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한 각종 생활고지서들, 이제 '민원24'에서 찾는다?
2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공무원 B씨, 귀국서류로 출입국 사실증명이 필요하여 민원24에 들어갔더니, 2년간 유학기간 중 밀린 재산세와 주민세 체납분이 보였다.
아 맞다! 그동안 세금이 밀렸구나! 얼른 위택스에 접속하여 체납 지방세를 납부하고, 더 자세히 살펴보니, 올해가 건강검진 대상, 아이의 예방접종일도 다 알려주고, 어 이건 또 뭐야? 건강보험료를 많이 냈다고 5,700원을 돌려준다네... 내가 잊고있던 나와 관련된 유용한 생활정보를 모두 검색해 볼 수 있구나! 이제는 여기저기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겠네…
역시 우리나라는 IT강국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고지서가 온 것 같은데.... 언제 온거지? 라고 생각하며 집안 곳곳을 찾아보는 경우 많죠. 특히 주부님들이라면 더욱 공감하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없어졌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지서가 다시 오기를 기다리거나, 해당 기관에 직접 찾아가서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민원24' 단일창구에서 나의 생활정보를 한꺼번에 열람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7일(화)부터 국민에게 꼭 필요한 21종의 나의 생활정보를 '민원24' (www.minwon.go.kr)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자세한 소식 지금부터 전해드릴께요!
국민 중심의 서비스,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민원24'
정부3.0 우수사례로 대표되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기관 간 협업과 공유를 통한 맞춤형 국민행복 추구를 목표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나의 생활정보서비스’ 구축을 시작하였고, 각 기관은 '민원24'와 연계를 적극 시행하였는데요.
더불어, 정부대표 민원포털 '민원24'의 높은 인지도가 생활정보 통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가입 회원수 1,330만명(‘14.12월 기준), 일평균 방문객 24만명 이상이 민원24를 이용함으로써, 민원서류 발급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각종 생활정보를 잊지 않고 꼼꼼히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민원24 : 민원인이 해당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류를 신청, 발급할 수 있는 정부대표 민원포털
'민원24'만 보면 모든 생활정보가 한 눈에 펼쳐져
<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 예시 >
이번에 시행되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확인이 가능하며, 공인인증서로 '민원24(www.minwon.go.kr)' 로그인 후, 생활정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건강, 세금, 병역, 연금 등 나와 관련된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민원24'를 설치하면, 내 손안의 생활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국민 누구나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각 지자체, 민원실에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민원24 온라인 이벤트(‘15.3.17∼31, “나의 생활정보 확인하고, 뽀로로 선물받자!”)를 적극적으로 실시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릴께요~
나의 생활정보 21종
건강 : 일반 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암검진, 영유아 예방접종 등 국가필수 예방 접종일
병역 : 징병검사일, 입영일, 예비군훈련일, 민방위교육일
세금 : 종합소득세 납입기간,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연금 : 연금 예상액, 연금개시일 등
미환급금 :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과태료 : 경찰청 과태료
자동차 : 적성검사 갱신기간, 운전면허 정지기간, 별점 등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고지서 때문에 고생하셨던 분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하는데요. 특히 접속 한번으로 나의 생활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소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