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수) 05:00 어두움이 가시기전에 일어나 새볔시내로 들어가 무오모 대성당을 다시 바라보고, 방향을 잡아 베오기 다리가로 가기 위해 우측으로 걸어가니 강변이 나오고 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그 길을 따라 미켈란젤로 언덕을 보며 2km 가량 죠깅을 했다. 언덕공원은 아직 어두움에 쌓여있어 오르기를 포기하고 다시 시내 강변을 따라 두 개의 다리를 지나 내려오니 베기오 다리가 있었다.
오랜 역사가 서려있는 다리로 양옆으로는 상가가 있고, 2층 상가로 되어있는데 진입로 공사 중이었다. 다시 우피치 미술관과 무오모 성당을 바라보며 중앙역으로 나와 숙소로 들어오니 온기가 몸을 녹인다.
샤워를 하고 07:20에 check-out을 하고 오를리 중앙역으로 나와 07:54 이딸로 7호차에 올라 이태리의 세 번째 방문지인 베니스로의 여정을 계속하다. 드넓은 평원이 계속되는 중북부의 푸른초장이 이나라의 중세 부유함을 이끌어 같던 것 같다. 풍부한 수량과 평원, 포도농원 등은 농촌의 부유함을 나타내는 듯 하다.
베니스 대운하
11:00베니스가 가까워 지는 듯 마을들에 수로가 많아지고 넓어지며 배가 드나들고, 큰배들이 정박하고 있는 항구가 보이며 멀리 바다건너 섬의 도시가 보인다. 이렇게 11:20 에 베니스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했다.
역사를 나오자 광장앞에 큰수로가 건물들을 사이에 두고 있고 많은 배들이 오고 가는 모습에 이제까지와는 다른 세계에 와 있음을 보여주고, 그 아름다운 모습에 빠지고 말았다.
물의도시를 400m 걷는 동안 피렌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듯 복잡하다. 조그만 길을 통해 걸으며 오래된 이 상업도시를 익힌다.
숙소(Ca'Pozzo Inn Venice)는 수로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수상버스 승강장 사이에 있었고 입구 건물터널을 30m지나서 있는데 들어오니 깨끗하고 단아한 곳이었다. 짐을 맡기고 시내관광에 나섰다.
인파가 많이 가는길을 따라 걸으며 건물사이의 수로들과 상가를 보며 미로속을 지나듯 걷다가 큰 운하가 나타나고 다리가 있어 보니 유명한 리알토 다리다. 좌우를 살피며 베니스의 풍경을 즐기고 산마르코 대성당을 향해 00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한참을 걷다보니 시야가 터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는곳.. S.Marco.광장에 나왔다.
산마르코 대성당
놀라운 건축물들이 사방에 있는데 시계탑, 산마르코 대성당(신약의 마가의 육신이 모셔있다함) 옆의 두칼 레 궁전..첩답...수상여객터미널...정면 수로(바다)건너 로는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이 물위에 위용있게 서있 어 바다도시의 기풍을 더해주고 있다.
물과 성당의 도시를 한바퀴 돌아 미로찾기 게임하는 듯하며 숙소근처로 돌아와 허기지고 지친몸을 현지식 산마르코 대성당 식당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중식후 00이는 outlet쇼핑을 간다고 해서 역으로 같이가서 기차타는 모습을 보고 난 숙소로 돌아와 방을 배정(205호)받고 앞 수로 수상버스 승강장에서 7.5유로를 주고 티켓을 사서 배를 타고 무라노섬으로 갔다.
버스는 제레미아궁-산타루치아역-로마광장을 지나 주데카섬 사이의 운하를 따라 가다가 산마르코광장 승강장과 앞의 산조르조마조레 성당 승강장을 거쳐 보니제방-푸블리치 정원(소나무 공원) 승강장에 내려 시계를 보니 17:20 이다. 00이가 6시에 온다하여 바로 돌아오는 수상버스를 타고 숙소로 들어가 문자를 보내니 기차를 타고 오는중이라 한다. 또 wifi로 전화를 하니 통화도 되고 안심이 된다.
18:20 00이가 숙소로 도착하여 쇼핑이야기와000와 자기 가방을 잘 사왔다고 기뻐하니 다행이다. 날씨가 북쪽이라 그럴까 더 춥고 찬바람이 맵다. 19:00가 넘어 숙소옆 맛집이라며 안내하는 곳으로 가니 안에 있는 식탁에는 손님이 만원이라 비닐로 바람막이를 한곳에서 현지식 식사를 했다.
식사는 해물과 쇠고기 구이로 맛있게 먹고 추위와 피로함으로 숙소로 들어와 잠이 들어 버렸다.
#베니스 #산마르코광장 #산타루치아역 #마조례성당 #두칼레궁전 #마가(마가복음 저자) #리알토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