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감응록) 동물의 극락왕생 사례들

[운 화]

동물의 염불왕생

  구관조

  송나라 원우(元祐:1086-1093)년간, 장사군長沙郡에 사는 어떤 사람이 구관조 한 마리를 길렀다. 이 구관조는 우연히 한 스님이 아미타불을 부르는 것을 듣고는  바로 스님을 따라 칭념하였는데, 온종일 염불이 끊이지 않았다. 주인은 이 새가 스님과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여 스님에게 선물하였다.

  세월이 흘러 새가 죽자 스님은 작은 관을 하나 마련하여 이 새를 묻어주었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무덤위에 연꽃 한 송이가 자라난 것을 발견하였다.

  어떤 이가 게송을 지어 찬탄하기를,

  신령한 구관조 한 마리가 스님 따라 아미타불 부르네.

  죽어서 묻은 평지위에 연꽃이 피어오르는데, 사람인 우리가 어찌 새만 못하겠는가?

  그뿐만이 아니다. 천태종 황암 정등사의 관스님도 구관조 한 마리를 길렀는데, 이 새는 늘 사람들을 따라 아미타불을 불렀다. 어느 날 이른 아침에 구관조가 새장 안에서 서서 왕생하였다. 구관조를 땅에 묻어준 사람들은 구관조의 혀끝에서 자줏빛 연꽃이 피어난 것을 발견하였다.

  이 구관조를 위해 대지율사가 게송 한 수를 적었는데, 그 중에 ‘닫힌 새장에 서서 죽는 것은 모두 부질없는 일이나, 자줏빛 연꽃으로 변화하니 크게 기이하도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불조통기』 『정토성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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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내몽골 포두시 청산구의 왕노거사 집에서 푸른 털에 빨간 주둥이를 가진 앵무새를 사육했었다. 이 앵무새는 염불을 한지가 벌써 10년이 되었고, 일전에 왕생하였다.

  이 앵무새는 1987년에 누군가로부터 사천성 낙산에서 포두로 데려왔는데, 어눌한데다가 길들여지지 않아 자주 부리로 사람을 쪼는 바람에 ‘환영받지 못하는 자’가 되어 결국 왕노거사의 집에 오게 된 것이다. 

  왕노거사(필자의 장모)의 온 집안은 지극정성으로 불교를 믿었기에 각종 동물들을 각별히 아꼈다. 그래서 다쳤거나 유기된 고양이·개·양·비둘기 등 각종 동물들을 맡아서 집에서 기른 적이 있었다. 이 앵무새는 집에 온 후부터 매일매일 녹음기에서 나오는 ‘오회염불’·‘관음성호’ 등을 접하면서 성격도 나날이 온순해졌다.

몇 개월 후, 본래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던 둔한 새가 염불을 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나무아미타불’·‘아미타불’·‘불불불’·‘나무관세음보살’·‘관음불’ 등이 있는데 발음이 정확하고 듣기가 좋았다. 그중에 또 종종 “빨리빨리 염불하세요”·“가가염불”(‘가가’는 사람들이 그에 대한 애칭이다)·“염불하시죠”를 집어넣었는데, 자못 경책하는 의미가 들어있었다.

  이 앵무새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주인을 따라 조석기도를 하는데, 법당에서 누군가 독경을 하거나 염불만 하면 반드시 따라서 염불하였다. 설사 주인이 법당에서 묵념을 하더라도 이 앵무새는 다 알고 있었으며, 주인이 염불하는 시간만큼 앵무새도 따라서 염불하였다.

  이상한 것은 이 앵무새는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주인의 집은 도반들이 모이는 곳이어서 매일 사람들의 목소리로 아주 시끄러웠으나, 앵무새는 사람들이 자주 가르쳐주는 “안녕하세요”·“앉으세요”와 같은 말을 배우지 않고 도리어 그들에게 “염불하시죠”·“나무아미타불”로 대답하였다.

  1998년 5월의 어느 날, 이 앵무새는 크게 놀라서 더 이상 음식을 먹지 않고 이튿날까지 계속 배설만 하였다. 임종할 때 주인을 따라서 염불을 하였는데, 어렴풋이 목구멍에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하고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왕노거사 전 가족은 앵무새를 위해 12시간 조념을 해주었다.

