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8384656742BF21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안녕하세요? 하얀사슴입니다.<br />12월17일에 합정역근처 아담하고 아늑한 카페에서 느림보학교 송년회가 있었습니다.<br />날짜를 급하게 잡은 관계로 많은 회원님들께서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귀중한 손님들이 참석해주셔서 나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br />팔방미인 사무국장님의 유머와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곽노현교장선생님의 구수하고 따듯한 인사말씀이 있으셨습니다.<br /><br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며 테이블별로 담소를 나눴는데요, <br />저녁식사메뉴가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br />샐러드와 스테이크 떠먹는 피자와 스파게티까지 입에 착착 붙는것이 정말 맛있었어요.<br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나중에 맥주안주로 나온 소시지와 치킨도 제 맘에 쏙 들었답니다.<br /><br /><br />음식이 비워질때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br />참여하신 분들의 소개가 있었구요<br />손동빈 선생님의 열창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진 교장선생님의 부드러운 노래는 저희들을 잠시 옛추억속으로 보내주셨습니다.<br /><br />그리고 이기정선생님의 시낭송은 '에이 씨브럴'을 크게 따라 외치며 잠시나마 나를 둘러싼 모든 불편한 것들에게 소심하지만 나름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는 아주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br /><br />사무국장님께서 준비하신 빙고게임은 우리들을 동심으로 돌아가 상품에 눈이 멀어 단어가 하나씩 불릴때마다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셨습니다.<br />두줄 빙고를 완성시켜서 사무국장님께서 사랑과 정성이 듬뿍담아 준비하신 선물을 받으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br /><br />저는 그토록 원하던 빙고는 이루지 못했지만 뜻하지 않게 일년동안 카페활동을 가장 열심히 한 회원으로 뽑혀 선물을 받는 영광을 안았습니다.<br /><br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라는 연말 시상식장에서 흔히 나오는 인사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br /><br /><br />나름 소박하지만 알찬 느림보학교 송년회였습니다.<br />내년엔 송년회 참석인원이 두배 세배 늘어날 수 있도록 느리지만 열심히 달리는 느림보학교가 되기로 의지를 다지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무리를 했답니다.<br /><br />송년회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사무국장님과 총무님께 감사드립니다.<br />행사때 마구 뿌리시던 선물들은 사무국장님의 개인 협찬이었음을 알고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br />또한 젊은 감각으로 좋은 장소 섭외해서 맛난 음식 먹으며 잠시나마 이십대의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준 총무님 고마워요.<br /><br />느림보학교 송년회에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느림보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2794456742BF328'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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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진 편집 멋져요~~ 저는 손동빈샘 노래 듣고 깜짝놀랐어요. 물론 교장샘 노래도 좋았고요 ㅎㅎ 합정근처 거리가 그리 화려한줄도 몰랐고요. 이래저래 모르는것 투성이입니다 ㅋ 암튼 맛난 음식 먹고, 나름 의미있는 송년회 즐거웠습니다. 사무국장님 정말 예능인 같으셔요~~
첫댓글 늦게 도착해 맛있는 음식을 다 못 먹어서 살짝 배 아팠지만^^ 시와 노래와 선물이 오가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역시나 후기도 맛깔납니다~~
내년에도 느림보는 쭈욱 달려갑니다
호..사진 편집 멋져요~~ 저는 손동빈샘 노래 듣고 깜짝놀랐어요. 물론 교장샘 노래도 좋았고요 ㅎㅎ
합정근처 거리가 그리 화려한줄도 몰랐고요. 이래저래 모르는것 투성이입니다 ㅋ
암튼 맛난 음식 먹고, 나름 의미있는 송년회 즐거웠습니다.
사무국장님 정말 예능인 같으셔요~~
거의 십여년만에 홍대 근처에 가본것 같습니다^^오가는 길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길위에 허비한 시간이 아깝긴 했지만 덕분에 정말 오랫만에 젊은이의 밤거리? 를 걸어볼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준비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입이 호강하고 손동빈선생님의 수줍은? 노래가락과 이기정선생님의 속을 확 틔이게 하는 시낭송, 교장선생님의 겨울밤 감성을 깨우는 목소리, 사무국장님의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재치있는 진행에 귀와 마음이 호강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송년모임의 하일라이트~빙고게임과 선물타임^^ 제가 어디가서 선물을 두개씩이나 받아본건 처음 있는일!! ㅎ
준비해주신 사무국장님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선물 받은 비타민과 "더느림" 책 자랑해보아요~
교장선생님의 친필 싸인. 고맙습니다~^^
와우....아까비....저는 딱 가려고 했는데 (전날 완두콩님과 양교수님의 초대문자까지 받았죠) ....문상 관계로 ㅜㅜ
오~사슴님 추카추카요~~^^
모두에게 즐거운시간들이 막 그려지네요~^^
사슴님 후기 감사합니다.♥ 함께하신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신 것 같아 감사하고 또 마음졸이며 준비했던 입장으로 다행스럽네요^^ 내년에도 느림보학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