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니치렌(日蓮)과 동의(同意)이지만 몸은 다르므로 여동죄(與同罪)를 면(免)하기 어려운 일이셨는데 주군(主君)에게 이 법문(法門)
작성자:세계광선유포
작성시간:2023.05.03 조회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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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살생(殺生)을 하는 자(者)는 삼세(三世)의 제불(諸佛)에게 버림받고 육욕천(六欲天)도 이것을 수호(守護)하는 일이 없느니라, 이것은 세간(世間)의 학자(學者)도 알고 있고 니치렌(日蓮)도 대략(大略) 알고 있소이다. 단(但) 살생(殺生)에 연유(緣由)가 있으니 그 살해(殺害)되는 자(者)의 죄과(罪過)에 경중(輕重)이 있는데, 자기 부모(父母) 주군(主君)·자기 사장(師匠)을 죽이는 자(者)를 도리어 해(害)치면 같은 죄(罪)라도 중죄(重罪)가 오히려 경죄(輕罪)로 되느니라. 이것은 세간(世間)의 학자(學者)가 알고 있는 바이니라, 단(但) 법화경(法華經)의 적(敵)을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보살(菩薩)이라도 공양(供養)하면 반드시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진다, 오역(五逆)의 죄인(罪人)도 그를 적시(敵視)한다면 반드시 인천(人天)에 생(生)을 받는다, 선예국왕(仙豫國王)·유덕국왕(有德國王)은 오백(五百)·무량(無量)의 법화경(法華經)의 적(敵)을 쳐서 지금은 석가불(釋迦佛)로 되시었다. 그 제자(弟子)인 가섭(迦葉)·아난(阿難)·사리불(舍利弗)·목련(目連) 등(等)의 무량(無量)의 권속(眷屬)은 그 때에 앞서 달려가서 진(陣)을 파(破)하고 혹(或)은 죽이고 혹(或)은 해(害)치고 혹(或)은 수희(隨喜)한 사람들이니라. 각덕비구(覺德比丘)는 가섭불(迦葉佛)이니라, 그 때에 이 왕(王)들은 권(勸)하여 법화경(法華經)의 적(敵)을 부모(父母)·숙세(宿世)·반역자(叛逆者)와 같이 처단(處斷)한 대자(大慈)·대비(大悲)의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니라.
지금의 세상(世上)은 그의 세상(世上)에 해당되느니라. 국주(國主)가 니치렌(日蓮)이 말하는 것을 받아 들인다면 그와 같이 될 것인데 채용(採用)치 않는데다 도리어 그와 한편이 되어 일국(一國)이 모두가 니치렌(日蓮)을 도리어 책(責)하느니라, 상일인(上一人)으로부터 하만민(下萬民)에 이르기까지 모두 오역(五逆)보다 더한 방법(謗法)의 사람으로 되었다. 그러므로 그대들도 그의 편이니라, 마음은 니치렌(日蓮)과 동의(同意)이지만 몸은 다르므로 여동죄(與同罪)를 면(免)하기 어려운 일이셨는데 주군(主君)에게 이 법문(法門)을 귀로 듣게 하여 드린 것이야 말로 존귀(尊貴)하도다. 지금은 신용(信用)하지 않더라도 귀하(貴下)의 죄과(罪過)는 면(免)하시었다. 이제 부터는 입을 삼가하시라. 또 천(天)도 반드시 귀하(貴下)를 지키시리라. 나도 말씀드리겠노라.
명심(銘心)하여 명심(銘心)하여 조심하십시오. 더욱더 미워하는 사람들이 노릴 것이외다. 밤의 주연(酒宴)은 절대로 하지 마시라, 다만 아내와 같이 술을 마신다면 무슨 부족(不足)이 있겠느뇨, 타인(他人)과 주간(晝間)의 주연(酒宴)도 방심(放心)하지 말지어다. 술을 떠나서는 노릴 틈도 있을 수 없느니라. 거듭 거듭 조심하시라, 공공근언(恐恐謹言).
사주군이입차법문면여동죄사(主君耳入此法門免與同罪事), 에몬노조전답서(左衛門尉殿答書) 미노부에서 53세에 술작 11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