  앵무새가 왕생한 후 화장을 하기 전까지 몸은 줄곧 아주 유연하였고 깃털은 청록색이 선명하여 살아있는 것 같았다. 화장을 할 때 오대산 능성노스님을 법주로 모셨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도반들도 백여 명이 있었으며 불사가 장엄하고 엄숙하고 경건하였다. 

  화장한 후에 온전한 혀와 새하얀데다가 약간 붉은색을 띤 사리화 20여 과와 사리 수십 과 및 굳어진 깃털(사진이 있음)을 거둘 수 있었으며, 보고 들은 이마다 찬탄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이런 사례는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명나라 연지대사께서 편집한 『왕생집』 권2 『축생왕생류』 중에도 당나라 때 앵무새가 염불하여 왕생한 기이한 사례를 싣고 있고, 이런 부류의 견문은 『허운화상년보』 중에도 기술이 되어 있는데, 항상 정업학인들로 하여금 감동해 마지않게 한다.

 이로써 이런 사례들은 예나 지금이나 끊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염불법문이야말로 4생9유와 지혜로운 이나 어리석은 이나 모두 봉행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위없는 법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일체중생에게 모두 불성이 있고, 불성이 있는 자는 모두 성불하게 된다’는 대단히 좋은 방증이 되기에 충분하다!

  (등걸鄧傑 수집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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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

  제한諦閑노스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기를, 스님께서 두타사에서 방장소임을 보고 계실 적에 매일 아침공양과 저녁공양을 한 후에 대중들이 다 같이 염불하면서 세 번 요불繞佛을 하고 나서 각자 요사채로 돌아가서 휴식을 했다고 하였다. 그때만 해도 절에 시계가 없어서 수탉이 새벽을 알렸는데, 때가 되어 수탉이 한 번 울면 대중들은 모두 기상을 했다.

대중들이 법당에 들어가거나 공양시간에 공양을 하러 갈 때도 그 수탉은 어김없이 따라다녔으며, 사람들이 바닥에 흘린 밥알은 그 수탉이 다 주어먹었다. 공양을 마치고 자리에서 염불을 하고나서 나갈 때가 되면 수탉은 대중들의 맨 뒤에 따라나섰다.

사람들이 “나무아미타불”하고 계속 부르면 이 수탉도 뒤에서 “꼬곡꼬곡”하는 소리를 내는데 마치 사람들을 따라 염불하는 것 같았다. 희한하지 않은가? 이것은 제한노스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수탉은 또 대중들을 따라 요불도 하고, 사람들이 요불을 마치고 법당 밖으로 나가면 수탉도 따라 나갔다.

  하루는, 사람들이 요불을 마치고 다 나갔는데 이 수탉은 나가려하지 않았다. 법당소임을 맡은 스님이 “넌 왜 아직 안 나가는 거니? 염불을 마쳤으니 이제 문을 잠가야해!”라고 말했는데도 수탁은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바로 불단 앞에 서서 머리를 치켜들고 “꼬곡꼬곡”하고 크게 세 번 소리를 지르고는 죽었다! 서서 죽은 것이다.

  봐라! 수탉이 무엇을 불렀겠는가? ‘나무아미타불’을 정확히 발음할 순 없었지만, 사람들이 염불만 하면 수탉도 따라 불렀고 따라서 요불도 했었다. 이 얼마나 영리한가! 이것은 제한노스님께서 온주 두타사에서 방장을 하고 계실 때 일어난 실화이다. 내가 이 얘기를 하는 것은 축생의 염불왕생에 대해 증명을 하려는 것이다.   (담허노스님의 불칠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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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하스승이 폐관하며 염불을 하고 계실 적에, 앉아서 한동안 염불하다가 그 다음에 경행하며 한동안 염불을 하곤 하였다. 스승은 앉으면 신발을 벗고 가부좌를 틀고 앉았고, 일어서면 신발을 신고 요불을 하였다. 나중에 자신을 따라 행동하는 쥐 한 마리를 발견하였는데, 앉을 때 두 신발 사이 약간의 공간이 있으면 이 쥐는 두 신발 사이에 앉고, 하스승이 일어나서 요불을 하면 쥐도 뒤에서 따라 걸었다. 매일매일 이와 같았으니, 정말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불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므로 이것은 모두 사실이다.

