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고개 가는 길
전라북도 진안군 조약봉을 출발한지 한달 만에 또 하나의 산줄기 금남정맥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마루금 중환자들이 영등포 기차역에 모여든다.
이번 금남정맥 쫑구간에는 나홀로 금남정맥을 종주하시다 우리 일행과 동행하기 위하여 한달여를 기다린 산꾼님이 동행하여 흥을 돋군다.
기차가 출발하자 송아가 새벽잠을 설치며 준비한 감자전을 안주 삼아 1L 병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삼지구엽주가 돌고......
이 인간들 산에 가는 것인지 마시러 가는 것인지................
조치원역에서 하차 대기하고 있던 조치원 콜벤으로 진고개로 이동한다.
▷ 진고개 들머리
진고개-가척재 소요시간:2시간(4.5km)
산행 시작도 하기 전 이스리는 딸딸하게 달아 오르고 ......
진고개 민가 옆 절개지에 오르면 한남정맥 마지막 구간 마루금은 밤나무 단지와 숲 사잇길이 이어진다.
Y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고, T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서 작은 봉우리에 오른다.
이곳이 160.5봉 같아 삼각점을 찾아보니 잡목 속에 숨어있다.
Y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다시 Y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완만한 오름 길을 오르면 계속 이어지던 밤나무 단지는 끝나고 T갈림길인 205봉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바퀴자국이 선명한 임도 이다.
임도를 건너 직진하여 오르면 무명봉 직전 오름 길에 ㅅ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은 독도 주의 지점으로 좌측으로 되돌아 가 듯 7시방행으로 틀어 내려선다.
쌍묘를 지나 계속하여 내려서면 시멘트도로인 감나무골고개이다.
도로 건너 오르막길을 올라 홍성산꾼들의 “금남정맥” 빨간 팻말과 흙 묘가 있는 무명봉에서
좌측(외길)로 틀어나가 무명봉 하나를 지나면 전망이 트이고 묘1기가 있는 262봉이다.
이 봉이 오늘의 최고봉이다.
잔뜩 찌프린 날씨는 넓은 시야를 제공하지 않지만 복부자주는 돌고.........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T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계속하여 내려서면 철조망이 가로막는
절개지 이다.
이곳에서 절개지로 내려서지 말고 좌측으로 틀어 절개지 맨 위로 진행하여 철조망을 우회하여 도로에 내려서야 한다. (우측으로는 우회 불가능)
이곳이 가척재이다.
▷ 감나무골고개
▷ 가척재
가척재-오산고개 소요시간: 5시간59분(9.5km)
도로에 내려서 우측으로 도로 따라 가고 철조망이 시작되는 곳에서 절개지에 오른다.
가시잡목이 시작되고 무명봉 직전 ㅏ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파평윤씨 묘3기를 지나
잠시 임도 따라 내려선다.
등로는 좁아지고 Y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고 " >- " 갈림길에서 좌로 U턴하듯 2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공동묘지 직전 묘로 내려서지 않고 우측 숲으로 들어서면 성황당이 있는 ╪ 옛길 신앙고개이다.
직진하여 능선에 오르면 벌목지대가 나오고 벌목지대로 50m 정도 진행하면 ㅓ 벌목지대,능선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내려서고 T갈림길인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르고 잠시 올라 잔솔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면 홍성산꾼들의 “금남정맥” 빨간 팻말이 보인다.
계속하여 능선길은 이어지고 무명봉 직전 ㅏ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성황당이 있는 ╪ 옛길 돌정이 안부이다.
완만한 능선 길은 계속되고 쌍묘(번남박씨)를 지나면 성황당이 있는 구멍골 안부이다.
직진하여 오르막길을 오르면 전방에 벌목지가 전개되고 저 멀리 고압선 철탑 그리고 우측 전방에는 축사가 보이는 능선 위 T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들어서 숲과 벌목지 경계선으로 내려고 ╢ 벌목지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 숲으로 들어 서니 ╪ 옛길 직전 묘에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오겹살에 이스리는 돌고.....
비틀비틀.......
╩ 임도에서 직진하여 임도 따라 철탑을 지나고 오르막길을 올라 성터 흔적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면 또 성터 흔적이 있는 Y 갈림길 무명봉이다.
좌측으로 능선 따라가니 풀섬에 숨어 있는 삼각점이 보인다.
그러다면 이곳이 182.9봉 인가???
능선 길은 이어지고 무명봉 직전 ╤ 갈림길에서 우측 산책로를 따라가고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대나무 밭에 이정표(수자원 2.6km, LPG 2.7km) 안부 이다.
나무계단을 오를라 무명봉을 지나고 능선을 따라 가면 묘1기와 천마산성 안내판이 있는 천마산성이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성흔적은 없고 ????????
내리막을 내려서고 ㅏ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시멘트도로에 이정표(LPG 2.1km,수자원 3.1km)가 있는 오산고개이다.
도로에 왔으니 쉰다.
▷ 천마산성
▷ 오산고개
오산고개-40번도로 소요시간:1시간49분
이곳부터 4번 국도인 석목고개 까지는 이정표 LPG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고 이정표(LPG 0.9km, 수자원 3.7km)가 있는 ╤ 갈림길 장대지에서 우측 산책로를 따라 가고 Y 갈림길에서 리본 따라 우측 숲길로 들어서면 바로 좌측 묘 쪽으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다시 ╢ 임도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 섰건만 바로 임도와 만난다.
