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안면도 오늘은 곤지암 화담숲
매일 이곳 저곳으로 행진을 한다(?)
3주전 단풍철 화담숲을 가보려고
인터넷 예약을 써치하니 거의 매진이였다
11월초가 절정인듯 하나
전혀 자리가 없어
11월8일(금) 1시 표 2장을 예매해 두었다
가평 정모에서 만난 미곽씨
역이민 정착 새내기 화서역 근처에 살기에
동행했다
12시쯤 곤지암 청보리 한식점에서
한정식을 먹고 화담숲으로 향했다
주차장으로 가는 가로수 양옆의 나무들은
절정기를 지난듯 했지만
슬로프를타고 산중턱부터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이 펼쳐졌다
LG 구본무회장이 살아생전 아끼고 가꾸며
키워온 화담숲
관람로를 따라 펼쳐지는 테마가 다른 조경들...
단풍철에 느낄수 있는 산이 주는 색감
자연이 주는 산새의 지형에
인공적인 조경의 더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정원처럼 잘 가꾸어진 나무들의 향연이였다
작년에 처음으로 계자와 10월의화담숲을 처음보고
올봄 벚꽃이 필무렵 2번째 찿아 왔었다
이번이 3번째
사계절이 있는 한국의 경치
가을 단풍 절정의 아름다운 화담숲
구본무 회장님의 애정과 정성에 감사한다
서울 수도권지역에서 1시간 내에 찿을수있는
근접성
정겨운 담화를 나누며 자연을 숲을 거닐수 있는
화담숲은 도시인의 정서를 위로한다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
짧은 가을의 마지막 선물같아
떨어 지기전 꼭 보아야 하는
축제같다
어제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오늘은 평기온으로 돌아 온듯하고
바람도 없고 맑은 날의 햇살은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혼자라도 오려던 내게
미영씨가 친구가 되어 함께 보고 즐기니
마음을 나누는 산책은 즐겁다
가을의 꽃
국화
색이 다른 꽃을 모아 꽃밭을 만드니
온세상이 아름답다
단풍에 홀려서 잊었던 풍경이
꽃밭에서 멈춰서서
떠날줄 모른다
너도 한장 나도한장
마음은 소녀되어 꽃에 안긴다
우리 화담할래요?
자작나무
무리져서 심어놓은 자작나무숲
하나 하나 따로보면 별거 없는데...
숲을 이룬 자작나무는 이채롭다
이국적이 면서도 친숙한....
잎이 다 떨어 졌어도
모여있는 자체로도 충분히 멋이 있다
그 나무만이 느껴지는 감성
그 숲에 들어서면 느끼는 색다름
그래서 반갑다
산과 물,계곡
계곡을 따라 물이 흐를때
물소리에 귀가 열리고
가슴이 젖어든다
바라보는 눈 까지 ....
흐르는 물줄기에 살아있는 숨소리
폭포의 소리는 심장의 고동처럼
생명력이 느껴진다
정갈한 놋그릇 한정식
잘 차려진 밥상을 받고 보면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든다
19000원×2=38000원
30불도 안되는데 ...
정성이 깃든 한정식
먹는 행복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