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칵테일 마셔봤어?" 집에서 만드는 핫 칵테일 레시피 4
#모주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계피, 감초 등 따뜻한 성질의 약재들을 넣고 은근하게 끓인 술이다.
애주가인 아들의 건강을 생각해 어머니가 몸에 좋은 약재를 막걸리와 함께 끓여 만들었다는 모주(母酒)는
해장술로도 알려져 있다.
끓이는 동안 알코올이 거의 날아가고 약재의 풍미와 부드러운 단맛이 남는다.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캡처
만드는 법
1. 냄비에 막걸리를 붓고 끓인다.
2. 생강은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주고 대추는 씨를 발라내고 감초와 함께 잘게 썰어놓는다.
3. 막걸리가 끓기 시작하면 생강, 대추, 감초를 넣고 기호에 따라 인삼 분말, 칡 분말 등을 넣는다.
4. 양이 절반으로 졸여지고 막걸리 색깔이 암갈색으로 변하면 계핏가루를 넣는다.
5. 단맛을 더하고 싶은 사람은 꿀을 넣어 따뜻할 때 마신다.
뱅쇼. 사진=연합뉴스
#뱅쇼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의 뱅쇼(Vin Chaud)는 와인에 시나몬과 각종 과일을 넣어 오랜 시간 끓여
만든다.
뱅쇼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어 유럽에서는 추위를 이기고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신다.
와인은 어떤 종류든 상관없지만, 레드와인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드는 법
1. 오렌지, 레몬, 사과 등 원하는 과일과 계피를 준비한다. 계피는 통계피를 준비한다.
2. 냄비에 준비한 재료와 와인을 넣은 후 30분 정도 뭉근히 끓인다.
3. 완성된 뱅쇼를 바로 마시거나 불을 끄고 몇 시간 푹 우러나게 두었다가 먹기 전 데워 먹는 것도 좋다.
핫토디. 사진=유튜브 'Delish' 캡처
#핫토디
핫토디(Hot Toddy)는 스코틀랜드에서 감기나 독감이 걸렸을 때 마시던 따뜻한 칵테일이다.
따뜻한 물에 술과 꿀, 레몬, 그리고 각종 향신료를 더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술은 위스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깊은 향이 나는 싱글 몰트 위스키나 코냑을 사용하면 좋다.
만드는 법
1. 유리잔에 따뜻한 물을 부어 1분 정도 두어 잔을 데운 후 버린다.
2. 데워진 잔에 위스키 30mL와 꿀 한 스푼을 넣는다.
3. 레몬 1-2조각을 슬라이스한 다음, 남은 레몬은 즙을 짜서 기호에 따라 넣어준다.
3. 뜨거운 물을 잔에 채운 후 잘 저은 후 레몬 슬라이스와 시나몬 스틱을 넣어 마신다.
핫 버터드 럼. 사진=유튜브 'Delish' 캡처
#핫 버터드 럼
핫 버터드 럼(Hot Buttered Rum)은 숙성된 럼에 버터를 넣어 만드는 따뜻한 칵테일이다.
럼을 베이스로 해서 뜨거운 물과 설탕(꿀), 버터만으로 만드는 핫 버터드 럼은 기호에 따 크림까지 듬뿍 얹어 완성
한다.
버터는 무염버터를 사용하고, 정향, 시나몬 가루를 첨가해 풍미를 더하며 물 대신 뜨거운 우유를 사용하기도 한다.
만드는 법
1. 실온에 꺼내놓은 무염버터 1/2컵, 흑설탕 2/3컵, 시나몬 가루 1/2 티스푼, 정향과 소금을 약간 준비한다.
2. 준비한 재료들을 한곳에 넣고 잘 섞이도록 반죽해 준다.
3. 따뜻하게 데운 유리잔에 숙성된 럼 30mL에 버터 반죽 1티스푼 비율로 넣어 농도를 맞춰 뜨거운 물을 붓는다.
4. 시나몬 스틱을 넣고 기호에 따라 휘핑크림을 얹어 완성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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