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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 남수호 헌재, 정년 퇴임한 이정미 재판관의 헤어롤 두개가 이슈로 떠 올랐다. AP통신에서는 "한국의 한 여성 재판관이 자기 일에 헌신하는 여성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고 보도-
동그라미 두개가 만든 아라비아 숫자가 8- 8인 전원 만장일치 파면 동의를 상징한다고 -
인간이기에 선고를 앞두고 밤잠 설치며 고뇌를 거듭했을 그녀, 3.10.11시 온통 헌재 선고에만 신경을 썼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촉망중 정수리에 말았던 헤어롤 두개를 풀어놓지 못하고 출근해버린 실수-
단순한 인간적 일상의 실수를 귀여운 실수로,의미 있는 실수로 보아주는 민심 신앙인이기도, 한가정의 주부 며눌 아내 엄마이기도 한 그녀 - 퇴임사 끝말이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늘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대한민국과 헌법재판소를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대통령 측 변호인들의 법정에서의 행태 태극기 펼치고 억지 주장과 막말 내지르는 분위기에서도 차분하게 담담하게 재판을 진행했던 그녀를 다시 볼 수 없음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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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력 흐려지는 우리에게
큰 글자로 아름다운 색깔로 덧칠해주신
류 전 회장께 감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