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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장 14-25절 율법 섬기는 자의 비명
1. 오늘 본문은 죄에 노예가 되어 있는 우리 자신을 적나라하게 해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섬기며 살고 있는 죄인의 비명 소리를 들려줍니다.
즉, 유대교의 율법주의 종교인들의 비명 소리를 잘 듣게 해줍니다.
2. 그러나, 우리 예수님 믿는 성도들은 비록 본질상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의가 임해 있고, 성령님의 은혜가 임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3:24.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로마서 4:4-8. 아브라함과 다윗처럼, 선한 일을 한 의로운 행위가 없이, 오직 은혜로 의로 여기심을 받았습니다.
로마서 8:1.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로마서 8:2.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습니다.
로마서 8:4. 성령을 좇아 살아가는 성도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삶을 주십니다.
3. 어떤 사람은 우리의 선한 행위에 따라서 장차 천국과 지옥이 결정된다고 잘못 말합니다.
그러나, 한 번 예수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떤 행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천국에 갑니다.
왜냐하면, 구원 사건이 우리의 주권에 달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30.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로마서 8:33-34. 누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로마서 8:39.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 하노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10:28-29.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에베소서 2;5-9.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빌립보서 3:2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이처럼,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에 의해서 예수님을 믿은 성도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영생을 얻었고, 하늘나라에 앉혀진 하늘나라의 시민이고, 아무도 하나님 손에서 빼앗을 수 없고, 예수님이 결코 내어 쫓지 아니 하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4. 이틀 전에 서울에서 어떤 사람이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어서는 구원 받지 못하고, 자기들이 가르쳐주는 것들을 행해야 구원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소위 이단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날 터이니, 자기네 이단으로 와야 천국 간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이단에 속지 마십시오!
로마서 10장 13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 말씀을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뜻은 아들 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을 가리킵니다.
요한복음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로마서 10장 14절에,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고 했습니다.
유대교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시험하고 죽이려고 거짓된 입술로 <주여, 주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식된 마음이 아니라, 성령님의 감동으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 받은 성도입니다.
고린도전서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교회에서는 이런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신앙고백을 보고, 세례를 줍니다.
그래서, 장로님들이 학습 세례 문답하실 때, 반드시 묻는 질문이 “구원받으려면, 즉 천국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러면,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구원받고 천국 갑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또 장로님이 묻습니다. “성도님이 착한 일을 많이 해야 천국 가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성도님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써만 구원받고 천국 갑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다른 문답은 몰라도, 이 문답만은 확실히 대답해야 세례를 줍니다.
이처럼, 예수 믿고 천국 간다는 것은 우리 신앙의 가장 기초적 진리요 교리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어도 구원받을지 안 받을지 모른다고 하고, 행위를 잘해야 천국 간다고 하는 것은 이단입니다.
5. 요즘 이단은 교묘합니다.
통일교는 말하기를, 예수 믿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문선명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구원파는 말하기를, 기성 교회에는 구원이 없고, 자기들 구원파의 가르침을 받아야 참으로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안식교는 말하기를, 예수 믿는 것만으로는 구원받지 못하고,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고, 음식을 가려먹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전도관은 말하기를, 십자가를 없애버리고, 비둘기 성령님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여호와증인은 말하기를, 예수 믿는 것만으로는 구원받지 못하고, 자기네 14만 4천명 여호와증인 회관에 나와야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신천지는 자기 교주를 ‘이긴자’(구원자)로 믿는 자만이 참된 신자라고 합니다.
우리 지방에는 왜 이처럼 온갖 이단들이 빠짐없이 다 들어와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히 요즘 불안한 정세에 편승해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들이 주변에 가까이 있는 것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가르치신 대로 말세가 되거든 미혹케 하는 자들이 많이 생길 것을 알고, 늘 깨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6. 오늘 내용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4-20절. 율법 앞에 철저하게 죄인이고,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인간
21-25절. 율법을 섬기며 살아가는 인생의 비참한 비명소리
7. 오늘 말씀의 제목은 <율법 섬기는 자의 비명>입니다.
