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만에 글을 올립니다..
너무나 큰행사가 끝나고 재충전 하기도전에 다음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어서
글도 못올렸습니다..
저는여,,, 실은 문화행사에만 집중하느라
행사 전반적인 경험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점이 무척 아쉽군여,,
준비기간 동안엔 어떻게 치뤄낼까 싶고
막막하더니 , , , , 시간이 해결하네여,,
모두 부처님의 가피였습니다
세어른스님들이 비올까봐 계속 기도 하시더니,,,
하늘을 누르시고 무사히 연주회를 할수 있었으니,,
이어찌 기도 가피라 하지않을수 있겠습니까?
학인스님들은 계속해서 하늘을 째려보시며,,
"알아서 하세여!!!
아마도 기독교인 같았으면 간증한다고 난리덜이
났을겁니다.....
개회전 금욜부터 장마라는 일기예보가 수욜까지 비가 꾹꾹 참고 않오더니,,,
도저히 하늘도 더이상 인욕바라밀의 한계를 느꼈는지,,,
하필 닐바나연주날 연주인원과 장비가 가장많고 무대가 복잡한날인데,,
급기야 비는쏟아지고..
4층강당으로 무대가좁아서 올라갈수는없고 ,,
연주중 피아노가 중요한 부분이 많은데 야마하그랜드피아노를
비싸게 빌려서 조율까지 해놨는데 4층강당 피아노는 조율도 않되있고
악기도 나쁘고 업라이트라 연주용이 아닌데,,,
합창단은 설자리가 없고,,, 현악기연주자들은 악기에 습한날은 쥐약인데...
단원들에겐 원성이 잦고,,,( 연주비받아서 수리비도 않된다고) 그걸 뻔연이 알면서도..
어쩌질 몬하고 안절부절 ,,,
어른스님,큰스님,효공스님과 상좌스님들이 너무나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공양간 자원봉사 하신분들부터 통역과 각분야에서 노력하신
여러분들의 숭고하고 거룩한 불교사랑이 이런 거대한 힘을 이룰수있다는걸
보여준 좋은 모델이었습니다..
항상 불자들은 적극성이 부족하고 협조적이지 않다고들 자타가 공인했는데..
이번행사 만큼은 그런 인식을 모두 깻습니다.
첫날에
국립국악원의 연주는
국악전문인들도 놀랄만큼 아름다운 무대였습니다..
그날연주했었던 멤버의말에 의하면
회심곡연주 하셨던 3분들은 무형문화재급이라
한분 모시는데 엄청난 개런티를 지불해야 한다더군여..
그런데,,, 연주팀 ,무용팀, 모두가 국악원에서 최고 스타급만 오셨다네여.
저는 애초에 예산이 어려워서 30명도 겨우 요청했는데,,,
41명의연주자와 스태프까지 50여명이나 오셨으니 넘 감개무량하고 감사할수밖에요..
그 아름다운 환상적인 무대는 정말 첨 경험했습니다.
한국사람이란게 너무 자부심을 느끼고 서양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둘째날엔
스님들의 문화활동을 통한 포교의 무대였습니다.
요즘처럼 종교싸움으로 시끄러운 세상에
삼소회(천주교,원불교,불교여성수행자의 모임) 발원문은 시사하는바가 컸습니다
삼선승가대 학인스님들의 수화,
동희스님의범패,정율스님의독창(니르바나 피아노 5중주에 맡춰서) ,
끝으로 안데스뮤지션 특별공연에는 모두 함께 춤을추고, 노래하고 ,박수치고,소리지르고,,,,
광분해서 하루종일 봉사한분들, 학술발표하시고 참관하신분들, 준비하시느라 애쓰시는
추진위분들 모두가 한마음되어 스텐네스 해소하고,,,,
셋째날은
명상이주제라,,,
나왕케촉,추키(티벳가수),젬마,선무의이선옥교수등이 출연하셔서
불교의 가장 수승한 수행인 참선을 주제로 문화활동을 전개하여 전날에비해
조용하긴했지만 그나름대로 고요하고 명상분위기의 공연이었다.
넷째날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콘서트로서..
한국의 불교음악의 현대적 발전상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여기서 부터는 수경이,인규,지황이의이모부면서
삼보사지휘자인 이진구씨가 지휘,작곡,편곡을 맡아주셨습니다.
2.정부기씨의예불 (이승윤씨 소리)
3.이진구씨의 밀레니엄 아리랑(박정희씨 독창, 피아노 김지영씨 솔로)
4.대한불교 소년소녀 합창단의 세계애창곡
5.제니스트 앙상블의 찬불가(단원중엔 은평법당 합창단지휘자 이신 이정하씨도 포함)
6.비틀즈 메들리.
앵콜로 아리랑을 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모든 출연진 나와서 청중들과 함께)
다섯째날은
트리나남 미조팀은 두생각,한마음이란 주제로
무용극을하고
들소리라는 타악그룹이 타오를 공연하면서 간간히 청중들속에 뛰어들어
함께호흡하며,, 신의경지에 이른 타악공연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학인스님들의 촛불기도로 평화를 기원하는 스님들의 낙랑한
기도송과 촛불 퍼레이드는 모두에게 깊이남는 대회였습니다.
그밖에 개회식엔 야단법석의타악공연, 총무원장스님의 오찬때는
한모음 국악실내악단 연주를 섭외했습니다.
유난히 환했던 니르바나 보살님 얼굴이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숙박 봉사하셨던 은평 법당 보살님들의 환하고 상기된 얼굴들도... 눈이 크게 떠지고 마음이 넓어지게 되는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어요!!! 너무나 신나는 conference였어요!!! 본각스님,효공스님외 여러분들께 이런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려요._()_
첫댓글 마치 한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감상하는 그런 글입니다...어제로 돌아간듯이 가슴벅차오르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사바세계...큰원력의 세계를 이끌어가는 불자들의 화합의 장이였습니다. 모든 분들께 고개숙입니다._()_
니르바님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였습니다. 근념하셨습니다!
유난히 환했던 니르바나 보살님 얼굴이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숙박 봉사하셨던 은평 법당 보살님들의 환하고 상기된 얼굴들도... 눈이 크게 떠지고 마음이 넓어지게 되는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어요!!! 너무나 신나는 conference였어요!!! 본각스님,효공스님외 여러분들께 이런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려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