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3구간
1.일 자: 2006. 09 .08 (금)
2.위 치: 부산광역시
3.날 씨: 비 (안개) 오후 흐림
4.구 간: 지경고개-계명봉(601.7)-금정산(801.5)-원효봉
(687.0)-의상봉(640.0)-산성고개-만덕고개-백양산-
삼각봉(454)-갓봉(405.6)-개금고개
5.거 리: 도상거리 22.4km
6.행 로: ☞행신동-영등포역-부산역-노포동역-지경고개
☞개금역-금련산(숙박)-부산역-서울역
7.시 간: 총 10시간 42분[식사및 휴식 포함]
8.산행자: 놋지맨 홀로진행
이번 낙동길은 예정에 없었는데 철도산악연맹에서 부산 금련산에서 등반대회를 하기에 참석차 전일 무박으로 출발하여 부산에서 거리가
가까운 한 구간의 답사를 계획한다.
사무소에서 8명이 참석하는데 3명은 몰운대에서 낙동 첫구간을 시작하고 내일 아침에 내려오는 일행들은 금정산을 오를 계획이다.
영등포역에서 심야 새마을호를 이용하여 부산에 도착하여 대충 기다리다 노포동행 첫전철을 이용하여 지경고개로 붙을 예정이다.
새벽시간 두어시간 개기는것도 장난이 아니다.
한참을 빈둥빈둥 거리다 해장국집에 들어가 콩나물해장국을 한 그릇 먹고는 국제시장 뒷골목으로 들어가 새벽바람을 쏘이다 발리
아쿠아 24시 찜질방을 발견하고
다음 무박 기회가 되면 생각해보기로 하고 노포동행 5시 33분에 출발하는 전철을 기다리는데 빗방울이 한 두방울 비치는것이 아닌가?
금련산 학생수련관에 18:00까지 들어가면 되기에 여유가 있을것 같지만 모처럼 낙동강과 바다를 동시에 보는 산행이 아쉽게 되는것같다.
노포동행 지하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서 언양방면으로 뒤돌아 횡단보도가 있는 삼거리까지 내려와 횡단보도를 건너 노포주유소 삼거리에서 무조건 손을 들어
히치를 시도한다.
아직은 빗방울이 많이는 떨어지지 않는데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는 확실하다.
서너대가 그냥 지나가다가 마음씨좋은 젊은 친구가 차를 세운다.
대충 고속도로를 건너는 육교가 있고 농원입구가 있는 고갯마루를 이야기하니 알았다며 그곳에도 등산로가 있나며 반문한다.
도로공사를 하는곳을 지나 도로가 갈라지는 곳에‘자두농원’이정표와 작고 허름한 포장마차도 보이고 농원쪽으로 오르는 시멘트 길에 리본들이
바람에 휘날리고있다.
낙동정맥 8-1구간(지경고개-산성고개)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낙동정맥 8-1구간(산성고개-개금고개)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지경고개-계명봉-금정산-북문 소요시간: 3시간 31분
06:33 지경고개/자두농원입구
06:37 매남농장입구 삼거리
06:42 산길초입
07:05 바위군
07:12 계명봉(우)
07:27 안부
07:33 임도
07:36 사거리갈림길(직)
07:51 전망대 바위
07:57 746.6봉/장군봉분기봉 - 등로찾아 이리저리
08:23 장군봉 갈림 삼거리
08:34 옹달샘
08:41 철탑 89번
09:06 범어사4거리
09:19 금정산/고당봉
09:24 금정산 사진찍고 출발
10:04 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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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경고개 △ 금정산-고당봉 ▷ 북문
▶지경고개-계명봉-금정산-북문 소요시간: 3시간 31분
아직은 새벽 산들바람을 맞으며 자두농원 입구에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좌측은 축사같고 우측으로 한문으로 매남농장 간판이 보인다.
농원 끝까지 올라가 산쪽의 초지를 통과하여 숲으로 들어간다.
여러 산님들이 초지길과 밭으로 오르는길을 다닌 흔적이 보이며 본격적으로 계명봉을 오르는 오름길로 접어들면 바위들이 나타나는데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고 안개가 순식간에 몰려오기 시작한다.
오름길 돌에 미끄러 지면서 돌출되어 있는 돌뿌리에 허벅지를 쿵하고 내리 찍어서 한참을 꼼작도 못하고 업어져있다 간신히 일어난다.
처음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낙동정맥 계명봉이란 코팅지가 붙어 있으며 자그마한 돌탑이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계명봉 정상에서 우측길을 따라 급경사길을 내려가면 잠시후 경사가 완만해졌다가 다시 내리막 경사가 급해지면서 길이 좌.우로 나뉜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길을 만들며 다녀서 그런지 갈라지는 길도 많은데 가능한 직진성 좌측으로 진행이 되는것 같고 잠시후 안부에 도착하니 범어사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 우측 산속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조금은 경사가 급한 오르막을 진행하면 소나무가 있고 전망이 터지는 곳에 도착하니 출발할때 선선한 바람이
안개와 내리는 비 불어오는 바람에 한기를 느낀다.