14-20절. 율법 앞에 철저하게 죄인이고,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인간을 말씀합니다.
1. 지난 시간에 율법을 주신 목적이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치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람의 내장을 레이저 촬영을 통해서 훤히 드려다 보듯이, 지금 사람의 속에 숨어 있는 <죄성>을 파헤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내 속에>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17절.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절.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20절.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 사도는 지금<죄가 죄로 드러나게 하고> <죄로 심히 죄 되게 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1) 사도는 <나>라는 일인칭 대명사를 24회나 사용하고, 현재 시제를 사용하면서, 극적으로 <죄>를 찾아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이러한 표현법은, 이 대목을 읽는 독자들도 <바로 나 자신도 죄인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시인토록 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로마서를 읽고 있는 <나> 자신도 <율법과 계명> 앞에서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다>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의 문제임을 공감케 하려는 것입니다.
(3) 이처럼, <율법> 앞에서 <나 자신이 온통 죄악 투성이인 죄인임>을 공감하고, 동의케 하는 것이 이 부분의 기록 목적입니다.
3. 그리고, 3장 21절에서, <율법 외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으니>라고 했는데, 이 7장의 사람에게도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의 필요성>을 계속 일깨워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14절.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we know that the Law is spiritual, but I am of flesh, sold into bondage to sin.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οἴδαμεν γὰρ ὅτι ὁ νόμος πνευματικός ἐστιν·
we know for that the Law spiritual is
직역하면 ‘율법이 신령하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알고 있다’(οἴδαμεν)는 현재 완료이고, 뒤의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입니다(is).
나는 육신에 속하여
ἐγὼ δὲ σάρκινός εἰμι,
I but fleshly am
직역하면 ‘그러나 나는 육신적이다’는 뜻입니다.
죄 아래에 팔렸도다.
πεπραμένος ὑπὸ τὴν ἁμαρτίαν.
having been sold under the sin
‘팔렸도다’(πεπραμένος)는 완료분사 수동태입니다(having been sold).
1. <율법이 신령한 것>이라고 말한 것은, <나는 육신에 속하여>와 대조하기 위해서입니다.
(1) 그러므로, <내가 죄에 팔린 책임>이 <율법>에 있는 것이 아니요, <육신에 속한 나>에게 있습니다.
즉, <육신>에 속해 있는 <내>가 <죄>에게 속아서, 결국 <죄> 아래 팔린 신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 아담과 하와의 경우가 이와 같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금하신 <하나님의 금단의 계명>에 잘못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사탄>에게 속아서,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에게 <책임>이 있었던 것입니다.
14절하. 죄 아래 팔렸도다
<죄 아래 팔렸다>는 말은 <죄>의 노예가 되어, 제 힘으로는 벗어날 가망이 없는 절망상태라는 것입니다.
2.<15절 이하>는 <죄> 아래 팔린 <노예 상태>의 비참함을 말씀합니다.
15절.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what I am doing, I do not understand; for I am not practicing what I would like to do, but I am doing the very thing I hate.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ὃ γὰρ κατεργάζομαι, οὐ γινώσκω·
what for I work, not I understand
직역하면 ‘왜냐하면 내가 행하고 있는 것을 내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행하는’(κατεργάζομαι)은 현재 중간태이고(I work), ‘알지’(γινώσκω)는 현재 능동태입니다(understand).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οὐ γὰρ ὃ θέλω, τοῦτο πράσσω,
not for what I want, this I practice
직역하면 ‘왜냐하면 내가 원하지 않는 것 이것을 내가 행하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두 동사(θέλω, πράσσω) 모두 현재형입니다(I want, I practice).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ἀλλ’ ὃ μισῶ, τοῦτο ποιῶ.
but what I hate, this I do
직역하면 ‘도리어 내가 미워하고 있는 것 이것을 내가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두 동사(μισῶ, ποιῶ) 모두 현재형입니다(I hate, I do).
