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세계사 #93 한국현대사 #10.26사건 #김재규 #차지철 #박정희시해]
오늘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사건중 하나인 대통령시해사건 즉 10.26사건이 일어난지 40년입니다
간단하게 되살펴봅니다
1961년 군사쿠데타 1963년 5대 대통령 선출 1972년 유신헌법 제정 등으로 이어오던 중 1979년은 에너지파동 카터 미국대통령과의 불화 부마사태 등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할 때입니다
그해 10월 26일 김재규안기부장(:김부장)은 삽교천 방조제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박정희대통령(:박대통령) 차지철경호실장(:차실장) 김계원비서실장(:김실장) 과의 저녁식사에 자리를 같이 합니다
김부장은 그날 오전 차실장의 반대로 삽교천 행사에 참석하는 박대통령 일행에서 제외되어 감정이 나쁜 상태입니다
식사모임하기 전 그는 김실장에게 차실장에 대한 불만을 계속 이야기하면서 오늘 처리하겠다고 합니다
식사 도중 자리에서 나온 그는 자기가 별도로 초대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정총장)에게 기다리게 한 후 박흥주 박선호 등 부하직원들에게 암살계획을 이야기하면서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권총에 실탄을 장전하여 식사자리로 돌아간 그는
식사를 계속 하다가 갑자기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들어 '이런 버러지같은 놈...' 이라 외치면서 차실장에게 권총을 발사하고 이어 박대통령도 쏩니다
총성을 들은 부하직원들은 그가 미리 명령한대로 현장에 있던 차실장 부하들을 습격하여 사살합니다
권총이 고장나자 부하직원의 권총을 가지고 돌아온 김부장은 차실장에게 2발을 더 쏘고 부축받고 있던 박대통령의 뒷머리에 1발 더 쏩니다
같이 식사하던 김실장과 가수 심수봉 등은 이 끔찍한 현장을 목격합니다
상황이 끝나자 김부장은 정총장을 대동하여 육군본부로 향합니다
김실장은 총상을 입은 박대통령을 국군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나 이미 사망한 상태입니다 62세입니다 김실장은 최규하 국무총리 등에게 대통령 사망 사실을 보고합니다
육군본부에 도착한 김부장이 대통령유고로 인한 계엄령 선포 등을 상의하던 사이 정총장은 김진기 헌병감에게 김부장을 체포하게 하고 전두환 보안사령관(:전사령관)에게 조사하도록 합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됩니다
수사본부장인 전사령관이 주도하여 사건을 수사합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형사건들이 연이어 터집니다
1212사태~ 서울의 봄~ 517계엄확대쿠데타~ 518민주화운동~ 등 입니다
김재규는 재판정에서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혁명을 벌였다고 주장하나 내란미수죄 살인죄 등으로 다음해 5월 부하들과 함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뒷이야기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집권 18년차로 유신독재의 길로 들어서고 있었으며 차지철 경호실장은 안하무인과 과격함으로 악명높았고 김재규는 군대후배인 차실장에게 세력다툼에서 밀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참조 : Wikipedia 두산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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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세계사 #93 한국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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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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