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ㅡ 새학기가 시작되었네요 ㅡ
<인쇄물 일ㆍ월간지들>
새학기가 시작되었네요. (6년前의 글임)
학생들이 아래 잡지 사진모델을 신통하게 보면서 요즘 시대에 누가 이런 잡지를 보느냐는 눈치였다.
요즘 fb때문에 일간신문과 주간신문, 월간지를 인쇄하면 구독자가 몇 명이나 되며, 애독자가 얼마나 될까? 본인도 일간지를 50년동안이나 보았는데 끊었다. H/P 때문에 ~
왜? 시대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 H/P(스마트폰)을 보며 지하철, 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심지어 운전하면서, 화장실, 밥을 먹을 때나 걸어가면서도 막론하고 정보(fb, Sns 등)를 보겠다고 손에 있는 것을 이용하여 보고, 듣고 더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며 걷는다.
옆에 멋있는 남성, 어여쁜 여성도 필요없다. 그저 핸드폰(컴)만 보고 건널목도 건너 간다.
그렇다면 과연 신문사들, 일, 월간지들이 매일, 매달 인쇄비라도 충당하고 감당할 수 있을까? 수익금이 나올까? 궁금하고 걱정을 해보았다.
우선 평론가로서 그 내용을 비교ㆍ비판해보려고 하니 예민한 사항이라 덮어 놓아 두고 ~ 교수는 권위가 떨어질까 싶어 ~ 비평하는 것이 직업인데, 정년퇴임한 것이 다행인가? 그 내용보다 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ㅡ 미르(국립극장) 72p, ㅡDance AND Opera (개인?)112p. ㅡ댄스포럼(개인?) 109p 내용은? ㅡ 이정도만 확인하면서 비교해보려고 하니 ㅡ그만두려고 한다. 왜? 그대가 비평하는 평론가인가?
미국의 록펠러는 큰 병에 걸려 병원의 벽에 그림을 보고 惡을 善으로 택하여 삶을 살아가는 동안 53세 죽는다는 것을 ~ 98세까지 살면서 뉴욕의 수도세는 물론, 한국의 극장까지 제공해 주었다.
구 소련(러시아)의 후로시쵸프가 미국을 방문해보니 미국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땡큐, 남을 배려하면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러나 公과 私가 분명한 것은 파악을 못했겠지?
그럼 진정한 선진국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회의를 하다보면 과연 큰 소리를 내는 것이 승리의 비결인가?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일이 당연한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쩌면 좋은가?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人性敎育으로
학생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제공하지?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치다 보면 자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진정한 先生(교수)이 되어 보려고 오늘도 미래를 위한답시고 새학기라 학생들과 칠판 앞에서 아는척 하면서 열변을 토한다.
우리 학과는 원형을 터득해서 창작작품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다. 사탄은 파괴정신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은 창조정신으로 만들고, 조작하고 건설하고 세워서 좋은 작품을 힘들게 무대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
오늘 이론수업은 조선연극사 수업으로서 조선연극사와 스타니슬랍스키(러시아)와 셰익스피어(영국), 화술법과 대사 3개분야를 비교 강의하는데 학생들이 모랐던 강의를 모른다고 큰 소리친다. 또 연희극과 뮤지컬의 차이점이 뭐니?
당연이 모르지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한 순수한 신입생들에게 ㅡ 그렇다면 다른 예술대학 연극학과 학생들은 알고 있을까? 연극이란 단어, 용어를 우리한테 언제 어디에서 들어 왔는지 알 수 있을까? 따라서
연희극과 뮤지컬의 차이점은 알고 있을까?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왜? 의사가 상처수술을 해서 아프게 해야 치유가 되어 그 학생을 살릴 수 있다.ㅡ 그러나 요즘 학생들이 교수를 제대로 평가를 할 수 있는가? 할 수가 있다. 또한 두려워 못할 수도 있다. 왜? 모른다면 그럼 수술을 대충, 형식적으로 해도 좋다는 말인가?
그래서 야단 맞는법(혼내는 법, 혼나는 법)과 평가받는 것, 겸손과 위상을 공부해야 할 것이다. 교수는 교육과 비판하는 것, 질의 응답하는 것이 직업이다. 그러나
세상의 권위가 떨어지면 질서가 없다.
건강캠페인입니다. 제일의 富는 健康입니다. 건강이 있고 난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飛松 최창주 <평론가ㆍ전 한예종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