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끝 장독대 옆
노란 국화 한 송이
엄마 얼굴같이 피어난다
달빛에 이슬 머금고
새벽마다 토담 너머
산골바람이 불어오면
마른 풀벌레 울어대고
국화꽃 향기 바람에 따라
고향집 문을 두드린다
그 향기 따라
맨발로 뛰던 흙길
국화 닮은 엄마 얼굴엔
인자한 미소를 띠며
흙 내음 가득한 길
엄마 치맛자락 붙잡고
정든 고향집 문 열면
국화꽃 향기 가득하고
그리웠던 형제자매들
가을의 정취를 나눈다.
첫댓글 정든 고향집에 가면장독대 핀 노란 국화를 볼 수 있을까.어머니의 성지나 다름없던 장독대.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장독 항아리.어머니는 그 장독대에 노란 국화를 심고 가꾸면서한(恨)을 풀어낸 것 아니었을까.어머니의 그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리요.
영원 샘!국화향기 가득할때 고향찾아장독대에핀 노란 국화꽃 바라보면옛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하지요어머니 생각하며 국화꽃 향기 글을 써 봅니다가을은 풍성하면서도 시린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첫댓글
정든 고향집에 가면
장독대 핀 노란 국화를 볼 수 있을까.
어머니의 성지나 다름없던 장독대.
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장독 항아리.
어머니는 그 장독대에 노란 국화를 심고 가꾸면서
한(恨)을 풀어낸 것 아니었을까.
어머니의 그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리요.
영원 샘!
국화향기 가득할때 고향찾아
장독대에핀 노란 국화꽃 바라보면
옛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하지요
어머니 생각하며 국화꽃 향기 글을 써 봅니다
가을은 풍성하면서도 시린마음이 생기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