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숨은힐링명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테마공원안내
1코스 ;호미골 -영일만-마시리-화산지층-여왕바위-퇴적층-선바위-연오랑세테마공원-[약5시간트레킹]
2코스 ;마산리-화산지층-여왕바위-퇴적층-선바위-연오랑세테마공원-[약3시간트레킹]
출처 - 경북일보
- - 한반도 최동단 호랑이 꼬리의 역사와 전설을 담은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 찰랑이는 물빛풍경과 함께하는 ‘트레킹로드이자 힐링로드’
- 이제는 해병대 훈련모습도 관광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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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동단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7월중 개통 종합안내판 |
역사와 전설의 이야기를 담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열린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
반도에서 호랑이 꼬리 부분으로 동해면, 호미곶면, 구룡포읍과 장기면 두원리까지 이어
지는 트레킹로드이다.
포항시는 2015년부터 총사업비 58억원을 들여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에 대한 기본계획
을 수립한 이후 2년 6개월만인 오는 7월중에 청림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25km 구간을 개
통할 예정이다. 호미곶에서 구룡포, 장기 두원리까지 33km의 해파랑길은 현재 안내체계
가 정비중이며 8월말 개통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월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700m 구간을 개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은 해병대 상륙훈련장인 청림해변에서 시작된
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거쳐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반
도권의 해안 비경과 석양, 역사와 전설이 깃든 선바위, 힌디기, 하선대, 장군바위, 모감주
나무군락지, 구룡소, 독수리바위 등이 호미곶 해맞이광장까지 이어진다. 포스코의 야경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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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설의 이야기를 담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열린다 하선대-선바우 |
특히 포항시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포항을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인 해병1사단의 훈련모
습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했다. 그동안 일반인 통제구역이자 해병대상륙훈련장으로 사용
중인 청림에서 도구간 해안백사장을 해병1사단과 협의해 작전성 검토를 마치고 둘레길
을 조성중에 있다. 7월이면 둘레길을 따라 해병대 상륙훈련(KAAVㆍIBS 등)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포항시는 관광객들이 선택해서 걸을 수 있도록 청림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25km 구간을
4개 코스로 나눠 코스별로 특색을 살린 이름을 부여하고 안내체계를 정비해 쉽게 찾아
걸을 수 있도록 했다.
1코스인 연오랑세오녀길(6.1km)은 해병대 상륙훈련장과 도구해수욕장, 청룡회관,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을 연결한다. 2코스인 선바우길(6.5km)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해
안을 따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 데크로드를 따라 전설이 깃든 하선대,힌디기, 검등바위,
구멍바위, 장기목장성비, 흥환 해수욕장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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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설의 이야기를 담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열린다 흥환리 데크 |
3코스인 구룡소길(6.5km)은 천년기념물 제371호인 모감주나무 군락지인 동해면 발산리,
호미곶면 대동배의 해변을 따라 장군바위, 힐링숲, 고려 충렬왕때부터 전해지는 용 아홉
마리가 등천했다는 구룡소를 연결한다. 4코스인 호미길(5.3km)은 옛날 청어가 뭍으로 밀
려 나오는경우가 허다해 까꾸리로 끌었다는 까꾸리개(일명 독수리바위)와 해가 가장 먼
저 뜨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연결한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의 특성은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도록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점과 자연경관을 훼손치 않고 해안변 지형지물인 몽돌, 백사장, 자연석, 어항, 군초소 이
동로 등을 이용한 것이 장점이다. 인공구조물인 데크로드는 절벽 등 단절된 구간에만 제
한적으로 설치했다.
설화와 전설
선바위
평택임씨가 처음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 앞 해안에 높이 6m 가량의 우뚝 선 바위에 연유하여 입암리란 마을이름이 생겼다고 함.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그 모양이 꼭 남성을 상징한 모양이다. 마을이 번창하라는 뜻이 숨어 있다.
힌디기
옛날 성이 노씨인들이 처음 정착하여 살 때 흥하게 되라는 뜻으로 흥덕에서 음이 변하여 힌디기라 불려 졌다고 하고, 이곳의 큰 구멍이 있는 흰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하선대
옛날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곤 하였는데 용왕은 그중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선녀에 끌려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아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하자 황제가 감복하여 선녀와 혼인을 허락하여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에 내려와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