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일 예레미야 26-28장 실로와 예레미야의 예언 p.121 23.4.5
새왕국에서 찬양 – 새왕국에서 백성 – 에브라임의 화
“혹시 그들이 그 말을 듣고서, 각자 자신의 악한 길에서 돌아설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러면 내가, 그들의 악한 행실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기로 작정한 재앙을, 거둘 것이다.” 예레미야서 26:3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예레미야 26-28장까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끊임 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제사장 나라의 길을 제시해주셨음에도 남유다 백성들은 그 길에서 조금씩 멀어져 가더니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픈 가슴을 품은 예레미야 선지자는 눈물의 선지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픔과 예레미야 선지자의 눈물은 하나님의 사랑 그것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26-28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여호와의 성전 유다 실로 애굽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 바벨론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예레미야 여호야김 유다의 고관들 제사장들 선지자들 엘라단 우리야 아히감 시드기야 사신들 느부갓네살 하나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예루살렘 성전 뜰에서 하나님의 공개 메시지를 전하게 하십니다
예레미야의 성전뜰 메시지 즉 성전 설교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레미야 26장3-6절
26:3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26:4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26:5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6:6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이는 남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예배는 드리지만 율법들을 행하지 않고 선지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기우리지 않은 것에 대한 하나님의 강한 질책과 책망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성전을 실로같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실로는 안식의 장소라는 뜻입니다 실로는 예루살렘 북쪽 약 32키로 미터 지점에 있는 에브라임의 성읍입니다
여호수아가 이곳에 성막을 세워 중앙 성소가 되었고 그 때문에 사사시대 동안 실로는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 시대에 실로에 있던 언약궤를 빼앗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실로가 있던 북 이스라엘이 망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예루살렘 성전도 망할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전하자 성전의 제사장들과 거짓 선지자들 종교지도자들과 일부 백성들이 예레미야는 죽어야 한다라며 달려듭니다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렘 26:9)
반면 남유다의 일부 고관들 즉 정치지도자들과 일부 백성들은 예례미야는 참 선지자이므로 죽이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남유다의 장로들 일부가 직접 나서서 에레미야 선지자를 도와줍니다 그들은 비시 8세기 미가 선지자의 예를 들어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참임을 증명하게 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실제 죽을 수 있는 위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얼마전 선지자 우리야도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순교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우리야 선지자가 왕에게 죽은 것처럼 예레미야 선지자에게도 또 이런 일이 일어날까봐 아히감이 나서서 예레미야 선지자의 생명을 구합니다
아히감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한 후 요시아 왕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훌다 선지자에게 파송했던 사람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이후에 유대의 총독이 되는 그다랴의 아버지였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힘이 고대 근동 전체를 뒤흔들자 시드기야 왕이 남유다 주변 5개국 대표들을 예루살렘으로 초청해 국제회의를 개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회의장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예레미야 27장2-3절
27: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말씀하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고
27:3 유다의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주어 에돔의 왕과 모압의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의 왕과 시돈의 왕에게 보내며
이 회의에 안건은 바벨론 제국 등장에 따른 국제 안보 논의였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유일하게 앗수르 제국의 지배를 피하고 오히려 앗수르의 군대 18만 5천명을 물리친 남유다 히스기야 왕때에 역사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 6개국이 힘을 합해 바벨론 제국에 대응할 전략을 찾자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바벨론으로 잡혀간 조카 여호야긴 왕을 대신해 왕이된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의해 세워졌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싸늘한 국내 여론을 바꾸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국제적 규모의 이벤트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 국제회의가 진행되는 그 자리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뜸금 어벗이 나타나 줄과 멍에를 가지고 시드기야 왕을 몹시 불편하게 한 것입니다
에레미야 선지자가 국제회의장에 들어가서 전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첫째 줄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측량이 이미 끝났으니 그러므로 남유다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리라는 것입니다
둘째 멍에를 보여주며 나무 멍에를 지지 않으면 쇠멍에를 메게 될 것이고 이 또한 남유다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리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은 남유다 주변국 모두에게 불편하기 이를데 없는 메시지였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 회의가 중단괴도 시드기야 왕의 리더쉽은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예레미야 선지자는 시드기에왕에게 죽음을 각오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전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고 왕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둘째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첫째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말라
둘째 바벨론 왕을 섬기라
셋째 지금은 성전 기구들까지 모두 바벨론에게 빼앗기겠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다시 돌려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장 무거운 기둥 대야 받침등 놋으로 만든 기구들까지 바벨론으로 모두 옮겨진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줄과 멍에 퍼포먼스 때문에 국제회의가 중단되고 5개국 사신들이 모두 자국으로 돌아가 버리자 시드기야 왕이 이번에는 또 다른 이벤트로 남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자신에게로 돌리려 합니다
그 이벤트는 바로 구국 성회를 성대하게 개최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 28장1-2절
28:1 그 해 곧 유다 왕 시드기야가 다스리기 시작한 지 사 년 다섯째 달 기브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28: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하나냐의 이 메시지를 듣고 백성들은 열화와 같이 환호했지만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 자리에서 하나냐는 거짓 선지자라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의 정체성에 대해 정확하게 말합니다
예레미야 28장8-9절
28:8 나와 너 이전의 선지자들이 예로부터 많은 땅들과 큰 나라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28:9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 받게 되리라
그러자 화가난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냐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음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나무 멍에를 메지 않으면 결국 쇠 멍에를 알지도 믿지도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유다와 거짓 선지자 하나냐에게 다음과 같이 예언하니다
첫째 나무 멍에대신 더 무거운 쇠 멍에를 멜 것이고 바벨론에 의한 남유다의 멸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둘째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냐에 대한 예언은 그 말씀이 전해진지 2개월 후에 하나냐가 죽음으로 성취됩니다
그러나 남유다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70년 징계보다는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 바벨론의 멍에를 2년안에 꺾을 수 있었던 말을 믿고 싶었으며 이 말에 열광할 뿐이었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