16절.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if I do the very thing I do not want to do, I agree with the Law, confessing that the Law is good.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εἰ δὲ ὃ οὐ θέλω, τοῦτο ποιῶ,
if now that which not I want, this I do
직역하면 ‘만일 이제 내가 원하지 않는 것 이것을 내가 행하고 있다면’이란 뜻입니다.
두 동사(θέλω, ποιῶ) 모두 현재형입니다(I want, I do).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σύνφημι τῷ νόμῳ, ὅτι καλός.
I consent to the law, that good
직역하면 ‘내가 율법 그것이 선하다는 것을 동의한다’는 뜻입니다.
‘동의한다’(σύνφημι)는 현재형입니다(I consent).
여기서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이란 죄 아래 팔린 사람의 불가피성을 말합니다.
17절.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So now, no longer am I the one doing it, but sin which dwells in me.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νυνὶ δὲ, οὐκέτι ἐγὼ κατεργάζομαι αὐτὸ,
In that case now, no longer I am working it
직역하면 ‘이 경우에는 이제 내가 그것을 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는 뜻입니다.
‘행하는’이란 동사(κατεργάζομαι)는 현재형입니다.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ἀλλὰ ἡ ἐνοικοῦσα ἐν ἐμοὶ ἁμαρτία.
but the dwelling in me sin
‘거하는’이란 동사(ἐνοικοῦσα)는 현재 분사입니다(dwelling).
<죄>라는 상전이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이것이 <죄> 아래 팔린 자입니다.
18절.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I know that nothing good dwells in me, that is, in my flesh; for the willing is present in me, but the doing of the good is not.
내 속(에) –-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οἶδα γὰρ ὅτι οὐκ οἰκεῖ ἐν ἐμοί,
I know for that nothing dwells in me
본절은 직역하면 ‘내 속에 즉 내 육체 속에 선한 것은 아무 것도 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아노니’(οἶδα)는 현재 완료이고, ‘거하지’(οἰκεῖ)는 현재형입니다(dwells).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τοῦτ’ ἔστιν ἐν τῇ σαρκί μου, ἀγαθόν·
that is in the flesh of me, good
원함은 내게 있으나
τὸ γὰρ θέλειν παράκειταί μοι,
the for to will is present with me
직역하면 ‘왜냐하면 원하는 것은 내게 있지만, 선을 행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원하는’(θέλειν)은 부정사이고(to will), ‘있다’(παράκειταί)는 현재형입니다(is present).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τὸ δὲ κατεργάζεσθαι τὸ καλὸν, οὔ·
the but to work the good, not
‘행하는’(κατεργάζεσθαι)는 부정사입니다(to work).
이것이 죄 아래 팔린 자의 상태입니다.
19절.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 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the good that I want, I do not do, but I practice the very evil that I do not want.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οὐ γὰρ ὃ θέλω ποιῶ ἀγαθόν,
not for that I desire I do good
직역하면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것 선은 실천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것 악 이것을 행하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도리어 원하지 아니 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ἀλλὰ ὃ οὐ θέλω κακὸν, τοῦτο πράσσω.
but that not I do want evil, this I practice
본절에 나오는 동사들(θέλω, ποιῶ, θέλω, πράσσω)은 모두 현재형입니다.
이것이 죄 아래 팔린 자의 슬픔입니다.
20절.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if I am doing the very thing I do not want, I am no longer the one doing it, but sin which dwells in me.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εἰ δὲ ὃ οὐ θέλω, ἐγὼ τοῦτο ποιῶ,
if now what not I want, I this do
두 개의 동사(θέλω, ποιῶ) 모두 현재형입니다.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οὐκέτι ἐγὼ κατεργάζομαι αὐτὸ
no longer I work it
직역하면 ‘내가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요’란 뜻입니다.
‘실천하는’이란 동사(κατεργάζομαι)는 현재형입니다(work).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ἀλλὰ ἡ οἰκοῦσα ἐν ἐμοὶ ἁμαρτία.
but the dwelling in me sin
‘거하는’(οἰκοῦσα)은 현재분사입니다(dwelling).
이것이 죄 아래 팔린 자의 신세입니다.
