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가시가 목에 걸린 것♥★-동의보감 외형편 인후 876
대체로 뼈가 목에 걸려서 내려가지 않는 데는 “옥설무우산”을 쓴다.
물고기 가시가 목에 걸린 것은 가마우지로 치료하고 바늘이 걸린데는 자석을 쓴다. 머리털이 걸린 데는 머리털 태운 가루를 쓰고, 뼈가 걸린데는 삵이나 범의 뼈을 써야한다.
*모든 물고기 쓸개는 다 뼈가 걸린 것을 내려가게 한다. 쏘가리나 가물치나 붕어의 쓸개도 다 쓸 수 있는데 섣달에 잡은 쓸개가 더 좋다. 주염열매 한 알만큼 떼서 태운 술에 타서 마시면 토하면서 걸렸던 것이 곧 나온다. 토하지 않으면 다시 데운 술을 마셔서 토해야한다. 뼈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먹는다.
*남붕사를 머금고 있으면 걸렸던 뼈가 녹아내리듯이 없어진다.
*관중을 진하게 달여서 1잔반을 세 번에 나누어 연이어 먹으면 잠깐 사이에 가시가 나온다.
*축사와 감초가루를 솜에 싸서 물고 있으면 침이 나오는데 그것을 삼키면 곧 토한다.
*들모시풀뿌리를 씻어서 찰지게 짓찧은 다음 앵두 알만큼 떼서 쓰는데 닭뼈가 걸렸을 때에는 닭고시 국물에 타서 먹고, 물고기 가시가 걸렸을 때에는 물고기 국물에타서 먹으면 곧 나온다.
*물고기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에는 잉어의 비늘과 껍질을 불에 태워 가루 내어 물에 타 먹으면 곧나온다.
*위 속에 물고기 가시가 들어가서 찌르는 것같이 아플 때에는 오수유 달인물 1잔을 마시면 가시가 연해져서 나온다.
*훤초근즙을 마셔도 곧 내려간다.
*해달피 달인 물을 마시기도 한다. 수달피도 좋다. 가마우치나 물촉새를 태워 가루내어 미음에 타서 마셔도 곧 내려간다.
*봉선화씨를 물에 갈아 그 즙을 숟가락으로 떠서 이빨에는 닿지 않게 목구멍에 넣는다. 씨가 없으면 뿌리를 쓴다.
*조각가루를 코에 불어넣어서 제채기를 하여도 곧 나온다.
*여러 가지 고기나 뼈가 목에 걸렸을 때에는 닭발 한 마리 분을 태워 가루 내어 물에 타 먹는다.
#목에 뼈가 걸려서 내려가지 않는 데는 물고기 뼈 한 개를 쓰는데 환자의 머리털 속에 꽂아준다. 이 때 환자가 알지 못하게 해야한다. 그러면 잠깐 있다가 걸려있던 것이 곧 내려간다.
#부추흰밑이나 염교흰밑을 부드럽게 되도록 씹어서 노끈에 매어 무엇이 거려있는 것까지 닿도록 삼켰다가 당기면 걸렸던 것이 나온다.
#활줄의 한쪽 끝을 허실허실하게 되도록 두드려서 삼켰다가 당겨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