몃 해전 추석에 부산에 댕기러 갔다가
자갈치시장에서 건가자미 랑 쥐치포 사서 서울로 가져갈려고 포장해 오는데
열차안에서도 꼬리한 냄새가
웬지 나는거 같으다
그래도 맛있는거 사간까
나는 좋터마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소 세마디가 정겨운 표어다
자갈치에서는 모듬생선구이를
푸짐하게 잘 먹었시다
막내오빠네서 일박
여동생네서 일박
하나콘도서 일박
친구랑 해운대 한정식집도 갔고
모두 모여서 해운대 시장서
활어와 멍게비빔밥도 먹고
복어국도 먹고
따로 생맥주 집으로두 가고
나는 완당과 단팥죽을 젤 좋아한다
요것도 먹었고
온통 먹자판 이었으니
허리둘레가 가만 있겠나요?
아직은 부산사람들의 인심이
풋풋하고 인정스러워서
바다도 볼겸
사람도 볼겸
먹고픈 음식도 먹을겸
부산을 그리워 한다는거
첫댓글 늘 그리운 고향 부산이다내가 나서 자라고 37세 까지 살았었고부산땅을 떠나면 죽는 줄로만 알았으니까 서울 살은지 33년째사투리는 계속 달고 살고 있어도내겐아직도바다가 있는부산이 참 좋다 요
장산과 해운대가 보이니 이기대에서 담으셨네요
아우넘 잘 아시네요?용호동 이기대바다에서 샷을 했습니다그 근처 사는 성가대자매가 부산으로 이사를 가서 만났죠
중간에 광안대교도 보이고요
네광안리 이기대 해운대 모조리 다 연결되어 있다시피부산은 글터라고요
먹거리 볼거리가 넘치는 부산.저도 1년반 살았어요 ㅎ
부산에 살아 보셨군요바다와 먹거리인정이 깊은 사람들과함께 살아가는 살맛 나는곳이죠
부산 많이 못가봤어요~1977년 광복절때 친구와 에덴공원에 가봤답니다. 그때 흐르던 음악이 모나코와 템플 오브 더 킹, 호텔 캘리포니아였습니다^^8월16일 새마을호 타고 상경하는데 기차안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소식을 듣고 멘붕 맞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사람들이 수영복을 입고 거리를 막 돌아 다니던게 인상 깊었어요~ ^^해운대에서 헌혈두 했어요~새마을호 기차값은 2,500원.
세상에나아주 오래전에 가보셨네요에덴공원 을숙도멋진 곳이죠개발되기전의 부산도 좋습니다태종대 해운대 등등우찌 새마을기차값까지 기억하시나요?기억력이 대다나시다
@라아라 자갈치 시장에 가서 길에서 구워 파는 꼼장어도 먹어 봤네요.그때^^에덴동산이 낙동강 하구언 을숙도 끄트머리인거 같았어요~밤에는 거의 환상^^
@자하 정말 멋있는곳이죠ㅣ낙동강줄기와바다가 있는 부산꼼장어 구이 맛있지요구워 먹으면서 화기애애 해지죠
영도섬 다리가 끄떡끄떡 ~하루에 두번씩 끄떡끄떡 ~~
네부산의 명물인 영도다리죠영도다리밑에는 점쟁이들이 많았지요동란때 헤어진 가족의 생사를 알려고점집을 마니들 갔지요?
자갈치시장에 가서 회 한번 묵을라카이 드럽게 비쌉디다. 내사 마 꾹 참고 동네 횟집에서 처묵어뿟다 아잉교. ^^
원래 소문난 자갈치가 마니 비싸졌어요다대포가 좀 싸요민락동도 비싸고요먹골 오빠네 집앞 횟집에서도 그리 안비싸더라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쓰리 소대연동도 너무 잘알죠80년도 초만해도 인심이 더 좋을때 입니다88년도 저가 서울로 이사간다고 회식모임을 여러분들이해주시는 인정이 찐합니다미더덕된장찌게가 맛있을겁니다부산분들 투박하고 말소리 씨그럽지만인정이 많고 의리 있지요
신혼여행을 부산으로 갔습니다. 새마을호 타고....ㅋ 그 당시에는 최고였지요.기억나는 건 부산역앞 아리랑호텔, 태종대, 용두산, 오륙도 등등...애석하게 자갈치시장은 못가보고 버스타고 경주로 갔습니다.
