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백북스> 2023년 12월 모임
주제 : 『다산의 마지막 공부』 (조윤제 저, 청림출판, 2018)
발표자 : 함민복(10분 발제 후) 종합토론
일시 : 2023, 12. 19(화) 19:00 ~ 20:40
장소 :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책소개>
다산의 마지막 공부에서 다산 정약용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며, 학문의 끝이자 결론이라고 말한다. 조윤제 작가의 이 책은 다산이 마지막 공부라고 말하며, 소위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저술하였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학문이 자신을 다스리는 학문이리라. 태어나서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부터 노인으로 삶을 마감할 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만 번의 어려움을 겪으리라. 그럴 때마다 선인들의 지혜를 빌리며 장벽을 뛰어넘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 넘으려고 하는 마음을 생성하기까지 몇번의 고비를 만나기도 하고, 그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천번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어쩌면 정약용도 중년에 이르러, 그러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이것은 비단 금방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반복된 훈련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라고 말한다. (by 독자-행복의 씨앗)
<저자소개>
정약용은 조선후기 『경세유표』, 『흠흠신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한 유학자이자 실학자이다. 1762년(영조 38)에 태어나 1836년(헌종 2)에 사망했다. 남인 가문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성호 이익의 학문을 접하면서 개혁사상의 세례를 받았다. 정조 재위기에는 관료로 봉사하면서 과학자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이 시기에 천주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장기간의 유배생활을 했다. 유배 중에 당시 사회의 피폐상을 직접 확인하면서 그에 대한 개혁안을 정리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사상을 포괄하는 거대한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