  하루는 일어나서 신발을 신고 걸으려는데 쥐가 움직이지 않기에 하스승은 쥐가 잊어버린 줄 알고 가볍게 발을 굴러서 살짝 놀라게 하였지만 쥐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다시 보니 쥐는 이미 앉아서 죽은 것이다.

  고금에 이런 부류의 사례들은 매우 많다. 그러므로 이 법문은 동물조차 다 구제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만일 세 가지 근기에 두루 가피를 주고 다음 생 다시는 생사고해·육도윤회에 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면 정토법문이야말로 가장 수승하고 가장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황념조거사 『심성록』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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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2003년 8월, 나는 부모님을 뵈러 집에 갔다. 집에 가서 보니 돼지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며칠 사이에 곧 잡는다는 것이었다. 나에게는 비록 이 돼지를 구해줄 힘이 없었지만 아미타부처님께서 돼지를 구제하여 윤회에서 벗어나게 해주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바로 돼지를 향해 나무아미타불명호를 불러주고 삼귀의를 해주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오늘 승보의 이름으로 부처님을 대신하여 너에게 법문을 해주겠다. 네가 과거 생에 어리석은 한 생각으로 인해 삼보를 공경하지 않고 인과를 믿지 않았으며 갖가지 악업을 지었기에 윤회 가운데 떨어져 오랜 세월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금생에도 축생이 되어 피와 살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지은 빚을 갚느라고 사람들에게 도살을 당하는 것이니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만약에 내 말을 알아듣는다면 당장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고, 나무아미타불을 믿고 아미타부처님의 구제에 의지하여

아미타부처님의 대원업력에 올라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다시는 윤회의 괴로운 과보를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아미타부처님께서 우리를 위해 48대원을 세우시고 시방중생을 구제하여 모두 당신이 성취하신 극락세계에 왕생하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비록 네가 축생이지만 나무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기만 하면 기필코 왕생할 것이니 의심하지 말고 아미타부처님의 구제를 받아야 한다” 

  축생도 감정이 통하는지라 내가 말을 마치자 이 돼지는 바로 먹이를 먹던 것을 중단하고 머리를 들고 나를 바라보면서 입으로 “흥·흥·흥”하는 소리를 내는데 마치 염불을 하는 것처럼 들렸다. 그 뒤로 도살되기 전까지 부친께서 매일 돼지에게 네 번씩 염불을 가르쳤는데, 그때마다 돼지는 앞발굽을 꿇고 앉아있었으니 마치 부처님께 절을 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왕씨 도살업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게 되었다. “이상한 일이야! 이상한 일! 내가 여러 해 동안 돼지를 잡았지만 당신 집의 돼지와 같은 경우는 보지 못했네. 글쎄 고기를 밤새 놔뒀는데도 이튿날에 여전히 따뜻하였으니 정말 보살이 영험을 나타낸 것이야. 앞으로 나도 염불을 해야겠어!” 

  (호남 원강 북대향 가리촌 석종도釋宗道 기록)

글 출처 / 純淨時代

[오직정토-자월혜]

감사합니다()
다겁생래 윤회하며, 축생 몸 받은 이들 모두 우리와 같이 부처의 성품 지니고 있습니다.
집에 개나 고양이등 동물가족이 있으시다면,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고, 그때가 찾아오면 극락으로 가야한다고, 극락 가려면 나무아미타불 염불해야한다고 미리 얘기해주세요. 그들도 다 알아듣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원을 발하게 하고
나중에 조념까지 해주신다면 가장 좋습니다.
아미타부처님48대원에 보면, 아미타부처님 명호를 들으면 (귀를 스쳐 마음에 새겨지면) 다음생에 육근에 결함이 없고 존귀한 가문에 태어나 범행을 닦을것이라 하셨으니, 길가에서 만나는 새들,고양이,강아지,모기, 파리에게 단 한번이라도

[오직정토-자월혜]

염불해 준다면, 그들은 크나큰 이익을 얻으며, 우리는 큰 공덕행을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자비와 선에 머무르며
염불정진십시다
나모아미타불 나모아미타불 나모아미타불

[梵心(범심)]

잠시 머물면서 즐갑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들마을(전법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비타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念 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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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성]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