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호주에 다시 워킹홀리데이로 온다면 무슨일이 있어도 차를 먼저 구입할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호주에 살면서 자차가 있느냐 없느냐는 호주를 얼만큼 알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그렇다.
그러나 만약 다시 돌아간다 하더라도 그당시의 경제 사정을 고려한다면 차를 구입하는건 쉽지많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어찌보면 대다수의 워홀러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요즘은 중고차의 가격도 많이 올랐고, 또한 괜찮은 차는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새차의 경우 몇달씩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차가 나올때 쯤에는 비자가 만료 될수도 있고...
다행히도 요즘은 여행 루트를 짜는것도 어플등을 이용해서 쉽게 짤 수가 있다.
우버와 같은 라이드 쉐어도 많기 때문에 자차를 가지고 있는것 만큼이나 편리 하다.
나는 가끔 지방에 살다가 서울에 가면 대중교통 이용하는것에 꽤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들어보곤 했다.
더구나 처음 호주에 와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 한다면 당연히 쉽지 많은 않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호주에서 대중 교통을 조회하는 법을 한번 알아보려 한다.
호주는 주에 따라서 대중교통의 종류도 이용방법에도 조금 차이가 있다.
오늘은 퀸즐랜드 브리즈번의 대중교통 검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퀸즐랜드 그리고 브리즈번의 대중교통의 시간이나 경로등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Translink 라는 사이트를 이용한다.
South East Queensland
Find a journey Find timetables Plan your journey Start address Enter start address, landmark, stop name or stop id End address Enter destination address, landmark, stop name or stop id Travel day and time Date Leave after Arrive before Time Advanced options Click to open the advanced options popup w...
translink.com.au
혹은 Mytranslink 라는 앱을 이용하면 되는데 아마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하지만 사이트 이용방법을 올리는 이유는 앱의 경우 조금더 쉽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이트 이용방법을 알면
어플은 쉽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 Mytranslink 어플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MyTranslink - Apps on Google Play
MyTranslink gives you the most relevant bus, train, ferry and tram information.
play.google.com
MyTranslink
The official MyTranslink app is the perfect Queensland travel companion. Travellers and commuters can intuitively plan with real-time public transport information whether travelling by bus, train, ferry or tram. The app also makes it easier to personalise travel information and favourite frequently...
apps.apple.com
자, 그럼 위의 링크에 있는 트랜스링크 사이트에 접속을 해보자.
그럼 이런 화면을 볼수가 있을것이다.
사이트 화면에는 여러가지 정보가 있지만, 이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은 Journey Planner 이다.
바로 이부분이다.
위에 얘기한 Mytranslink 는 그냥 이 부분만 따로 빼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이게 트랜스링크의 아이덴티티이자 90%를 차지하는 부분이라 생각을 한다.
그 밖에 Service Update가 있는데 혹시나 운행을 하지 않는 노선이나 변동사항이 있는 노선등을 알려주기 위해 사용된다.
플래너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이미 플래너를 사용하면 해당 내용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볼 일은 거의 없다.
에카를 맞이하여 에카에 가는 방법을 적어보면 좋겠지만, 사실 워홀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시티에서 에카까지는 가는길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래서 가끔 찾아가게 되는 써니뱅크 가는 법을 저니 플래너로 한번 검색해 보겠다.
금요일 저녁에 써니뱅크 플라자에서 약속이 있다는 가정하에 한번 검색을 해보자.
약속시간은 저녁 6시.
출발지점에 마이어 센터, 도착지점에 써니뱅크 플라자를 입력하고 6시까지 약속에 맞춰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Arrive Before 옵션을 선택한다.
그리고 도착 시간인 6.00pm 을 고른다.
그럼 이렇게 Travel options 트래블 옵션이 나오는데 둘중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이용을 하면 된다.
옵션에서 선택을 하면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볼수가 있다.
1번 옵션의 경우 마이어 센터에서 버스 스테이션 1F 플랫폼으로 간뒤에 130번 버스를 타고 써니뱅크 플라자에서 내리면 된다.
플랫폼까지 걸리는 시간, 버스에 타는 시간 그리고 내려서 걷는 시간까지 모두 보여준다.
오른쪽에는 지도도 보여주고, 2 Zone을 이용하는것이라 여기에 드는 비용 그리고 고카드 기준의 요금도 같이 보여준다.
정말 편리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사실 브리즈번에서는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하지 않았었다.
차도 가지고 있고, 시티에 주차장도 렌트해서 사용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점점 자라니 버스, 트레인, 페리를 타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나는 대중교통을 좋아하지 않는다.
멀미가 심한 편이라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도 좋아하지 않는다.
자주 타게 되면 적응을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 타게 되면 탈때마다 멀미를 한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 주말에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려한다.
그리고 이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