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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행사에 내빈소개, 기관장 앞자리 배치 없어진다. |
어린이 노인 행사 개회식 없애는 등 시민중심 행사의전 매뉴얼 마련 |
앞으로 포항시에서 시행하는 모든 행사에서 내빈소개는 원칙적으로 없어지고 축사, 격려사, 환영사 등은 최소화 된다. 포항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포항시 의전업무 개선방안’을 마련, 함께 하는 친서민 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의전업무개선 방안에 따르면 시민참여형 이벤트 형태의 볼거리와 즐거움이 있는 행사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전 기관장, 초청 인사 앞줄배치를 타파하고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자율좌석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노약자와 어린이 참석 행사는 개회식을 생략하고 실외 문화 예술 체육행사의 경우 개회식을 10분 이내로 축소키로 했다. 준공식과 개통식은 간단한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으로 대체하고 보조금 사업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은 금지하기로 했다. 내빈 소개의 경우 원칙적으로 생략을 하되 특별히 초청된 주요 인사와 외빈은 직과 성명을 일괄 소개하고 행사 성격에 따라 소개를 할 때에는 참석인사들이 함께 일어서서 인사를 하는 것으로 했다. 축사 격려사 환영사는 주최측만 개회사를 하고 원칙적으로 축사와 격려사는 생략키로 했다. 의전상 꼭 필요한 축사를 할 경우 1분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고 대통령을 제외한 인사의 축전은 명의자만 소개하기로 했다. 특히 행사 참여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행사 시간 10분 전에 주요내빈이 먼저 행사장에 입장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친서민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박승호포항시장 간부회의 때마다 “각종 행사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사고 있는 형식적이고 구시대적인 의전방식을 개선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 시민이 좋아하는 의전이 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라”고 지시했었다. 포항시는 이미 지난달 3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포항시민체육대회에서 포항시장 대회사, 국회의원 축사 등을 영상물로 대체하는 등 불합리하고 권위적인 의전 형식을 깨 눈길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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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원래 내빈인 것을 ㅎㅎ 공무원이나 선량들은 스스로가 머슴이라 해 놓고 ㅎㅎ, 부산에서 몇년 전에 창피를 ^^
늦었지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