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合唱)의 감동(感動)을 이어갔습니다.
성당 대성전에 가득 울려퍼지는 최고의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화음(和音)이
함께 해 준 많은 관객분들에게 신심(信心)의 감동으로 선물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방배동 성당>에서 개최된 제3회 이솔리스띠 정기연주회(2회차)는
팔레스트리나(Giovanni Pierluigi da Palestrina) 미사곡과 성모의 노래가
그레고리오성가와 다성음악의 교창으로 연주되었습니다.
2017년 5월 1일
공연장을 찾아주신 상명대학교 성악과 40여명의 학생들과 400여명이 관객분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소리에 공연의 감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모차르트(W. A. Mozart)의 명곡... Laudate Dominum(주님을 찬양하여라)를
이솔리스띠 합창과 소프라노 민은홍의 독창으로 화려하게 꾸밀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참으로 은혜롭고 감사한 일입니다.
은혜로운 성가를 많은 작품으로 남기신 최병철 지휘자(가톨릭대 명예교수)께서
공연장을 찾아 오셔서 관객분들께도 인사를 해 주셨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소프라노 민은홍의 손을 꼬옥 잡고, 소리가 아주 좋다는 말씀과 함께
사진도 같이 찍으셨답니다. 82세의 연세에도 정정한 모습을 뵈니 너무도 기뻤습니다.
이영자 테레사 할머니께서는 몸이 많이 편찮으시면서도 꽃다발을 들고 찾아주셨습니다.
" 시력은 약하지만, 민소프의 맑고 고운 소리는 정말 잘 들어요. "
" 너무 좋았고, 그 목소리 잘 보존해서 오래도록 들려주어요 " 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최근 10여년의 이태리 유학생활에서 한국으로 복귀한
곽레나 소프라노(피아니스트 전상영 절친)도 함께 해서 기뻤고,
춘천 교육대학교의 졸업반이면서, 성악 제자가 된 조유진은 시험기간임에도 왔습니다.
페이스북 친구 김지연씨, 단원으로 함께 활동한 김충식 테너도 참석해 기뻤습니다.
방배역 근처에서 같이 차 한잔을 마시며 담소(談笑)를 나누었네요. 고맙습니다.
공연 전에는 김현정 소프라노께서 방배동 자택으로 초대해 주시어
향기로운 원두커피를 내려주시고, 즐거운 시간도 보냈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의 1회차 공연에 이어,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Stcut Cervus), 그리스도의 영원한 선물(Missa Aeterna Christi Munera),
내 영혼이 주님을 찬미하며(Magnificat), 호산나! 다윗의 자손, 박현미 작곡가의 전례음악 곡들,
성체 안에 계신 주님(Ave verum), 주님을 찬미하여라(Laudate Dominum),
하늘의 모후님(Regina Coeli) 등 모차르트(Mozart) 곡이 아름답게 연주되었고 ...
반주를 맡은 오상숙 오르가니스트와 서혜윤 오르가니스트의 장엄한 연주곡이 함께 했습니다.
26명의 이솔리스띠 단원들의 합심된 노력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공연의 완성도를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상명대 성악과 현용호를 비롯해 여러명의 공연도우미의 자원봉사가 함께 했습니다.
아울러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특히, 권오규 단장, 최애경 부단장, 심준보 단무장, 박현미 작곡가, 그리고
이호중 지휘자를 비롯해 이솔리스띠의 모든 단원분들께 존경(尊敬)의 마음을 표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이솔리스띠(I Solisti) ...
이호중 지휘, 민은홍 소프라노, 김현정 소프라노, 서지나 소프라노,
성준 소프라노, 여지영 소프라노, 유지연 소프라노, 이보나 소프라노,
이상희 엘토, 최애경 엘토, 하윤지 엘토, 한금실 소프라노,
강경묵 테너, 권오규 테너, 김비존 테너, 김성래 테너, 김정훈 베이스,
김준빈 베이스, 박문진 테너, 박준서 테너, 송준 테너, 이호택 베이스,
정민채 테너, 오르간 오상숙, 오르간 서혜윤. 박현미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