이정표(LPG 500m,등산로) ╦ 갈림길에서 또 쉰다.
쉴 때 마다 이스리는 돌고......
좌측으로 산책로 따라 내려서면 LPG 충전소가 있는 4번국도 석목고개이다.
도로 건너 이정표(수자원 350m, 금성산,조왕사 1.7Km) 옆 산책로로 들어서 KT시설물이 있는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계속하여 산책로를 따라 가고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 +안부에서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능선상에 검은 위장막을 씌운 건물 불로로당이다.
계속되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통수대" 정자가 있는 금성산이다.
잠시 내려서면 "무로정" 정자가 있는 ㅏ 갈림길이다.
우측 소로로 내려서면 이달선생 사적비가 있고 동물 이동통로가 공사중인 4차선 포장도로 보리고개이다.
동물로를 건너면 부여군민공원 산책로가 이어지고 "부여군비헌장" 비를 지나 ╟ 시멘트도로,능선 갈림길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서면 국국장 표지판 위이다.
빠른 걸음으로 능선을 지나면 부여 새로남교회가 있는 아스팔트도로 이다.
도로 따라 40번 국도에 도착한다.
▷ 장대지
▷ 석목고개
▷ 금성산
▷ 보리고개 동물로
▷ 44번도로 가는길
40번도로-부소산 소요시간:21분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여 부여여고를 향하여 도로를 따라간다.
부여여고 정문으로 들어서 운동장을 지나 음악실 뒤 철조망 무너진 곳으로 부여여고를 통과한다.
해는 서편에 걸려 있는데 커피 마시고 여유롭기가..........
철조망을 지나자 마자 ╤ 갈림길에서 좌측 임도 따라 오르면 보도블럭이 깔려있는 ╦ 갈림길 부소산 산책로이다.
어슬렁 어슬렁 산책로를 따라 가면 "영일루, 군창지" 가 있는 금남정맥 종점 부소산 정상이다.
현수막은 세워지고 금남정맥 완주 기념식이 계속된다.
금남정맥 쫑쳤으면 축주가 있어야 하는데 이 인간들이 준비한 최소 7L, 최대 10L 이스리는 어디간겨............
축주없이 금북정맥 완주 기념식을 마친다.
▷ 부여여고 철조망 무너진 곳 가는길
▷ 부소산 단풍
▷ 금남정맥을 마치며
▷ 금남정맥을 마치며
부소산-사비문 소요시간:1시간 23분
이제 부소산 관광에 나선다
산책로 따라 반월루, 낙화암 갈림길에서 낙화암 방향으로 들어서고 사자루 낙화암 갈림길에서
사자루 방향으로 들어서 사자루(정자)에 도착한다.
달 밝은 사자루에서 술에 찌든 마루금 중환자들 흥에 겨워 손장단에 맞춰 " 벡마강 달밤에......."
이제 하산이다.
사자루 낙화암 갈림길로 돌아온 꾼들 집에 갈 생각은 전혀 없고 낙화암으로 향한다.
" 어~~ 내 폴....."
나는 폴 찿으로 사자루로 되돌아서고 송아는 갈림길에서 기다린다.
나머지 꾼들 둘만 남겨 놓고 낙화암,고란사, 고란사 선착장 까지 귀경(구경의 표준말) 하고
30분이 넘어서 도착한다.
이제 술이 조금 깼는지 어디다 전화한 놋지회장 서울 가는 막차는 끝났고 조치원가는 마지막 버스가 7시30분........
방울소리 내며 내달려 사비문으로 내려오니 7시08분이다.
버스 터미널을 향하여 계속하여 방울소리 울리며 달려오니 7시20분 이다.
▷ 부소산 안내도
▷ 고란사 선착장
▷ 고란사
▷ 사비루
뒤풀이
하루 종일 퍼 마셨는데 무슨 뒤풀이..........
맥주 한켄씩 물고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공주에서 20분간 쉬었다 간다.
이 시간 아깝쥬... 라면 & 이스리 3놈 민지겠다.
10시 40분 새마을 열차에 올라 맥주 & 이스리.............
뭬가 그리 급해 1대간1정간8정맥 약2,700km를 개똥참외 맡아 놓듯 몽땅 내꺼하고 욕심을 부렸더니 이제 낙동정맥 400km 중 200km, 호남정맥 430km 중 250km 정도 합이 450km 정도 남겨 놨으니 ............
이제 우리 정맥 팀은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 한북정맥,한강기맥,한남정맥,한남금북정맥,금남호남정맥, 금북정맥,금남정맥을 마치고 11월말 말레이 키나바루에서 쫑파티를 할 예정이다.
약20여 일간 휴식을 갖고 12말경부터 호남정맥 남은구간을 계획하고 있다.
첫댓글 고래님!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렇지만 아주 행복했었죠? 저도 아주 행복했었답니다. 산행의 즐거움을 아는한 산행은 계속 되어야겠지요!! 편히 쉬시고 나중에 만나요. 저 오늘 김장했어요.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