노예는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 혼자 힘으로는 율법을 지켜서 의로운 삶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철저히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성화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 모시고 영생을 맛보며, 성령님과 함께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415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죄인의 구주여.
주 없이 살 수 없네, 나 혼자 못 서네.
21-25절. 율법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 비참한 인간의 비명소리입니다.
1.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내 힘으로 율법의 정죄를 대항하고, 내 힘으로만 성화를 이루어 가려고 하는 비참한 모습을 지적해주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도움심이 없이는 결코 율법의 요구를 성취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2. 21-25절에서는, 두 가지가 대조되어 있습니다.
21절. 선과 악
22-23절. 마음의 법과 죄의 법
25절.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3. 그런데, 여기에 빠진 것이 있는 데, 8장 2절에 나오는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
8: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나를) 해방하였음이라.
4.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살지 않는 사람은 마음속에 무서운 갈등을 갖습니다.
내 힘으로 율법을 지키려고 하니, 얼마나 갈등이 심합니까?
24절.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차라리, 예수를 안 믿었을 때는 이러한 고통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은혜가 무엇인지, 율법이 무엇인지도, 죄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성령님의 보호가 없으니, 마귀가 가만 둡니까?
예수 믿기 전에는 마귀가 자기 자식이라고, 건드리지 않고 가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으니, 마귀가 가만 둘 리가 없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있고, 성령님과 말씀의 은혜를 입고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믿기 전보다도 더욱 괴롭고, 죽을 맛입니다.
5. 양은 양의 우리 안에서 목자의 돌봄을 받아야 평안합니다.
양이 양의 우리 밖으로 나가서, 목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면, 악한 짐승이 달려들어서 죽이려고 합니다.
양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1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6.양이 우리 밖에 나가서 풀을 뜯어 먹으려면, 목자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성도들이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서 말씀의 은혜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로마서 8:4. 성령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6:13.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라.
7. 물론 성령님은 예수님의 영이십니다.
로마서 8장 9절에는 성령님을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했습니다.
또, 사도행전 16장 6-7절에는, 성령님을 예수의 영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15장 26절에는, 성령이 오시면,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 하신다고 했습니다.
21절.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I find then the principle that evil is present in me, the one who wants to do good.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εὑρίσκω ἄρα τὸν νόμον
I find then the principle
직역하면 ‘그러므로 내가 그 원리를 발견했다’는 뜻입니다.
‘발견했다’(εὑρίσκω)는 현재형입니다(I find).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τῷ θέλοντι ἐμοὶ ποιεῖν τὸ καλὸν,
that desiring me to do the good
‘원하는’(θέλοντι)은 현재분사이고(desiring), ‘행하기’(ποιεῖν)는 부정사입니다(to do).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ὅτι ἐμοὶ τὸ κακὸν παράκειται·
that me the evil is present with
‘함께 있는’(παράκειται)는 현재형입니다(is present with).
이처럼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예수님을 믿었으므로 선을 행하기 원하지만, 아직 부활의 몸이 되지 못했으므로, 악이 함께 있습니다.
우리가 몸이 변화하여 부활하고 천국에 들어가면, 그 때는 우리 안에 악이 전혀 없어질 것입니다.
22절.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I joyfully concur with the law of God in the inner man,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συνήδομαι γὰρ τῷ νόμῳ τοῦ Θεοῦ
I delight for in the law of the God
직역하면 ‘왜냐하면 내가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즐거워하다’(συνήδομαι)는 현재형입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κατὰ τὸν ἔσω ἄνθρωπον,
according to the inner man
이처럼 내 속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여기서 ‘속사람’은 구원 받은 영혼입니다.
이미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하나님의 법을 행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을 입어야 하나님의 법을 행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4. 성령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라.
