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긴급업무와 대포(대상포진) 때문에 1월보다 실적이 부진했다. 구정이 포함되어 5일간의 휴가를 받았지만 그때 가장 일이 바빴고 공교롭게도 대포가 찾아왔다.
구정 바로 다음날부터 연장 3일간 새벽1시에 나가 아침 9시까지 일을 했다. 항상 겪는 것이지만 명절이나 하기휴가 등 재충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긴급한 거래처의 일들이 발생하여 마음 놓고 쉬어 본 적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대포 증산은 무리한 운동으로 찾아왔다. 아직도 매일 6km 뛰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마인드 컨트롤이 잘되지 않는다. 이제는 거의 대포 증상이 사라졌는데 그것은 철저히 운동의 강도를 줄이거나 잠을 충분히 자서 해결이 된 것 같다.
그 덕분에 2월도 1월에 이어 몸이 망가지지 않고 무난히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라는 것이 내가 1달에 얼마나 시간을 많이 투자햇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퍼펙트하게 했느냐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가니 이유 불문하고 아프면 치명적이다. 아마도 노화의 속도도 빨라질 것이고 1달중 자기계발을 위한 투여 시간도 떨어져 달성율 역시 저하된다. 3월 첫날부터 3일간의 연휴로 마음이 프리하다.
프리한 이마음이 1년 내내 지속되길 바라고 3월도 2월에 이어 1/4분기를 아프지 않은 상태로 보내는 그런 달이 되길 기대해 보면서 2024년 2월 생활 성적표를 남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