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2구간 (큰재-회룡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너무 좋았습니다. 비도 와서 감사했고, 비에 젖은 숲길을 걷는 기분도 참 좋았네요. 막판에 해뜰 땐 왜이리 힘들던지요 ㅎㅎ
큰재에서 시작.
숲길 트래킹 시작. 등산로 내내 낙엽이 깔린 카펫 위를 걷는 듯 편안한 길이었네요.
초반에만 잠껀 뵙고 날머리에서 뵌 엄청나신 분들!
임도를 조금 걷다 다시 회룡재로 가는 숲길로 들어가고..
이렇게 등산을 하면서 농가 옆을 걷는 것이 백두대간 처음 하는 저는 새로웠어요.
회룡재에서 인증시간. 고수님들은 인증 이런거 인하는 줄 알았는데 하시네요!
오늘도 산악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회장님.
회룡재에서 재정비후 다시 출발.
시간당 50mm 강수량일거라는 예보가 있었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할때 우의를 바로 입고 진행. 다행인지? 비는 생각보다 적게 내렸고, 열기를 식혀주는 고마운 비였습니다.
비가 더이상 내리지 않자 우의를 벗고서 다시 걷기 시작. 이곳에서 백학산까지 좋은아침님, 아하님, 라파대장님과 합류해 함께 걸었습니다.
이쪽으로 가지말고 저리가라는 친절한 안내판.
백학산에서 갑자기 시야가 트이길래 풍경사진 한 장 남겼네요. 곧바로 구름으로 다시 덮였습니다.
개머리재로 가는 길.
임도를 조금 걷다 다시 숲길로 들어 개머리재로 향합니다.
과수원을 지나가고,
개머리재에 도착.
포장도로를 조금 걷다 바로 안심산으로 향하는 숲길로 들어갑니다.
안심산에서 내려오면 바로 지기재 도착해 산악회 버스를 만났네요.
하늘이 맑았던 만큼 다 내려와서 푹푹 찌고 ㅎㅎ
제일 쉬운 구간이라고 하셨는데 왜이리 힘들지요 ㅎㅎ
그래도 12구간 잘 마무리해서 감사합니다~
또 뵐께요!
첫댓글 함께한 산행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대사랑님과 함께 걸어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