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예수
마태복음 1:18-25
2024년 12월 22일 주일낮 11시
주은혜 교회 진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마태복음 1:18-25 은 예수 그리스도 탄생 내역을 기록했습니다.
마리아는 본래 요셉과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마리아와 요셉이 결혼하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의 힘으로 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1,2).
그러나 인간의 상식으로 처녀가 아기를 갖는 것,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하는 일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것은 마리아처럼 경건한 여인에게 커다란
시련이었습니다.
"그녀의 평판, 명예, 생명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습니다(Clarke, 재인용 David Guzik, Matthew 1, Blue Letter Bible app.)."
당시 어떤 로마 군인에 의해 임신된 것이라는 헛소문이 퍼지기도 했습니다(David Guzik, Matthew 1, Blue Letter Bible app.).
아기 예수의 처녀 출생은 믿음으로만 받아들일 수 있는 사실입니다.
스펄젼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출생에 다른 방식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가 죄인된 아버지에게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그가 죄없는 본성을 지닐 수 있겠습니까?
그는 한 여인에게서 났습니다.
그래서 그가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자에 의해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가 죄성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Spurgeon, 재인용 David Guzik, Matthew 1, Blue Letter Bible app.)."
요셉은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마리아가 부끄러운 꼴을 당하지 않게 하려고,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19).
그런 상황에서 요셉은 조용히 침묵하면서 상대 마리아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할 방도를 생각하는 배려심 깊은 남자였습니다.
요셉이 이런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요셉의 꿈속에 개입하셨습니다.
"처녀가 아기를 갖는 것"은 마리아 자신 조차도 그녀의 사랑하는 남자 요셉에게 설명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 계시 방식 중 하나는 "꿈"입니다.
제 아내 역시 중요한 일에 꿈을 꾼 경험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런 꿈이나 환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천사가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걱정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마리아가 임신한 아기는 성령 께서 주신 아기이다(20).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너는 그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어라. 그 아기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니, 그렇게 부르도록 하여라.”
"예수"는 "야웨의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그 당시 '예수'라는 이름은 오늘날 영희나 철수 처럼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사도행전 4:8-12에 성령으로 가득찬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느 누구도 우리를 구할 수 없습니다.
그 분의 이름밖에는 하늘 아래 그 어떤 이름도 우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행 4:12)."
베들레헴에서 나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이 일은 모두 주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는 것이었습니다(22).
[23]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아기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라는 뜻입니다.
[24]요셉은 꿈에서 깨어난 뒤에 주의 천사가 시킨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25] 그러나 요셉은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마리아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나 마리아는 혈기 왕성한 청춘 남녀였습니다.
그러나 아기 예수를 보호하기 위해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은혜아래 두 사람에게 특별한 긍휼을 베푸신 까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요셉은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신 의미를 살피고자 합니다.
영생을 얻는 수단이었던 행위언약은, 우리 조상 아담이 금지된 실과, 선악을 아는 지식 나무 열매를 먹은 순간 종결되었습니다.
오늘날 행위언약으로 영생 얻을 자는 없습니다.
(J. G. 보스, G. I. 윌리암슨,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강해 신앙교육서, 류근상,신호섭 옮김, 크리스챤출판
, 2007, 140).
타락 직후 우리 첫 조상 아담이 에덴 동산으로부터 쫓겨난 직후 즉시, 죄인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서 은혜 언약이 그 작용을 시작했습니다(창 3:15).
창 세 기 3:15 KOERV
[15] 나는 여자와 네가 서로 원수가 되게 하며 네 자손과 여자의 자손도 원수가 되게 하겠다. 사람은 네 머리를 치고 너는 사람의 뒤꿈치를 칠 것이다.”
창 3:15은 원시 복음이라 합니다.
예수님이 구주로 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탄과 여자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는 원수의 관계입니다.
어떤 이는 은혜 언약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시작되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든 세대에 걸쳐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구원받지 않았음을 교훈합니다(같은책, 140).
인간은 아담 타락 이후 은혜 언약을 통해서만 구원이 있습니다.
구약 시대 은혜 언약은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 표상, 신탁 등에 의해 시행되었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했습니다.
그로 인해 완전한 사죄, 영원한 구원, 메시아에 대한 신앙을 갖게 했습니다(같은책, 141).
양을 잡고 피 흘림은, 대속의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다는 것을 백성들에게 교훈합니다.
구약시대에 바라보는 오실 구속자는 죄인들의 대속자로서 많은 고난을 당하시고 돌아가실 분입니다.
"표상"이란 미리 보여주는 표본같은 것입니다.
다윗은 사탄의 권세를 정복하는 만왕의 왕, 그리스도를 표상합니다.
솔로몬은 영원한 평강의 왕으로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멜기세덱은 대제사장되신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모세는 선지자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같은책, 142).
신약 시대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시점 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약 시대에 은혜 언약은 말씀 설교 및 세례와
성찬 즉 성례 시행으로 시행되었습니다(막 16:15; 마 28:19-20).
"신약"은 "새 언약"이라는 말입니다.
"새 언약"은 은혜 언약의 새로운 시대를 말합니다.
신약 시대는 은혜 언약이 시행된 두 번째 시대입니다.
첫 번째 시대는 우리 시조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범죄한 직후 시행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을 때 종결되었습니다.
은혜 언약의 두 번째 시대는 갈보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지속되고, 예수 재림과 심판 날에 종결될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강해, 144).
은혜 언약 중보자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이시고, 동등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십니다.
그는 때가 차매 인간이 되었고, 하나님이며 인간이시고, 영원히 계속 그러합니다.
성모 마리아와 성인들을 중보자로 여기는 로마 가톨릭은 성경 진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십니다(골 2:9).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낮추셔서 종의 형체를 가져 성부 하나님께 순종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성부와 동등합니다(같은책,149-152).
예수 모친 마리아 역시 죄인인데 어떻게 예수님이 그녀에게서 죄없는 인성을 가지고 탄생하셨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이적입니다.
왜 중보자가 하나님이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죄에 대한 분노와 죽음의 권세 아래 침몰되지 않도록 하고, 그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택한 사람들을 속량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택자들에게 그의 성령을 주고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함입니다(롬 3:24-26; 같은책, 156).
중보자 그리스도께서 "혈과 육체" 즉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이 된 이유, 즉 인성을 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인류를 구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보자는 반드시 인류의 대표자로 행동해야 하고, 사람들의 대표자가 되려면, 인류의 구성원이 되어야 합니다.
죄와 타락이 인간에게서 왔으니, 구속 역시 인간을 통해서 와야 합니다(고전 15:21; 같은책, 159).
고린도전서 15:21 KOERV(쉬운성경)에
[21]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때문에 죽은 자들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 했습니다.
"임마누엘"은 그의 신성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와 그의 인간에 대한 정체성과 친밀성, 즉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의미는
그의 성육신 즉 사람이 되심을 통해서입니다.
또한 그의 성령의 영향력이 성례 즉 세례와 성찬에, 말씀 설교에, 개인 기도에 미침으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또한 그의 이름으로 우리가 시작하고, 지속하고, 끝맺는, 우리 삶의 모든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위로하시고, 깨우치시고, 보호하시고, 방어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시험과 시련과 죽음과 심판 날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영원토록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Clarke,재인용 David Guzik, Matthew 1, Blue Letter Bible app.).
임마누엘, 성부 성자 성령님이 여러분과 저와 여러분 자녀들,자손들 삶에 항상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