윈드자켓을 커내서 비와 바람을 막고는 억새밭으로 변한 746.6봉인 돌탑에 도착한다.
안개가 너무나 심하여 5m정도도 보이질 않는다.
여기서 어디가 마루금인가?
직진으로 넘어가는 것은 확실히 아닌데........
좌로 틀어 억새밭에 길이 희미한 억새를 스틱으로 길을 내며 진행을 하는데 산행기에는 내림길이라고 하였는데 이거 오름길이 아닌가?
아!이거 장군봉으로 가는 길이군아!
다시 마루금 찾는다고 돌탑봉까지 원위치 방향을 잡기위해 나침판을 처음으로 꺼내본다.
그래 좌로 방향을 잡아서 억새를 헤치며 내려서니 장군봉과 금정산의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갈대 억새밭을 20여분 헤메였더니 물먹은 등산화의 무게를 실감하게 된다.
이제 마루금에 안착했음을 확인하고 내림길을 내려서는데 이거 골짜기같이 내려서는게 내심 불안했지만 옹달샘을 하나 만나고
그대로 안부까지 내려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안개로 시야는 없고 앞만보고 부지런히 걸으니 가산리 마애석불’안내판을 지나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그것이
마애석불인가하고 앞으로 진행한다.
오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금정산을 오르는 기분인데 온통 바위길이다.
바위도 미끄럽고 계명봉 오르며 넘어진 허벅지의 통증도 생각보다 심한 것 같고 안개로 앞은 안보이니 참으로
답답함이 그지 없다.
로프가 매달려 있으며 로프를 잡고 힘들여 오르고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스럽게 진행하니 고당봉이라는
정상석이 서있는 금정산 정상이다.
너무 심한 안개로 주변의 조망은 물론 내려서는 길을 찾는데도 어려울정도로 심하여 정상석만 카메라에 담고 출발한다.
정상에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옆으로 건물이 보이고 내려서는 암릉길을 매우 위험하다.
바위지대를 내려서 넓은 길을 따라 조금 내려서니 샘터를 지나고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리본들이 걸려있어 확인도 안하고
산성길을 따라 조금을 진행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북문으로 가는 길은 넓고 좋을듯한데? 바위를 넘으려고 하니 금샘가는 길이라는 안내판이 나온다.
여기서도 알바하나?
뒤 돌아 다시 샘터있는 곳으로 가서 북문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르니 북문이 앞에 보인다.
▶북문-동문-산성고개-케이블카-만덕고개 소요시간: 3시간 57분
10:04 북문
10:18 원효봉
10:24 망루
10:49 동문
10:55 산성고개
11:05 산성고개 출발
11:18 대륙봉
11:30 시멘트도로
11:33 남문
11:40 공터삼거리
11:43 만덕고개2.0km 케이블카0.4km 이정표
12:20 알바로 반대로 진행후 원위치-케이블카 타고 하산
13:30 케이블카위 식당에서 보리밥 막걸리--출발
13:43 돌탑봉
13:55 성황당고개
14:01 만덕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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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 산성고개 ▷ 만덕고개
▶북문-동문-산성고개-케이블카-만덕고개 소요시간: 3시간 57분
북문에서 동문으로 이어지는 성곽도로를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고 성곽과 나란히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는다.
산 중턱에는 안개가 남아 있지만은 지금 걷고 있는 길에는 시야가 터지면서 바람만 시원하다.
자연스럽게 원효봉을 지나고 망루를 거처 동문에 도착한다.
동문 우측으로 넓은 공터와 가계 그리고 음식점등이 보이는것 같다.
동문을 지나 완만하게 오름길을 걸으면 막바로 산성고개에 도착한다.
날씨는 이제 햇볕이 나기 시작한다.
옷매무시를 가다듬고 쉬지도 않고 진행 했기에 과일과 물을 마시며 10분 휴식을 취한다.
산성고개에는 커다란 금정산 안내도와 매점이 보이고 2차선의 포장도로가 지나가며 우측으로 자갈깔린 우회도로가 남문까지
연결되고 마루금은 민족천하 여장부’장승이 세워져 있는 무명봉을 향해 숲으로 들어서 성곽을 타라 올라간다.
한참을 힘들여 오르니 넓은 바위가 있는 봉우리인데 대륙봉이라 한다.
이제 부산시내가 조금씩 조망되기 시작하며 성곽길을 따라 가다 시멘트 도로가 성곽길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지점에 도착한다.
