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어느날 반가운 선생님께 한통의전화를받았다.
꼭함께 나누고픈 좋은정보를주시겠다며 SNPE바른자세운동에 관하여 자세한 설명을해주셨다.
이에앞서 SNPE바른자세운동을 선생님께서도 수료하시고 수련해보니 너무좋다고하시는말씀에 뭔지는모르겠지만,신뢰감이생기고 SNPE운동에 관심이생기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오랜시간 발레를하며 온몸구석구석 깊숙이 저장되어있던 통증들이 때로는 요통으로 때로는 목의통증으로 수년간 고생을 하고있던 나에게"운동이 곧 치료가된다는"이야기와 도구를 활용한 self운동법 이라는점에 매료되지 않을수없었다. 통증이 찿아올때마다 병원곳곳을 찿아다니며 봉침과 추나요법치료를받고 고가의한약도복용하며 근육에 보톡스주사까지 맞았었는데 이때 의사선생님께서 테니스공으로 온몸에 자극을주며 마사지해보라는 권유에 한동안 테니스공에 온몸을 맡긴채 운동했었던 기억이 새록났다.
테니스공운동을 하고나서 조금은 몸의근육이 풀리는듯한 느낌을 받았었기에 도구활용을 하면 훨씬더 효과적이지않을까? 하는 기대감도생겼다.
그렇게 부푼가슴을안고 SNPE자연치유 척추운동과 만날수있게된것이다.
두번째수업을 듣는날이었다. 수업하는 내내 어깨가무겁고 목을 짓누르는듯한 뻐근함에 답답했었는데 수업중 나무손을 활용한 후두골견인과 웨이브베개는 정말'뜨악'소리나게 신기했고 아픈통증이 온몸으로 느껴지는만큼 통증속에서 시원함도 느꼈던것같다.
이때부터였던거같다. SNPE 바른자세운동에 활짝 몸과 마음을 열었던때가...
SNPE 수업을들으며 공부를 하면할수록 발레와의 연결고리를 짓게되고,나도 그동안 몰랐던 내몸의 불균형도 보게되고 있는지도 몰랐던 근육이 자극받는것을 느꼈다.
거듭될수록 하나둘씩 무엇을 더해야할지 내몸을 더자세히보며 관심을 갖게되고 필요한운동이무엇인지 정리가되어가는듯했다.
바른몸을 만들기에 필요한 근육을'제대로' 사용하는법을 배우고 깨진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며 오랫동안 잘못된자세로 인한 몸의 이상을느끼는 참으로 귀하고 재미있는 시간의연속이었다.
귀에 쏙쏙박히게 설명해주시는 최언미교수님의 지도덕분에 수업에 좀더집중하고 빠져들수있었다.
수련을하면서 가장힘들었던 동작은 SNPE 3,4번동작이었다. 특히 구르기를할때마다 꼬리뼈주변이 까지고 통증이느껴지는데, 아픈만큼 내몸도 좋아지기를 바라는마음으로 또까지고..또구르고를 반복하고있다.
그렇게 어느덧 3개월의 시간이흐르고 목을 돌릴때마다 가끔씩 소리가나곤하던 증상도 사라지고 처음에는 웨이브베개를 베고있는것만으로도 힘들었었는데 어느새 웨이브베개는 나에게 필수아이템이되어버렸고 도깨비손과 원형도자기는 특히 비오는날 꼭함께하고픈 나의절친이되었다.
SNPE 바른자세운동을 만나게해주신 선생님과 또함께 수련하며 배움에 게을리하지않았던 동기생들과 열심히끌어주시고 지도해주신 최언미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민혜진 선생님~무용을하며 통증이 많았던 만큼 SNPE도구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무용과 접목하여 SNPE강사로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