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카이에는 공항이 없다.
보라카이섬은 남북으로 약 7Km, 동서로 약 1~2Km의 조그만 섬이라서 비행기가 뜨고 내릴 공항을 만들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라카이섬을 찾는 모든 관광객은 보라카이섬 바로 남쪽의 이웃 큰 섬인 파나이(Panay)섬에 있는 두 개의 공항에서 비행기를 내려서 배를 타고 보라카이섬으로 건너가게 되어 있습니다. 위쪽 지도 왼쪽을 보시면 파나이섬에 있는 깔리보(Kalibo)공항과 까따끌란(Caticlan)공항의 위치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 대형 제트여객기는 모두 깔리보공항을 이용.
필리핀의 국내선 취항 항공사중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은 마닐라-깔리보 노선에 제트여객기를 취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마닐라행 국제선을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셨든 마닐라에서 보라카이로 가는 국내선을 '필리핀항공'으로 예약하신 분들은 마닐라의 필리핀항공 전용공항인 센테니얼(Centenial)공항에서 국내선을 탑승하셔서 깔리보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세부퍼시픽항공으로 예약하신 분들은 마닐라 국제선공항에서 약 1.5Km 떨어진 마닐라 국내선공항(Domestic Airport)에서 탑승하셔서 깔리보공항(사진)에 도착하게 됩니다. 보라카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곳인 까띠끌란에도 공항이 있긴 합니다만 활주로가 짧아서 대형 제트여행기는 이착륙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제트여객기는 모두 활주로로 긴 깔리보공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깔리보공항에서 까띠끌란까지 버스로 이동.
필리핀항공이나 세부퍼시픽항공, 에어필리핀 국내선을 이용하여 깔리보공항에 도착하신 분들은 공항을 나오셔서 까띠끌란행 셔틀버스를 타셔야 됩니다. 깔리보공항과 까띠끌란 선착장(Jetty Port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Boracay Star(사진)'와 'Paradise Tour' 등 두 개의 버스회사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깔리보 공항청사를 나서면 '보라카이! 보라카이!'라고 까띠끌란행 버스를 타라고 안내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쉽게 알아 볼 수가 있으니 버스를 찾아서 타기가 아주 쉽습니다. 게중에는 10인승 정도의 웨건형 차나, 지프니들이 호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능한 에어컨에 장착된 대형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깔리보공항에서 까띠끌란 선착장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175페소입니다만 요금은 수시로 달라 질 수 있는 바 버스를 탈 때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 경비행기를 이용하려면 미리 항공권을 구입해야...
필리핀 국내선공항은 항공권이 없이는 공항청사내에 들어 가실 수가 없기 때문에 마닐라-까띠끌란공항간 경비행기 항공편인 '제스트에어(구,아시안스피릿(Asian Spirit))'이나 '씨에어(Seair)' 등 경비행기 항공권은 우리나라에서 미리 예약, 발권하시거나 마닐라 시내 여행사나 마닐라 국내선공항 청사 옆에 있는 두 항공사의 '티켓오피스'에서 미리 항공권을 구입한 다음에 공항청사로 들어 가셔야 됩니다. 마닐라 공항은 우리 나라와는 달리 항공권이 없으면 공항 청사내에 들어 가실 수가 없으며, 공항청사 안에서 티켓팅을 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사전에 미리 티켓팅을 하셔야 됩니다. 국내선공항 청사 출입구 왼쪽으로 돌아가시면 까띠끌란 취항 경비행기 항공사인 'Asian Spirit'와 'Seair'항공사 티켓오피스가 나란히 있습니다.(사진)'Asian Sprit'은 44인승 4발 프로펠러기로서 가운데 통로를 두고 양쪽으로 2명씩 앉도록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서 왠만하면 일행이 나란히 앉아서 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Seair'는 19인승 쌍발 프로펠러기로서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양쪽 창쪽으로 각 1명씩 앉고 가운데에 한명이 앉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2명씩 짝을 맞추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행기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승객 개인마다 몸무게를 재어 좌우 무게 중심에 맞도록 좌석을 배치하기 때문에 일행이 나란히 앉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자체가 작기 때문에 승객 1인당 무료수하물을 10Kg으로 제한을 하기 때문에 너무 많는 짐을 갖고 가게 되면 10Kg을 초과하는 짐에 대해선 초과 운임을 받기 때문에 이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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