23절.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I see a different law in the members of my body, waging war against the law of my mind and making me a prisoner of the law of sin which is in my members.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보는도다
βλέπω δὲ ἕτερον νόμον ἐν τοῖς μέλεσίν μου,
I see but another law in the members of me,
‘보는도다’(βλέπω)는 현재형으로서 ‘바라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내 마음의 법과 싸워
ἀντιστρατευόμενον τῷ νόμῳ τοῦ νοός μου
warring against the law of the mind of me
‘싸워’(ἀντιστρατευόμενον)는 현재분사입니다(warring against).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καὶ αἰχμαλωτίζοντά με ἐν τῷ νόμῳ τῆς ἁμαρτίας,
and making captive me in the law of the sin
‘사로잡는’이란 동사(αἰχμαλωτίζοντά)는 현재 분사입니다(making captive).
내 지체 속에 있는
τῷ ὄντι ἐν τοῖς μέλεσίν μου.
the being in the members of me
‘있는’(ὄντι)은 현재분사입니다(being).
1. <사로잡아>는 전쟁에서 생포당하여, 포로로 끌려오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로마서 7장의 사람은 자유인이 아니고, 노예 상태입니다.
이처럼 사도는 죄 아래 팔린 사람의 삶이 어떠한가를 샅샅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2. 사도는 이 대목을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려고, 이처럼 아픈 데를 쑤시고 있습니까?
(1) <율법>은 우리에게 <의롭다 함>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성화>도 이루어주지 못함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2) 결국 <그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 할지니라>를 말씀하고 싶은 것입니다.
3.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성도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죄의 법 아래로 사로잡혀 가게 됩니다.
주 예수님의 도우심이 절대 필요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절대 살 수 없습니다.
차라리 은혜 받고 사는 것이 행복이지, 세상 나가서 나 혼자 살려고 하면, 얼마나 갈등이 심한지 모릅니다.
몸은 조금 쉬고 싶지만, 차라리 교회 나와서 기도하는 것이 낫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잘 나오셨습니다.
다른 곳에 가서 몸이 좀 편할지 모르나, 마음에 은혜가 없으면, 참된 행복이 없습니다.
24절.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retched man that I am! Who will set me free from the body of this death?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Ταλαίπωρος ἐγὼ ἄνθρωπος·
wretched I am man!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τίς με ῥύσεται ἐκ τοῦ σώματος τοῦ θανάτου τούτου;
who me will deliver from the body of the death this
‘건져내랴’(ῥύσεται)는 미래형입니다(will deliver).
1. 예수님 없이 나 혼자서 마귀의 정죄를 당하고 있는 비참한 사람의 비명소리입니다.
누가 건져주겠습니까?
누구요?
그렇지요.
예수님입니다.
25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anks be to God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So then, on the one hand I myself with my mind am serving the law of God, but on the other, with my flesh the law of sin.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χάρις τῷ Θεῷ, διὰ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τοῦ Κυρίου ἡμῶν.
Thanks to the God, through Jesus Christ the Lord of us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노라
ἄρα οὖν αὐτὸς ἐγὼ τῷ μὲν νοῒ δουλεύω νόμῳ Θεοῦ,
then so myself I indeed mind serve law God’s
‘섬기노라’(δουλεύω)는 현재형입니다(serve).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τῇ δὲ σαρκὶ νόμῳ ἁμαρτίας.
the but flesh law of sin
1. 비참한 비명 소리를 지를 때, 건져줄 이는 예수님이십니다.
로마서 8:1.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즉, 다시 예수 믿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 감격하게 됨으로써, 승리의 삶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서, 즐거운 삶을 살아갑니다.
<찬송가 427장>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을 행함은 주의 영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2. 이 세상에서는 아직 몸이 부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갈 때는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못할 때는 정죄와 죄책감으로 시달리게 됩니다.
3. 또한 영적으로 죄에서 해방되었다고, 육신적으로 율법을 어기면 육신이 처벌받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믿고 자유함을 받은 성도가 육신적으로 세상법을 어기면 처벌을 받습니다.
이 점은 예수 믿는 성도들이 주의해서 지켜야 할 중요한 점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성도들은 율법과 세상법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음이 있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로마서 8: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마태복음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에베소서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왕 예수를 믿으려면, 열심히 기도하여 성령 충만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심령에 자유와 기쁨을 누리시고, 육신 생활에 거룩하고 흠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복된 신앙생활 하시고, 빛이 되는 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