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BMW Z5, Z4 풀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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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에 방영한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타고 나와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던 BMW Z4.
한 겨울에 지하주차장에서 하드톱을 오픈하고 나와서 마치 현빈이나 된 줄 알고 탔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이나 지났네요.
그 당시 지하에서 하드탑을 오픈했는데, 드라이브를 좀 하다가 추워서 하드탑을 닫을려고 했더니 안닫히더라구요..
아마 일정 이하 온도에서 하드탑을 보호하기 위해서 작동을 막아놨던것 같습니다.
그 당시 실외 온도가 -14 도로 계기반에 찍혔던 기억이;;
그래서 실내로 들어와서 작동하니 다시 되었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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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흔쾌히 차량을 빌려줬던 범선이!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마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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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BMW 신형 Z4 컨셉트카 모습입니다.
의외로 키 큰 사람이 타면 안 어울렸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차량 자체가 작다보니, 저처럼(180CM에 앉은키 유난히 큼) 키가 좀 있는 사람은 몸통의 반이상이 오픈되다보니..
차보다 사람이 더 보이는 기괴한 현상이 생기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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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중요하지만..앉은 사람도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준 차량이 바로..BMW Z4 였습니다.
BMW 오픈카중에서 유일하게 롱로즈숏데크를 가진 차량이 바로 Z4 입니다.
차량 축간 거리가 짧아서 였는지 코너에서도 하드탑치고 상당히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BMW에서 하드탑으로 출시되는 M3 컨버터블, M4 컨버터블과 비교하면 훨씬 운동성이 좋았습니다.
BMW Z4의 중량은 1500KG 정도로 하드톱 치고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BMW 3.4 시리즈 컨버터블의 하드탑 중량은 400KG 정도. M3 쿠페와 350KG 정도 차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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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재규어, 벤츠..BMW 등등의 디자인들이 합쳐진 느낌입니다.
컨셉카라서 좀 디자인이 복잡한데, 실제로 양산차는 상당히 심플하게 바뀔거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기존 Z4의 큰 단점은 하나가 19인치 순정휠이 안좋은 노면을 조금 달리면 크렉이 생겨서
워런티기간내에 교체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번 Z4는 휠에도 내구성에 신경을 쓸지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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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형 BMW Z4에서는 하드탑을 버리고 소프트탑을 채택했다고 하네요.
기존의 Z4의 매력이였던 하드톱을 포기하고 소프트탑을 선택한 Z4.
좀 더 가벼워진 중량과 낮은 무게중심으로 민첩한 움직임을 얻을 수 있을거라 판단됩니다.
Z4의 경우 3000CC 6기통 자연흡기 / 3000CC 6기통 터보엔진 두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다가
3000CC 6기통 실키식스 엔진이 단종되면서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2.0 터보엔진으로 바뀌었습니다.
신형 BMW Z4의 경우 2.0 터보와 3.0 터보. 이 두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신형 BMW Z5 의 경우 8000만원 ~ 9000만원대로 가격이 책정될거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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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스파이샷 모습입니다.
스티어링 휠은 현재 5시리즈나 7시리즈와 매우 흡사한 모습.
주목할 점은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는 점!
매뉴얼 변속기를 선호하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듯합니다.
국내에도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BMW Z4를 수입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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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샷에 보이는 실내 디자인은 그리 이뻐보이진 않습니다.
워낙에 BMW가 실내 안이쁜걸로 유명하기 때문에 실내를 기대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트렌드에 맞춰서 실내 디자인에 조금 투자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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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Z4, Z5
벤츠의 SLK, SLC
포르쉐의 박스터.
이 3개 차종은 같은 포지션에 있지만 대부분 경쟁차라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포르쉐 박스터가 상당히 뛰어난 벨런스와 감성을 갖고 있고, 더불어서 최상위 버젼의 경우 1억 2천이상 가격을 줘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가격차 때문이였습니다.
실제로 타봐도 3개 브랜드의 차종은 같은 로드스터지만 너무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타보면 포르쉐가 압도적으로 임팩트가 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BMW Z5가 과연..출시후에..
하드탑을 포기하고 아우디 TT 정도의 느낌으로 다가올지..
아니면 포르쉐 박스터정도의 감동으로 다가올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첫차를 BMW로 입문해서 BMW에 대한 향수가 있지만, 2010년도에 느꼈던 BMW만의 아이텐티티가 이제는 크게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만 그럴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판매량에서 보면 벤츠가 BMW를 압선걸 봐도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BMW Z5 M 버젼처럼 하드코어 버젼에 실내 고급 알칸타라 및 카본으로 둘러싸서 출시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 동안 까먹을뻔했던 BMW Z시리즈.
BMW Z5의 출시로 그 행보가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오렌지커스텀 토돌이의 신차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핫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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