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 sicko)
<영화 감상문>
sicko를 보면서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도 반신 반의하게 하는 영화, 이 영화는 미국의 의료보험의 폐해와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입니다. 전혀 상상할 수도, 아니 있어서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져 영화로 상영되었습니다. 미국은 의료비가 비싸다는 이야기는 듣긴 했지만 실제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이해되지 않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국가에서 의료시스템을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각종 병마다의 사 보험을 들어 이에 의지하여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고로 인해 손가락이 잘렸는데 그 수술 금액이 감당이 안되어 한손가락을 포기한 남자가 있는가 하면, 또 암으로 인해 노년에 자식들의 집에 얹혀 살게 된 부부의 이야기, 그리고 의료보험에 가입한 어떤 여성은 차 사고를 당해 구급차에 실려 가는데 보험회사에 연락하니 미리 통지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고액의 비용을 청구하는 모습, 또 어떤 이는 약국에서 파는 곰팡이균 크림 처방을 받고 약값을 보험회사에 청구하지만 비싼 사 보험에 들었어도 보험사에서 어떠한 변명과 핑계를 대면 보험자들은 마땅히 받아야할 보험지급을 거부당하기 일쑤, 보험 회사에선 치료비를 웬만하면 주지 않으려고 어떻게 해서든 빠져나가려고 수 많은 계약조건을 들먹이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신약은 위험해서 약 비용을 내어 줄 수 없다던지 기증자가 있어도 수술이 위험하다며 보험지급을 거절당해 그로 인해서 죽은 남자의 장면도 나옵니다. 또 아무리 보험지급을 요구하더라도 이전의 자그마한 병력을 들먹여 다시 지불을 거절하기도 하는 예, 이처럼 보험에 들어도 제대로 비용이 지불되지 않아 걱정이고, 또한 보험에 들고 싶어도 들 수 없는 어려운 조건들...체중이 말라도, 뚱뚱해도 보험가입을 거절당하는 미국인들의 실상을 영화를 통해 보면서 미국은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력은 세계에서 1위인데 의료시스템의 순위는 37위 다른 산업 국가들 대부분보다 더 높은 유아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현재 모든 국민이 의료 보험혜택을 잘 받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할 일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우리나라 최고지요. ^^♡-
감사합니다
박영자 기자님 글이 생생하게
전해오네요ㅠ
미국에 살고 있는 둘째 오빠가 아파서 종합검진을 원했는데 안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왔어요.
지금 각종 검사로 여러 병원을 다니고 있는 중인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격도 비싸답니다.
매년 한국에 와서 했는데 코로나 19로...
한국에서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저렴하고 편리한지를 강조하네요.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