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동] 生口不網(생구불망) : 산 사람의 입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 [반]興盡悲來 (흥진비래)
[예문] ▷ 밤은 깊어 삼경인듸 안자쓴들 임이올가, 누워슨들 잠이오랴. 임도 잠도 아니 온다. 이 일을 어이하리. 아?도 원수로다. 홍진비? 고진감鏡 예로부텀 잇건마는 지달임도 륢지 안코…(完板春香傳) /이제는 살아갈 길이 막연하다. 이왕 시작한 일이라 주판지세요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하였으니 나중에야 설마 길한 일이 없으랴.『興夫傳』
▷ 소진도 일시의 곤란을 겪으며 뜻을 가다듬어 필경 육국상인을 허리에 띄였다 하니 나도 재조와 담력을 가지고 신고를 견디어 큰 사업을 성취할지니 속담에 이르되 고진감래라 하고 궁한즉 통한다 하니 좋은 때 돌아 오기를 기다릴지로다.『李仁稙,雪中梅』
▷ 그러나 불황속에서도 속살을 채워가면서 남몰래 웃고있는 기업이 적지않다. 사람들의 시야에서 멀어졌던 기업이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보이지 않을때가 중요한 법. 농부들은 가끔 할 일이 없을 때가 생긴단다.<2003.5 한국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