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르핸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회에서 교제하고 있는 자매입니다. 한국에서 지구반대편 정확히 12시간 차이가 나는 이곳 아르헨티나는, 지금 한국과 계절도 정반대로 초겨울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난방시설이 열악하다 보니, 집에서도 목도리에 가벼운 겨울잠바에, 두꺼운 바지를 입고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봉쇄조치는 벌써 80일이 지났고, 6월말까지는 계속 된다고 하는데, 아르헨티나 경제가 워낙 위기 상태라서, 이렇게 오랜기간 경제가 마비되어 있는것이 걱정스럽습니다.
아르헨티나 화폐인 페소의 기치는 하루가 다르게 하락하고 있어서, 저희가 1년5개월 전에 도착했을때, 1달러에 33페소 하던것이 지금은 120페소로 가치가 하락되어 있어서, 물건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그로인해 좀도둑도 늘어나서 저희가정도 자동차 바퀴 두번 도둑질 당하고, 도둑이 카메라와 연결된 집인터넷선을 끊고 들어오려다 실폐한 사례로 적지 않은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금은 너무 비싸서, 모든 공산품의 가격은 너무 비싸고,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두배의 가격으로, 매달 나라에 내는 세금도 비싸고, 전기세, 가스세 모두 황당할 정도로 비쌉니다. 처음에는 밤에 집마다 너무 어둡게 지내서, 아르핸티나사람들이 어두운걸 좋아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전기세가 비싸서 집마다 가장 약한 전구로 지낼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이해가 됐습니다. 교통 위반이라도 해서 걸리면, 엄청난 벌금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하지만 모든 고기류는 너무나도 저렴해서 우리나라돈 8천원으로 사진에 찍힌 저정도 양의 고기를 살수 있고, 과일 야채가격이 저렴해서 ~~가난한 사람도 먹고는 살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하루벌어 하루사는 사람들에게는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 ~~이또한 힘겨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지난 밴드를 통해 기도부탁드렸던 이구아수 폭포쪽에 사시는 빠올라자매님, 오스까르 형제님은 지난 줌집회 이후 다시한번 비디오집회를 들으셨고, 상담을 통해 정리하면서 두분다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구원을 받은후 거의 모든 교제를 빠짐없이 참석중에 계셔서 너무 감사가 됩니다.
지난해 8월 말경에 저희 아르핸티나 자매결현 교회인 순천교회 선교팀이 입당식을 방문해 주셔서, 함께 이구아수 폭포 가까이에 있는 파라과이교회를 방문차 ~~함께 다녀왔는데요. 빠올라자매님은 그때 저희들의 가이드로 만났고, 그 이후로 계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내다가, 저번 줌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이구아수폭포 ~~ 원주민의 언어로 거대한 물 이라는 뜻인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500km 떨어진 이수아수는 버스로 15시간, 비행기로 1시간 30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르핸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한 이 웅장한 폭포는 남미 여행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인데요.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을수 없는 아름답고 거대한 광경은 한눈에 다 담아 내지 못할 정도로 거대한 폭포들이 마치 모든것을 집어 삼키듯한 기세로 떨어집니다. 그 자연의 웅장함과 거대함 앞에 서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수아수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처럼 아르핸티나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힘있게 전해지길, ~~ 기도했던 순간이 생각이 납니다.
빠올라 자매님은 오래전부터 교회를 다녔고, 교회에 다니면서도 항상 구원은 잃어질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었다고 합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엄청나게 선한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건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께 엄청난 큰 선물을 받았다고, 자신의 행복을 표현했습니다. 남편 오스까르 형제님은 다른 교회 목사님의 아들이십니다
그 가정에는 많은 목사님이 계시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교회를 다녔고 어릴때 부터 생각하기를 구원을 받는건 많은 선한일을 하고 금식도 하고 기도도 많이 해야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고, 잘못하면 언제든지 구원은 잃어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성경강연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도 몰랐다는걸 깨달았고, 전에 자신의 종교적인 삶은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간증했습니다. 이렇게 구원이 쉬운건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씀 하시면서~~하나님께서 힘들게 이미 다 해놓으신 일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였다고 확신에 차서 간증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교회에서 1,500km 떨어진 너무나도 먼거리라서~~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벌써부터 가족들을 모아 성경강연회를 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셔요~~^^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가이드 활동을 못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습니다. 교회는 마음을 담아 고기류를 비롯해 당분간 견딜수 있는 식량 문제를 도와드렸고, 저희가 도울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형제자매님들의 귀한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 봉쇄조치로 하루하루 집에서만 보내지만, 매일 5시 전에 일어나서 마음만큼은 바쁘고, 많은 기도가 되는 상황입니다. 주님 오실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주님 오시기전에 몇번의 전도집회를 할수 있을까요~~??? 더욱더 주님 만날 준비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영육간에 건강 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시길 지구반대편에서 기도하겠습니다. Ánimo~~!!!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