시멘트길을 잠시 따르다 좌측으로 리본을 보고 오르니 남문이 눈에 들어온다.
남문을 뒤로하고 진행하면 시멘트길 삼거리가 나오는데 마루금은 좌측의 케이블카 방향으로 내려가다 다시 삼거리에서 직진방향의
소나무 숲으로 진행하여야 하나 본인은 계속하여 시멘트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 화장실이 있는 공터삼거리에서 마루금과 만나게
되는데 이후 갈림길이 혼돈이와 주변에 산책나온 아저씨에게 만덕고개로 내려서는 길을 물으니 반대방향의 길로 뒤돌아
내려서러고 한다.
뒤 돌아서 사면길을 따르니 음식점이 나오고 봉우리로 다시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물으니
다시 오던길로 뒤 돌아가란다?
여기서 또 한참을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오늘 새벽 서울에서 내려온 산악회장과 총무가 온천장 케이블카 타는데 있으니
합류하여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하는데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마루금 찾기에 열을 올린다.
나이드신 분에게 길을 잡고 차근차근 이야기를 하니 자세하게 일러준다.
처음에 정확히 이정표 만덕고개 2.0, 케이블카 0.4,우회길로 도착하여 여기서 케이블카 방향으로 내려서 길이 두갈레로 나뉘는데
이곳에서 남문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면 정답이다.
다시 산악총무에게 연락이 오는데 남문에 있다는 사람이 왜이리도 안 오냐며 성화를 낸다.
정확하게 마루금을 확인하고 온천장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하여 편도 3.000원하는 티켓을 사서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전화를 하니
산악회 임원들은 아래에 있는것이 아니라 정상 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낭패가?
알바하면서 슬슬 열받기 시작했는데.......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니.......
남들은 일부러 부산으로 온천하고 케이블카 타고 관광도 오는데......
20여분을 기다려 다시 표를 구입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부산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를 가르는 광안대교의
시원함과 월드컵경기장도 모두 발아래 보인다.
산악회 회장님과 총무를 만나 점심으로 보리밥에 막걸리 두어잔 마시니 그기분 또한 죽이는군아!
식사를 마치고 부산지하철 금련산역에서 18:00까지 만날것을 약속하고 나는 만덕터널로 두사람은 금정산을
향하여 각자의 길을 간다.
468봉으로 생각되는 돌탑봉을 지나 잠시 급경사 내림길로 이어지다가 이내 울창한 송림숲으로 바뀌면서 완만한 길로
이어진다.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 4거리를 지나고 '이곳은 낙동정맥 구간입니다'라는 안내판도 보이고 이어 낮은 봉우리를 하나 더 넘은
면 2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만덕고개이다.
▶만덕고개-백양산-삼각봉-개금(역)고개 소요시간: 3시간 14분
14:01 만덕고개
14:21 아무르산 개구리보호지역표지
14:40 만남의광장
15:09 산불초소
15:14 돌탑봉
15:42 백양산
15:51 헬기장 - 애진봉
15:57 508돌탑봉
16:15 삼각봉
16:22 삼거리갈람길(좌)
16:33 갓봉(좌)
16:41 산불초소
16:43 헬기장
16:45 286.8봉 우회길
16:48 순환임도
16:52 철탑 14번(우)
16:56 철탑 15번
17:00 철탑 16번
17:05 개화초교 정문
17:12 도로 육교
17:15 개금고개-개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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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의광장 △ 백양산 가는길 ▷ 개금고개 가는길
▶만덕고개-백양산-삼각봉-개금(역)고개 소요시간: 3시간 14분
만덕고개에서는 길 건너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된 길을 따르는 것은 누구나 다 알 것 같다.
오르막길을 힘들게 오르면 우측으로 KBS만덕 TVR 중계소 등 시설물이보인다.
마루금은 그야 말로 고속도로이다.
계속해서 완만하게 내려서면 넓은 안부이고 좌측으로 '아무르산개구리 보호지역안내' 라는 내용의 커다란 안내판이 있으며
여러가지 방향으로 길이 갈리나 직진으로 통과하여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을 따라 진행하여 쉴 수 있는 의자와 운동기구들이
있는 만남의 광장 안부이다.
이정표에는 좌측은 어린이 대공원, 우측은 만덕, 직진방향으로는 백양산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곳부터 백양산을 향해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극기 훈련이라 생각하고 땅만 처다보며 한번도 쉬지않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백양산 전위봉에 도착한다.
이제는 뒤쪽으로는 지나온 금정산 줄기가 조망되고, 좌.우측으는 부산시가지, 우측 더 멀리로는 넓은 낙동강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며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낀다.