와아신혼여행 을 부산으로 가셨군요다 잘 들어 아는 명칭들 입니다태종대 멋지지요경주도 볼꺼리가 많고요낭만 신혼여행 이었습니다요
여름휴가때. 자갈치시장가서 갈치조림 먹었던 기억이. 좋았어요
갈치조림을 자갈치서 드셨다면신선한 갈치로 요리한거라 맛이 좋았을 겁니다자갈치가면 대형 건물 시장으로 변모해서옛날 재래시장의 맛이 없더라고요
첫댓글 늘 그리운 고향 부산이다
내가 나서 자라고 37세 까지 살았었고
부산땅을 떠나면 죽는 줄로만 알았으니까
서울 살은지 33년째
사투리는 계속 달고 살고 있어도
내겐
아직도
바다가 있는
부산이 참 좋다 요
장산과 해운대가 보이니 이기대에서 담으셨네요
아우
넘 잘 아시네요?
용호동 이기대바다에서 샷을 했습니다
그 근처 사는 성가대자매가 부산으로 이사를 가서 만났죠
중간에 광안대교도 보이고요
네
광안리 이기대 해운대 모조리 다 연결되어 있다시피
부산은 글터라고요
먹거리 볼거리가 넘치는 부산.
저도 1년반 살았어요 ㅎ
부산에 살아 보셨군요
바다와 먹거리
인정이 깊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살맛 나는곳이죠
부산 많이 못가봤어요~
1977년 광복절때 친구와 에덴공원에 가봤답니다. 그때 흐르던 음악이 모나코와 템플 오브 더 킹, 호텔 캘리포니아였습니다^^
8월16일 새마을호 타고 상경하는데 기차안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소식을 듣고 멘붕 맞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사람들이 수영복을 입고 거리를 막 돌아 다니던게 인상 깊었어요~ ^^
해운대에서 헌혈두 했어요~
새마을호 기차값은 2,500원.
세상에나
아주 오래전에 가보셨네요
에덴공원 을숙도
멋진 곳이죠
개발되기전의 부산도 좋습니다
태종대 해운대 등등
우찌 새마을기차값까지 기억하시나요?
기억력이 대다나시다
@라아라 자갈치 시장에 가서 길에서 구워 파는 꼼장어도 먹어 봤네요.
그때^^
에덴동산이 낙동강 하구언 을숙도 끄트머리인거 같았어요~
밤에는 거의 환상^^
@자하 정말 멋있는곳이죠ㅣ낙동강줄기와
바다가 있는 부산
꼼장어 구이 맛있지요
구워 먹으면서 화기애애 해지죠
영도섬 다리가 끄떡끄떡 ~
하루에 두번씩 끄떡끄떡 ~~
네
부산의 명물인 영도다리죠
영도다리밑에는 점쟁이들이 많았지요
동란때 헤어진 가족의 생사를 알려고
점집을 마니들 갔지요?
자갈치시장에 가서 회 한번 묵을라카이 드럽게 비쌉디다. 내사 마 꾹 참고 동네 횟집에서 처묵어뿟다 아잉교. ^^
원래 소문난 자갈치가 마니 비싸졌어요
다대포가 좀 싸요
민락동도 비싸고요
먹골 오빠네 집앞 횟집에서도
그리 안비싸더라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쓰리 소
대연동도 너무 잘알죠
80년도 초만해도 인심이
더 좋을때 입니다
88년도 저가 서울로 이사간다고 회식모임을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인정이 찐합니다
미더덕된장찌게가 맛있을겁니다
부산분들 투박하고 말소리 씨그럽지만
인정이 많고 의리 있지요
신혼여행을 부산으로 갔습니다.
새마을호 타고....ㅋ 그 당시에는 최고였지요.
기억나는 건 부산역앞 아리랑호텔, 태종대, 용두산, 오륙도 등등...
애석하게 자갈치시장은 못가보고 버스타고 경주로 갔습니다.
와아
신혼여행 을 부산으로 가셨군요
다 잘 들어 아는 명칭들 입니다
태종대 멋지지요
경주도 볼꺼리가 많고요
낭만 신혼여행 이었습니다요
여름휴가때. 자갈치시장가서 갈치조림 먹었던 기억이. 좋았어요
갈치조림을 자갈치서
드셨다면
신선한 갈치로 요리한거라 맛이 좋았을 겁니다
자갈치가면 대형 건물 시장으로 변모해서
옛날 재래시장의 맛이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