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에서 강신주의 장자수업 48강이 진행중이다.
책은 1권 2권 총 48개의 소제목이 있다.
여름 방학에 숙제로 읽다가, 도서관에 있는 노자와 장자는 거의 찾아 읽었는데,
장자는 미치괭이 같았다. 노자를 공부하다가 미쳤구나~ 라고.
이후로도 장자는 잊고 살았는데, 우연히 장자수업이 얻어 걸렀다.
20강째 듣고 나니, 휴먼디자인의 G와 MG를 위한 안내서다.
라우루후에게 정보를 전달해 준 사람은 아마도 한 때 장자로 살았었던 사람이거나, 벗이었던 혜시같다.
노자는 진키스럽고, 장자는 휴디스럽다.
당연히, 수렴 아즈나의 확신이지. ㅎㅎㅎ
여러 가지들을 지나쳐오면서 내가 모은 것들이 제법 장자의 사상과 닮았다.
이 만큼은 커야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구나 생각한다.
어린이의 눈에 장자는 미치괭이었고, 어른(?)의 눈에 장자는 역시 미치광이다.
쟁이와 장이의 차이.
아주 춤을 추면서 장자수업을 듣다 보니,
가라앉아있던 시간들이 다시금 올라와서 혼탁한 시간을 보내다가,
어제 겨우 생각이 돌아왔다.
호흡하고 지시어 생각하고 몸을 관찰하면서 정신을 차렸다.
혼탁과 거리 두기를 하면서 직시를 해본다.
열흘 동안 거의 우동만 먹고살았다.
더더욱 머릿속이 우동사리였던 모양이다.
오늘이 되자, 쌀을 안치고 찬을 만든다.
수렴하는 아즈나와 수렴하는 G센터, 나에게 호흡은 정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