앞으로 돌탑이 있는 봉우리가 또 하나 보여 완만하게 진행하여 표시석도 없이 작은 돌탑만 있는 봉우리를 올라서니 저 앞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앞에 있는 봉우리가 백양산 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능선 날등을 거닐며 넓은 낙동강의 합수지점을 바라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그리고 낙동을 잠들게할 몰운대도 눈에 잡힐듯 이른거리니 넘어저 다친 허벅지의 통증도 잊어버리는 듯하다.
넓은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하고 주변의 억새를 감상하며 오르니 넓게 자리한 돌탑봉우리에 백양산이라는 정상석이
그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서너명의 등산객들이 쉬고 있으며 날씨는 완전하게 개여서 부산시내의 모든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아주 이쁘고 마음씨 좋게 생긴 여자분에게 개금고개까지의 길을 물어보니 아주 상세하게 알고 있어 마지막 봉우리까지
길안내를 자청한다.
부산 사람들의 사랑받는 백양산을 뒤로하고 안부로 형성된 애진봉을 향하여 여자 두분을 앞세우고 내려선다.
헬기장이 있는 안부에 조경석을 쌓고 애진봉이라는 표지석이 이채롭다.
다시 오름길로 변하는데 등로는 작은 바위들이 나타나 조심스럽게 오르면 또 돌탑이 있는 봉우리다.
내림길을 조금 지나 다시한번 오르면 돌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철탑도 지나 바위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각봉이다.
몇 개의 큼지막한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인데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백양산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안내판이
이곳에 세워져있다.
부산 사람이 길안내도 멋지지만 산행속도도 엄청히 빠르다.
왼쪽 허벅지를 질질 끌면서 뒤따르는데 장난이 아니다.
천천히 진행할것을 주문하자 전망 좋은 곳에서 주변시가지의 위치를 손으로 집으며 가르처주신다.
바위 사이를 따라 내려가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오르는데 봉우리 이름이 없다고 한다.
낙동정맥에서는 갓봉이라 한다고 하니까 그럼 다음부터는 갓봉으로 부른다고 대답하고 여러사람들에게도 설명하여 주신다고 하니
참으로 부산사람들의 친절함과 내 고장 사랑의 마음을 알수 있을것 같다.
갓봉에 도착하여 여자분들은 헬기장을 가르키며 앞으로 진행하여야할 마루금을 손으로 그려준다.
그리고 헬기장을 지나 명확하게는 아니지만 나도 눈으로 마루금을 따라갈수 있을것같은 생각이 든다.
아래쪽에 보이는 헬기장을 내려다보면서 좌측길로 급경사길을 내려서고 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곳을 지난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로 진행하여 잠시 임도를 따르면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길과 합류하고 임도를 가로질러
희미한 길에 리본이 있는 산속으로 들어가면 철탑 14번이 나온다.
계속하여 희미한 등로를 따르면 연이어 15번을 지나 작은 밭에 16번 철탑을 끝으로 산에서 나오면 앞에 개화 초등학교가
길을 막는다.
여기서 16번 철탑을 나와 좌측으로 계속하여 따르면 개화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골목길을 만나고 여기서 개화초등학교 후문으로 들어가
운동장을 가로질러 정문으로 나와서 큰길을 따라 내려서면 LG아파트 옆으로 큰 도로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육교를 건너면 경부선 철도가 밑으로 지나가고 앞으로 개금역 출구가 눈에 들어오며 긴 하루의 낙동길 여정을 마무리 한다.
계명봉 오르면서 당한 허벅지 타박상과 장군봉 갈림봉에서의 길찾기 나침판 연구,
금정산 정상의 안개로 부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만으로 간직하고 온천장에서 오르는 케이블카 관광 그리고 산악회 회장님과
총무님과의 보리밥과 막걸리, 부산 여자산님의 자세한 길안내 등등 여러가지 떠오르는 희한을 간직한채 낙동정맥의 부산구간
첫걸음을 마치고 금련산에서 있을 철도산악연맹 등반대회 참석을 위하여 개금역에서 금련산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교 통 편
갈 때
영등포(22:29)-부산역(03:00) 열차 4시간31분 요금: 36.000원
부산역(05:33)-노포동(06:13) 전철 0시간40분 요금: 1.300원
올 때
부산역(15:20)-서울역(18:10) 열차 2시간50분 요금: 4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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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요~`11 월 18일 낙동정맥 역주행으로 13구간 완주했습니다. 가고파산우회 회원 30명과 같이 산행을 하였는데, 모두 배테랑급 선수더군요. 새벽5시부터 오르기시작하여 오후2시 30분에 종료, 서울 양재에 도착하니 8시40분, 집에 10시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 놋지맨과 고래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어제 산행을 추억하여 보니, 괴로웠던 생각보다 즐거웠던 생각으로 다음 졸업산행이 기다려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