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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 생태공원 친환경 조성에 노력” 국토해양환경보존協 영남본부 발대식 본부장에 이수옥 을숙도환경포럼 대표
을숙도환경포럼(대표 이수옥) 창립 1주년 정기총회를 겸해 (사)한국국토해양환경보존협회(회장 정치호·이하 환경보존협) 영남본부 발대식이 지난 9일 오후 2시 사하구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치호 회장 등 환경보전협 관계자와 이수옥 대표 등 을숙도환경포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이수옥 대표가 환경보존협 영남본부장으로 임명돼 두 단체의 대표를 겸하게 됐다.
또 박찬종 전 국회의원, 이경훈 구청장,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이정윤 시의원, 옥영복 구의회 의장과 강달수 김연수 구의원 등이 자리해 행사를 축하했다.
현기환 국회의원(한나라당·사하갑)은 두 단체의 자문위원에 추대됐으며, 이계임 씨는 환경보존협 재무국장에, 김용하씨는 환경보존협 부산지부장에, 김미경씨는 환경보존협 경남지부장에, 박주희씨는 환경보존협 운영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날 이수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동안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정의사회 구현’ 이라는 창립이념에 따라 최선을 다해 활동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이념과 지향점이 같은 환경보존협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관련 “낙동강 해양환경 보존 및 을숙도 생태공원의 친환경적 조성에 사하구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라며 “시민단체들이 구상 중인 둔치도 생태공원은 앞으로 을숙도에 조성될 생태공원과 직경으로 1k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이미 삼락동에 300만평, 경마장 주변에 수만평이 있기 때문에 강서구에 둔치도를 만든다는 말은 ‘공원 속 공원’을 만들겠다는 말” 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시민단체들이 추진 중인 강서구 둔치도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시민단체에서 말하는 곳은 85%이상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공원을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 이라며 “공원을 만들려면 80만평이 넘는 땅을 국가가 매입해야 하는데 이는 오히려 도시계획을 가로막는 일”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이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줄이기 위해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치호 회장은 “영남본부 발대식을 계기로 지방조직을 활성화해 전국에 지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지역조직과 연계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여나가고 이와 더불어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해 평범한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경훈 구청장도 “환경의 개발이냐, 보존이냐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 라며 “자연환경의 개발과 보존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을숙도환경포럼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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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하신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