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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께서 350평의 텃밭을 가꾸기 시작하셨다며 미니 밤호박을 어떻게 지어야 되는지 물어 오시네요^* 텃밭을 가꾸는 님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자료 올려드려요 같이 나누시면 마리는 행복하겠네요^*^ 진도에는 장마가 이제 시작인지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농부는 비가오면 조금 한가로워 진답니다. 그동안 바쁘다고 못만나고 지내던 사랑하는 이웃들과 오늘은 커피한잔 나누며 진솔한 삶도 나누려 합니다. 마리의 이웃님들 께서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실까요?~~^*^♡~♡~♡~ 늘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주시는 님들과 마리가 미니밤호박 제대로 농사짓기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따라오세요^*^ 넘 이쁘죠? 미니가 착과후 1주정도 지나면 이렇게 사랑스러운 모습이 되지요^*
5일정도 된것 같아요^*^
수확을 1주일 정도 앞둔 모습이지요 정말 마디 마디 열려 있지요^*^ 이렇게 마디마디 호박이 열리는데는 사랑과 정성그리고 기술이 세박자가 척척 맞아야 된답다.^*^
미니 호박 종자는 생각보다 여러 종이 있답니다. 마리는 꼬마반장을 택했어요^*^ 왜냐구요? 5년을 넘게농사지으며 겪어보니 요녀석과 가장 잘 호흡이 맞더라구요^*^ 그럼 종자를 어떻게 발아시키는지 보세요^*^ 필요한 양만큼 종자를 망에 담습니다.
입구를 잘 묶어주고
깨끗한 넓은 그릇에 나란히 담습니다. 두망중 색이 더노란쪽이 미니 밤호박이예요^*^
먹는 물을 채우세요^*^ 반드시 깨끗한 먹는물을 채우세요^*^ 지하수가 좋겠죠^*^ 여기에서 보이는 노란 물색은 미니 밤호박 종자에서나오는 색소랍니다.^*^
이종자가 떠오르지않고 푹 물에 잠기게 하려고 작은 그릇에 물을 담아 눌러 주었어요^* 전 해마다 이렇게 집안 거실에서 종자를 담구고 싹티운답니다. 소꿉놀이 같지만 사실 굉장히 조심스럽고 긴장되는 일이랍니다 마치 새로 태어나는 새생명 기다리듯이 요녀석들 세상에 발내딛는 그순간까지 잠도 못자고 옆에서 지켜보며 밤을 새지요^*^
여름엔 6시간 겨울엔 8시간 까지 물에 담궜다가 건져서 두꺼운 천(얇은 이불천정도) 으로 아기 싸듯이 감싸 따듯한 아랫목에 놓습니다. 참 여름에 그냥 실온에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30시간 정도 걸려 싹이 나오는 동안 늘 이쪽 저쪽 뒤집어주며 종자들끼리 온도 가 일정하도록 늘 손을 넣어 보살펴 줘야해요^*^ 마리는 얘네들을 소중하게 다루네요 귀하게 대해줘야 얘네들도 세상에 태어나는 일을 기뻐하겠죠^*^
드뎌 싹이 나왔어요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생명은 탄생의 순간 모두가 감동이지요^*^ 예쁘기도 해라^*^♡♡♡
요 녀석은 단호박종자예요^* 이쑤시게 살포시 얹어 님들이 비교하며 쉽게 이해하시라고...ㅎㅎ 단호박은 더 윤기가 자르르 해요 실제로 촉감도 매끄럽지요^*^ 두녀석 모두 세상으로 귀여운 발을 쏙 내밀고 있네요^*^ 실제로 이촉 부분은 머리가 아니고 발이예요 뿌리가 되지요^*^
자그럼 촉을낸 종자를 포트에 심어야된답니다. 겨울에 육묘할땐 이렇게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여름엔 오히려 시원하게 해주어야 해요^*^ 이부분은 많은 내용의 기술들이 있어서 마리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릴께요^*^
제가 조심스레 애기들 발다칠까 싶어 얼굴이 포트에 들어가정도로 엎드려 자세히 들여다 보며 하나씩 포트에 심고 있어요^*^
둥근쪽이 위로 올라오고 뾰족한 쪽이 발이니까 아래쪽으로 심어야 해요
여름 육묘는 굉장히 빨리 진행이 되니 느긋하게 있으면 안돼요 구여운 잎들이 나오는지 지켜보다가 이렇게 씨앗 껍질(갓)을 벗겨주는 일은 웃자라는것을 막아주며 더 빨리 활착하는 것을 도와주지요.
많이 컸지요? 여름엔 10일 만에 이렇게 크지요
담배값과비교해놓은 것이 못내 못마땅한 마리지만 그래도 이사진 곧잘 사용해요 언제사용하냐구요? 작목반 교육할때 울 작목반원들이 가장 이해를 잘하는 기준이 담배값이거든요^*^ㅎㅎㅎ
여름 작형은 이렇게 노지에 그냥 심는답니다. 호박이 난지성 식물이지만 8월달의 뜨거운 열기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행복한 열매를 맺을 수 없겠죠?^*^ 그래서 마리는 해마다 풀과의 전쟁을 각오하고 밭이랑에 그대로 심지요 어떻게 보이세요^*^ 잎사귀가 넌실넌실 행복해 보이지요?^*^
울집 바로옆 호박밭이예요 호박 밭이 집주위에 다 모여있어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지요^*^ 정말 넌실넌실 잘 커주었어요^*^
보통 이정도 하는 열매를 맺지요 하지만 모든 농부들이 모두 이렇게 좋은 빛깔의 미니밤호박을 농사 짓는것은 아니랍니다.^*^ 마디마디 열매를 맺는 특성때문에 큰수확을 기대하고 그냥 농사지어도 되는줄알고 시작하시다가 큰 낭패를 겪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요^*^ 땅은 거짓말을 않한다는 말이 ?히 있는것이 아니듯 좋은 열매를 맺기위해서는 사랑으로 쏟는 수고를 아끼지않아야 되는 것은 진리가 아닐까 합니다.^*^ 텃밭에 이 미니를 키우고 싶으시다면 말씀하세요^*^ 7월중에 마리도 여름작형 시작합니다. 정보도 나누며 생명을 행복하게 키우는 그래서 나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일 함께 나누어요^*^ 사랑하는 이웃님들 오늘도 행복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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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연지기를 꿈꾸는 마리네 농장 원문보기 글쓴이: 마리(자연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