모여 있는 형상이다. 넓은 논밭과 작은 정원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 부동산복이 있다. 이것은 산기슭으로 연결이 된 정원(田園)이 펼쳐진 상태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어느 나무나 초목이라도 심을 수가 있으므로 자신의 의사나 방향성과는 어긋나도 남을 거두워 들이고 받아들일 줄을 안다. 이것은 정치를 할 때에 거스리는 것을 받아들이므로 대세를 얻을 줄 아는 지혜이다. 곧 경솔하게 자신의 입장이나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이 없게 유력자를 위해서 노력하므로 권력자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다.
⑦ 무토(戊土)와 경금(庚金)의 조합은 토산석산(土山石山)이라 하여 산에서 광맥을 케내는 상(像)을 말하는데 불리한 구조가 되면 조주위학(助紂爲虐)의 상(像)이다. 조주위학이란 주왕(周王)을 도와 악한 일을 행한다는 속어이다. 곧 나쁜일을 하는데 대의(大義)를 가지게 된다라는 것이니 악한 일도 정당성을 띄게 됨을 말한다. 그래서 나쁜 사람을 도와 나쁜짓을 저지르게 된다. 작은 조직에서는 참견하는 일이 많아지므로 손해를 보게 되고 토사구팽 당할 우려가 있다. 열심히 노력해도 보답받지 못하고 공적을 남에게 빼았기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곧 권력자에게 착취 당하는 것이다. 믿고 노력해 온 일에 배신당한다. 부지불식간에 흉한 일에 가담하게 되어 나중에는 쫒겨나게 된다. 사회적으로 실추당한다. 또한 토산석산(土山石山)이라고도 하며 흙산과 바위산이 겹쳐 있는 형상 또는 넓은 들판과 바위산이 있는 형상으로 대단히 넓은 공간이다. 그러므로 역마살의 기운이 강하여 활동을 많이 하고 움직임이 큰 직업이 좋다. 무토(戊土)에 경금 광맥이 숨어 있는 것이므로 광맥을 채취하는 구조가 되면 유리해진다.
⑧ 무토(戊土)와 신금(辛金)의 조합은 전답주옥(田畓朱玉)의 상(像)이다. 논과 밭에서 발견한 금은보석의 형상이다. 흙산 또는 넓은 들판에 보석이 묻혀있는 형상이므로 보석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 넓은 땅에서 조그마한 보석을 찾는 노력이니 결실 보기가 힘들다. 노력만으로 헛되이 고생하는 것을 말하고 결실이 사라지는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반음설기라고도 말하는데 설기가 심해서 그 넓은 땅이 닳고 닳아서 작은 바늘 신금(辛金)으로 변해 버리는 물상이 될 정도이다. 곧 자기 진화를 위해 계속 연마하는 과정이 필요하니 도(道)를 닦는 고행처럼 신음(呻吟)이 끊이지를 않는다. 그래서 반음(反吟)이다. 그러므로 노력만으로 고생하는 것을 말하며 소중한 인생을 놓치게 되고 남에게 빼앗겨 버리는 것이니 낭비가 계속되어 마침내 결실이 사라지는 것을 나타낸다. 남이 자기 자신의 공적을 탐내어 도적질 당하는 것이고 결과가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조합에는 제3의 조합을 보아 판단한다. 곧 임수(壬水)가 있으면 도세주옥(淘洗珠玉)이니 신금(辛金)을 찾아내 물로 씻으면 가치있는 보석이 되기 때문이다.
⑨ 무토(戊土)와 임수(壬水)의 조합은 산명수수(山明水秀)의 상(像)이다. 산은 맑고 물은 빼어나다라는 의미이다. 산이 수려하고 아름다워 감탄이 나올 정도이니 자연히 인기가 많다 노력이 쉽게 평가가 올라가고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일이 진행이 되어 주위에서 인정받는다. 자기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이 되므로 상당한 발전이 있게 된다
⑩ 무토(戊土)와 계수(癸水)의 조합은 절벽낙로(絶碧落露)의 상(像)이다. 넓은 대지에 이슬과 비가 내리는 형상이다. 아침에 안개나 이슬이 내리면 만물이 생장하니 무엇인가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재물이 성장하고 풍족해진다. 비 내린 산언덕 위에 화창하게 햇살이 대지를 비추면 무지개가 뜬다. 그러므로 무계(戊癸) 조합은 시간이 지나면서 화(火)의 기운이 점차 강해진다. 무계합화(戊癸合火)이다. 마른 모래 위로 더위를 식히려고 내리는 계수(癸水)로 인해 모래바닥에서 뜨거운 스팀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무계합(戊癸合)은 찜질방물상도 된다. 찜질방 매니아이다.
참고
이병철 회장 명조
산명수수와 강휘상영, 그리고 일출동산의 상이다
※난강망에서 보면 무토 인월이면 병계갑(丙甲癸)이 필요하다 했으나 원국에 아무 것도 해당이 없다.
그런데 도계선생은 대격으로 간주하였다고 하는데 납득하기 어렵다.
(통변)
도계선생이 이병철씨 사주를 왜 대격으로 보았는지 고법으로 증명해 볼까합니다
난강망에 보면 무토 인월이면 병게갑(丙癸甲)이 필요하다 했다
아래의 내용은 무토(戊土)가 병계갑(丙癸甲)이 있어야 귀격이라는 이유를 간략하게 고서를 인용해 표현하였다.
[무토는 노을(霞)의 상이 된다 병화가 태양이라는 것을 알면 무토가 노을이 되는 이치를 알 것이니 노을이라는 것은 태양이 남은 것이며 태양이 다하면 노을은 장차 멸하게 되고, 화가 다하면 토는 생기가 없으므로 무토를 노을이라고 이르는 것이다 그래서 무토 일간은 반드시 병화가 투출해야 귀격을 말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무일생은 사주에 수기(水氣)를 띄었으면 하수상영(霞水相映: 노을이 물에 비침)의 상격이 되나니 노을과 물이 서로 비쳐서 문채를 이뤄 선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계수(癸水)를 보는 것이 묘(妙)해서 계수(癸水)는 빗물이라 비온 뒤에 노을 빛이 나타나 선명한 격으로 문명을 보기 때문이다]
이병철씨 사주에서 핵심으로 봐야 할 부분은...
1. 시상편재일위격이며...
2. 천간이 모두 양간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며...
3. 인신충으로 만개(滿開)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사주에 투출이 안 된 丙癸甲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이 의문을 풀려면 개고(開庫)의 문제를 이해해야 하는 것인데..
인(寅)과 신(申)은 장간이 모두 양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천간과 합거로 기물파괴의 염려가 적어서 충기하거나 충발할 가능성이 높다
인신(寅申)충으로 인(寅)중 병화(丙火)와 인(寅)중 갑목(甲木)이 천간에 뜨게 되는 원리이다.
신(申)중 임수(壬水)도 시간 편재 일위에 물상합체하여 왕기를 갖게 되는데
계수를 대체하여 임수(壬水) 대해수에 노을이 띄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부의 측면에서 본다면 편재 임수(壬水)의 격이 계수보다 더 확실한 것도 같다
그래서 보통 인신(寅申)충은 천간에 음간이 없다면 대부분 충기(沖起)하거나 충발(沖發)할 가능성이 높아서 실은 없고 득이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