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 저러한 이유로 배낭여행을 취소하고 나니 서운해 하는 사람이 여럿이다..
토요일 아침에 만두가게 할머니들 만두속 버무려드리고는 밖으로 나섰다..
"오늘 얘들이랑 돌아다닐꺼니까 할머니들끼리 하세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니 산에 가는 것은 무리고...
"영화 보러 갈까?" "콜!"
CGV에 가니 기대했던 아이스에이지는 벌써 내렸고, 대신 애니메이션 영화 '나인(9)'을 보았다...
영화 보는 사람 대략 10명 내외~~~
"나름 좋은 영화네" "그런데 되게 짧아요" "다른 곳에 가서 아이스에이지 볼 걸 그랬어요" 대략 평점 4.5 정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달려간 곳은 게임센터..
아니 이것은 후쿠오카 캐널시티에서 같이 했던 사탕타기...
캐널시티에서 여기에 돈 좀 쏟아부었는데...여기도 있군...200원에 1번...정빈이 결국 400원 날리고... 꽝...
음악을 고르고 박자에 맞춰 손으로 버튼을 누르는 게임..
ㅋㅋ 태영이는 앞사람의 은덕(?)으로 공짜로 즐겼다...
CGV를 나오니 밖에 비가 와 있네...
산에 안 가길 잘 했다... 또 비 올 지 모르는데 어디갈까?
사우나에 가서 놀자...
성진이 집에 가야 하니까 오창에 있는 사우나로 가서 놀자..모두 콜!!!
오창 가는 길에 새동네 지나 정하에서 철길 건너...
정북토성에서 미니 역사탐험...
정북토성 남문쪽은 성벽이 비스듬하게 쌓았는데, 이것은 적이 성문으로 쳐들어올때 성벽에 기대서 적을 공격하려고 한 거야..
일종의 옹성이지...옹성이 뭐냐구?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문앞에 항아리처럼 둥그렇게 내어 쌓은 곳을 말하지..
오창에서 찾아간 호수사우나...
호수공원에서 바로 길건너편에 있어서 호수가 한 눈에 보인다.
탕안에 몸을 담그고 창밖을 내다보면 기분이 쵝오...(카멜리아에 있는 사우나에서 바다를 보는 것 보다 더 멋있다고 한다...)
4층 찜질방에서 내다보아도 베리 굿이다.
호수사우나 강추 ! ! !
이번 큐슈여행에서 온천 못해 서운하신 분들에게 특히 강추... 이 정도면 일본에서도 웬만한 곳보다는 좋을 거 같다...
ㅋ 나의 청개구리들은 만화삼매경에 푹 빠졌고,,
덕분에 컴퓨터옆에는 얼씬도 안 했다....
나름 재미있네...
앞으로도 신종플루가 가라앉을 때까지는 이렇게 단촐한게 돌아다니는 것이 어떨까나?
첫댓글 정빈이 말로는 도통 뭘 했는지 몰랐는데 사진보니 자~알 알겠네요. 고맙습니다. 집에서 뒹굴거릴 시간을 줄여주셔서...
단촐한게 빠르고 좋긴 하다만 영화는 너무 짧았음 진짜..... 아이스에이지 보러 다시 가요 -_-+
내가 CGV북문, 서문, 롯데시네마, SFX 다 가봤거든...지금 아이스에이지 상영하는데 없어....헉헉~~대전에도 갔다왔는데 거기도 없어..우다다다... 서울 강남에도 없고...부~~~~웅 부산 서면에도 센텀시티에도 없어............윙~~제주에도 없어.. 대한민국에는 없어..... 내친김에 일본에 가볼까.... 도쿄에는 없어... 후쿠오카에도 없어... ICEAGE3 -개봉관은 상영 종료 !! 허긴 지금 한다고 해도 그 먼데까지 가서 보느니 나중에 어두컴컴한 극장에 가서 보면되지 뭐.... 한밤중에 땀 뺐네..순전히 참새땜시...
.......제기라알....
무슨 알? 이 참새가 총 무서운 줄 모르고 그냥 막 덤비네... 다음에 만날 때까지 총밑에 알 안 치우면 그냥 빵~빵~빵~빵~빵~이다...
히익~!다섯발이나 쏘는겐감...
오늘 기다렸더니 총 맞을까봐 안 왔넹...그렇다면 잡으러 가야지...
?!.........저번에 갔던데가 CGV면 오늘 국가대표 보니까 거기로 가야지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